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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성실하고 부지런하신 예비 법관님들께

동키(222.102) 2008.02.13 22:14:34
조회 247 추천 0 댓글 3

이글을쓰는목적은 성실하고 노력파인 사람들이 저를 알아듣게 설득시켜서
제가 성실하고 노력파가 되길바라며 쓴글임.

고등학교에서 난 매우 불안한 정서상태였습니다.
다른 남자 \'물개\'라는 애는 인간관계 원만하고 털털하고 공부를 잘했습니다.

그 물개는 서울대를 갔습니다.
저는 동국대를 갔습니다.

물개 부모님은 선생님인데. 사립학교라서 뇌물을 조금 받는지 되게 잘삽니다.
지금 물개는 21살에 차도 몰고 다닙니다.
저는 대학근처에서하숙하고 있습니다.

그놈은 변리사가 꿈이라고 했습니다. 대1때부터 학과공부는 물론 변리사도 공부했습니다.
저는 계속 불안정한 정서상태여서 대1때 학사경고를 맞았습니다. 피시방을 자주다녔습니다.
그러면서 척추가 이상하게 휘었습니다.

그놈은 귀여운 서울대생 여자친구가 있고 (얼굴로만 비교하면 여자가 더 나은)
전 척추가 휘어져서 의자 오래앉으면 불편하고 다리에 쥐가 내립니다.

이제 새학기가 시작됩니다.

전 꿈이 큽니다.

제가 일단 생활전선에(학교생활등) 전면으로 뛰어든다면 그놈보다 더
잘 나고 싶습니다.

근데 제가 도전한다고 치고 그 후를 생각해봤습니다. 그 물개라는 친구는
고등학교때부터 공부라는 것을 몸으로 베어 익혀 공부하기 최적의 머리입니다.
저는 아직 제가 공부를 여러시간 집중해서 할만큼 준비가 되어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물개는 친구들과도 자기할말 하면서 어울리는 이미 인간관계가 안정괘도에 오른
상태입니다. 저는 쑥스러움을 많이타고. 할말을 하지 못하고 불만족스런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놈은 서울대를 살면서 동국대보다는 훨씬 좋은 메리트를 누리고 살고 있습니다.
그놈은 고딩때부터 피치를 올려서 그 이후로 계속 자기삶을 알차게 채워가고 있습니다.
이런 놈을 제가 도전한다고 해서 이길수있을런지요.
아무리 빡세게 해도 공부에 나를 맞추고. 공부하는 습관을 몸에 베는 것이 시간이 걸리고
그걸 이어나간다 해도. 이미 그놈은 진작에 그걸해놓고 계속 알차게 살아가고 있는데 말입니다.

저는 제가 도전해도 실패할걸 알기에 도전하지 않는겁니다.
실패할것을 왜합니까. 실패는 너무나도 싫습니다.
그럼 이러겠지요. 실패해도 도전하라고. 근데 실패무릎쓰고 도전해도
어차피 그놈한텐 이길수없는것 아닙니까?
전 그런삶이면 차라리 아예 노력을 않하고. 이런식으로 자위하고 싶은데요
내가 노력했으면 저놈은 따라잡았어. 라고 말입니다.

전 사실 성실한다는게 여러면에서 두렵습니다. 일단 제 성격이 흔하디흔한
세상에 찌든 사람처럼 되는게 두렵습니다.(왜 있잖습니까? 공부잘하는 애들보면
마치 가슴속에 뭔가 깊은 상처가 있는듯한 그 표정) 그리고 그런 성격을 다른 사람들이
싫어할까 두렵습니다. 한번 성실하게 되면 절제를 못하고 계속 저를 몰아 부칠까봐
겁이납니다. 그럴수록 정은 잊혀지고 쌍또라이같은 범생이처럼 될거같은데
그런 모습을 사람들은 좋아하지 않을겁니다. 그리고 계속 성실에 얽매여서
자기자신을 몰아부친다면 얼마나 힘들고 고대겠습니까. 성실해지면 제가 잘나게되서
다른사람보다 좀 튀게될수 있겠죠. 타인보다 튄다는 그것때문에 왕따가 될까봐 두렵습니다.

실패하는게 두렵습니다. 몇번이고 실패하겠죠 그놈을 따라잡을려고 노력하는 과정에 있어서
뇌물을 받는다 어쩐다 작은것에 신경쓰지 마시구 큰 흐름을 보고 댓글 써주시길 바랍니다.

심갤에 어리석은 저를 불쌍히 여겨 주셔 기왕이면 댓글말고 논리적으로 새 글에다가 의견을 써주시면 좋겠습니다. 저를 도와주시면서 남을 도와주었다는 상콤한 쾌감도 얻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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