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일단 가난의 대한 존중이 있는거처럼 느꼇다.

가난이 좋다는게 아니고 사람이라면 누구나 부자가 되고싶어 하겠지만

일본 사람들은 자기 위치에 대해서 부끄러워 하거나 우리나라 사람들처럼 남들 눈 신경쓰는데 목숨걸고 살지 않는거 같다.

미스터 초밥왕 이라는 만화에 보면, 어떤 샐러리맨이 일끝나고 가끔씩 가는 초밥집이 있는데 그 사람은 돈이 없고 가난했기 때문에 비싼 초밥을 시킬수가 없었다.

그래서 항상 가장 싼 초밥을 하나만 시키는 것이다. 단 하나만.

근데 요리사가 그 주문을 받고 그를 업신여긴다던가, 혹은 불쌍하게 보지않고 

정말 깍듯하게 손님으로 대접해주면서 단 하나의 초밥을 정성껏 요리해서 내어준다. 

물론 더 주거나 하지 않는다. 

그건 상대방에 형편에 대한 존중이 아니기 때문이고 자칫하면 동정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본은 예로부터 계급사회였고, 자기 계급을 벗어나는 행동을 하면 바로 이지메행 당하거나 

아니면 사무라이들한테 칼침맡았던게 DNA에 박혀서 그런건지 자기 위치를 벗어나는 행동도 잘 하지 않으며, 

자기 위치가 남들보다 낫다고 해서 그리 억울하게 생각하지도 않는거 같다. 체념인건지 모르겠다.

우리나라는 지나치게 남들 눈 신경써서 사는집 타는차 입는옷 등등 보여주기식에 목숨건다. 

그럴수밖에 없는게 남들한테 꿀리면 바로 무시당하기 때문이다. 

반면 일본은 그런면이 한국보다 덜한거 같다. 

없다고 무시하지 않으며

없는 사람도 피해의식을 갖거나 위로 올라갈려고 발버둥치지 않는다.

그저 담담히 소박하게 자신의 위치를 지키며 살아간다.

반면 우리나라는 있는 사람들 끌어내리기에 혈안이 되어있고(일명 반골기질)

자기랑 상관도 없는 tv속 연애인들 일상생활이나 sns샐럽들한테 알수없는 열등감을 느껴서

그거 안 따라가면 뒤처지는것처럼 아둥바둥 살아간다. 본인의 삶이랑 상관도 없는데.

다른 하나는 생각을 정리해서 표현하는 능력?

이거는 말로 잘 설명할 수 없는데

일본소설이나 애니나 만화 보면 본인이 꼭 납득이 되야하고

상대방과 접점을 계속 이어 나갈려면 본인의 생각을 상대방에게 이해시켜야 한다.

모든걸 감정적으로만 생각하지 않고

짐짓 사무적으로까지 보이는 그런 생각 정리의 문화가 우리나라랑은 많이 다른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