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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경민 제37기 사법연수원 수석 졸업자(사진첨부)

ㅇㅇ(211.208) 2008.01.21 12:13:46
조회 1764 추천 0 댓글 2

[인터뷰]이경민 제37기 사법연수원 수석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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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정의부터 지켜가는 판사가 될래요”

 

“아직 많이 부족한 제가 수석을 하게 되어 영광스러우면서도 조심스럽습니다. 저희를 훌륭하게 이끌어주신 교수님들께 감사드립니다.”


15일 경기 고양시 일산에서 열린 37기 사법연수원 수료식에서 973명 가운데 당당히 수석을 차지한 이경민(26, 서울대)씨의 수석 소감이다. 이씨의 성적은 4.3점 만점에 4.28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연수원 생활에서 즐거운 추억도 많았고 든든한 동기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평생 잊지 못할 시간이 될 것 같다”며 “연수원 교육과정이나 시험이 때로는 불가능을 요하는 것 같은 압박감도 느꼈지만 무사히 수료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그동안의 소회를 밝혔다.


성적을 잘 받는 비결을 묻자 이씨는 “연수원 시험은 결국 교수님들의 다년간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공식교재와 공식자료, 그리고 수업 내용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부족한 시간과 어마어마한 공부거리 사이에서 초조함이 느껴질 수 있지만 무엇보다도 이를 중심으로 기본 원리를 체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수석의 비결은 다양한 자료를 많이 접하는 것 보다는 교재 등을 중심으로 꼼꼼하고 철저하게 공부하는 것이 기본 원리를 체득하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기본이 탄탄하다면 몇 개의 세부적인 실수로 희비가 엇갈리지 않지만, 기본이 탄탄하지 못하다면 세부적인 것에 능해도 좋은 성적을 얻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이씨는 또 “1학기 시험에서는 판례의 중요성이 떨어진다 하더라도 2학기 시험과 4학기 시험에서는 판례 지식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므로 판례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은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공부를 열심히 하여 좋은 성적을 얻는 것만큼이나 자신이 진출할 직역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 보는 것, 그리고 평생을 함께 할 동기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연수원 생활에서 중요하다고 말했다.


쌓이는 스트레스는 어떻게 풀었을까 궁금해 하자 그는 “평소에는 호수공원을 산책하는 것이 스트레스 해소 방법이자 운동이었다”며 “그래도 해소가 되지 않을 때는 하루 정도 책을 덮고 노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씨는 임관하기 전까지 친구들을 만나거나 법학 서적 이외의 다양한 책을 읽어보면서 쉬고 싶다고 했다.


앞으로 진로에 대해 그는 “판사가 되어 제가 할 수 있는 작은 정의부터 지켜가고 싶다”면서 “내 이웃의 문제라는 따뜻한 시선으로 사건을 바라보면서 그들에게는 얼마나 절실한 문제일지를 헤아리는 마음으로 성실히 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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