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공연이 있기는 하지만



나 혼자만의 느낌으로
아레나 공연은 큰횽이랑 함께하는 것이기도하고

물론 크리쇼4의 주제는 일관되겠지만
공연 내용이 변할것이고

이 시점에 나도 나름대로 정리를 해야하지 않을까 라고
하고 있었던것이 하루 이틀 지나고
더 이상
그날의 기억들이 희미해지기전에
짧게나마 남기고 다는 생각만 ...

5개도시 총 10회 공연중
3도시 3번밖에 공연을 보지 못했지만
홀투어라서 그런지
관객들의  색깔이 많이 달라서
도시별 특징을 잘 느낄수 있었어

오사카에서는
哀 무대 스텐드 불켜는 부분에서
관객석에서 웃음이 터져
근서기를 버럭하게 만들었고
(딥디 찍을때도 웃으면 웃음소리 짤라버리고 제작할거라고 ㅋ)

삿포로때는
1키로 살찐 에피소드때문에
심장이 철렁 내려앉는것같은
롤러코스트를 경험하기도 했지

후쿠오카 오라스
근서기 컨디션의 난조속에
조마조마했던 순간을 딛고
그자리에 있었던것이 너무나 행복하게 느껴지도록
감동적인 엔딩을 보았어


공연에 대해

간혹 나도
이런 투어 공연에서 첫공의 완성도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말할때가 있긴하지만
그런 모든 사실에도 불구하고
쇼니치가 주는 설레임은 큰것같고
그걸 보완하며 완성해가는 과정을 보는것 또한
아티스트를 보는 즐거움의 하나인것같아
그래서
앞으로도 기회가되면
공연장이 어디건 가려고 노력하겠지



기억에 남는거

이번공연중에
삿포로에서 옆자리에 있었던 분들
요즘 세상에 믿을수 없게
홋카이도에서 태어나서
홋카이도 밖을 한번도 나가보지 않았다고 했는데

그런분들이
근서기가 삿포로에서 콘서트하면
잊지않고 공연에 온다고..
크리쇼3이후 2년만에 오셨는데
첨엔 어색해 하셨지만
오랫만에 정말 즐거웠다고..
(あの子は相変わらずかわいいね。잰 여전히 귀엽네 ㅋㅋ)
담에 근짱이 삿포로에서 공연하면  다시 오겠다고 하셨어

이번 추가 공연뿐아니라
매공연마다
그런 팬들이 돌아와 넘쳐나길 바라며

크리쇼10까지
장어로서든 일반인으로서든
나도
근서기를 지켜보며
함께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