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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ND]모바일에서 작성

트와일라잇(211.36) 2015.08.01 09:50:24
조회 1243 추천 36 댓글 12











{마지막회}

그제 문경 5시.

7시 촬영.

유조인의 북인들과 대신들 상소를 올리고 있다.
전하~~~류성룡을 파직시켜 주시옵소서!

유조인노조위원장과 이이첨 부위원장
기득권 양반노조회원들 모아놓고
행전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류성룡을 파직하옵소서~~~...
류성룡을 파직하지 않으면 이 나라는
오랑캐와 같사옵니다!
또 뭔일인가 구경나온 백성들.

유조인,이이첨 아듀!

통제영.
부하수군들을 아끼는 김석훈.
부하수병들이 행여 다칠까 비격진천뢰와 십자가,마늘,
말뚝 등 각종 무기들을 시찰,직접 점검하고 있는 석훈.
배홍립에게 다시 한번 안전을 당부하는 석훈.
곧...뱀파이어들의 출현을 예고하는 송희립.
십자군소집을 명하는 석훈...

통제영 연병장.
송희립,배홍립,이봉수와 등장하는 석훈.
강단에 오른 석훈 십자군들을 바라보고 있다.
조선 십자군 한명 한명 모두 비장감에 석훈하게
집중하고 있다.
흡혈귀들이 이땅을 떠나려하고 있다...
허락없이 마음데로 이땅에 들어와 우리의 고향에
빨대를 꼽고 우리의 부모와 형제와 자식들의 피를
빨은 저 뱀파이어들이 말이다!
허나 난 흡혈귀들을 편히 돌려 보낼수 없다...
어찌 저 원수들이 편히 바다를 건너가는걸 지켜본단
말인가...
보여줘야 한다...
이 땅을 흡혈한 댓가가 얼마나 참혹한 것인
지를 저 뱀파이어들에게 똑똑히 보여 줘야 한다!
이 땅을 짓밟았던 흡혈귀들은 단 한놈도 고향땅을 밟지
못하도록 저 바닷속에 모두 수장시켜야 할것이다!
모두 알겠능가!
전군)넵!!!
전군! 출전한다!
울려 퍼지는 북소리.
와아 와아 와아~~~
십자군들의 하늘을 찌를듯한 사기가 거대한 울림으로
변한다.

김석훈 아듀!
이봉수 아듀!
송희립,배홍립,최군관,언복님 아듀!

///////////////////////////////////
「부록」

24일 수원.

와키자카.
파괴된 여러 전함을 넋을 놓고 바라보고
있는 와키자카.
전멸입니다! 퇴각해야합니다.
멍한 와키자카.
와키자카님 !
퇴각한다...

고니시.
넓은 바다에서 불타고 있는 전함들을 허망하게
바라보고 있는 고니시.
결국엔 이렇게 끝나는가...
조선...김석훈...
정말 지긋지긋 하구나...
고니시 하늘을 바라보며 수길을 원망한다.
관백전하 보고 있습니까...
제가 뭐라 했습니까...
결국 이렇게 허무하게 끝나지 않았습니까!

//////////////////////////////////

점심식사.
오후 문경가은이동.

도산성을 공격하는 권율부대와 명나라 연합군.
성안에 퍼붓는 화포들 여기저기 명중한다.
나뒹구는 왜구의 시체들.
선전하고 있는 가토의 저항도 만만치 않다.
권율, 공격하라 명한다.
필사적으로 공격하는 조.명연합군들.

권율 아듀!

연합군이 물러갔다는 보고를 올리는 고이치.
보고를 받고 또 자화자찬 시작하는 가토.
성을 지킨 사실이 뿌듯하기만 한 가토.

부드러운 남자에서 우울한 남자로 변신한 가토.
가토와 다르게 얼굴에 화색이 도는 왜군들.
고이치 다가와 철군준비 마쳤다 보고한다.
참으로 허무하다...
전쟁도...관백전하도...나도...빈손으로 가는구나...
가토 눈치를 살피던 고이치 살아 돌아가서
가족들과 만날수 있는 이 현실이 꿈만 같고
감사하다고 말한다.
멍하니 고개만 천천히 끄덕이는 가토.

나뒹구는 왜군의 시신들.
부상당해 고통을 신음하는 왜군들.

지원군도 군량미도 물도 떨어졌다는 보고를 가토에게
전하는 고이치...
고이치에게 그동안 깊이 숨겨놨던 거대한 야심을
넌지시 내보이기 시작하는 가토.
1대 드라큘라백작 이었던 수길의 뒤를 이어
고니시를 무너뜨리고,
2대 백작에 오르는 야심을 서서히 드러내는
가토도 송곳니가 내려오기 시작한다.
말의 목을 내리쳐서 싱싱한 피를 받아내는 가토 그대로
꿀꺽 꿀꺽 들이삼키는 모습이 그로테스크하다.
보고도 믿지 못할 공포감에 아연실색하는 고이치.
피의 잔을 고이치에게 건네며 노려보는 가토.
파랗게 기겁하는 고이치의  얼굴.
오금이 저리는 고이치...
마지못한 분위기에 피를 천천히 들이킨다.
음하하하하!
이 불사씬 가토가 살아 있는 한 징비록은
절대 끝나쥐 않아! 영원하단 말이다!!
기다려라 이준기...!
내가 간다! 음하하하하하!

묵직하고 웅장한 음악과 가토의 피범벅된 얼굴로
꽉찬 화면에서~
암전.
전환 화면속 -ending징비록 글자에 불이 확 붙어오른다.
                  자막)-징비록은 끝나지 않는다!
                           예고편)퓨전사극.
                                   -흡혈록-
                     -뱀파이어,피맛골의 교훈-

                     시즌 2로 부활해 만나요~///

                      마음은 이러고 싶다...ㅜㅜ

                           가토,고이치 아듀...
                               출연자 아듀...
                                스텝 아듀...
      
                                   출연진
                                     감독
                                     스탭
                               도움주신분들    
                                    장소
                                                        
                   DOLBY    dts5.1    SDDS

                            Kodak      ARRI

                                   징비록
                    
                                2015 KBS

                              ㅡThe Endㅡ

그동안 (엉)덩이가 (뚱)뚱한 잼없는 글을 읽어 주신
갤러분들에게 감사드리며, pd님과 제작진에게 스포?로
인해 죄송하단 말씀 이 자리를 통해 드리고 싶습니다^^;
특히,김석훈님에게 사과를 드리고, 넓은 양해를 구합니다.

갤러분들과 스탭진들 모두 잊지못할 9개월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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