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인류를 문화 창조자, 문화 지지자, 문화 파괴자의 세 종류로 나눈다면 첫째 것의 대표자로서 아마 아리아 인종만이 고려될 것이다. 모든 인간 창조물의 기초나 벽은 그들에 의해서 만들어져 있고, 다만 외면적인 형태와 색채만이 낱낱의 민족이 갖는 특징에 의해서 결정된 데에 지나지 않는다. 그들은 모든 인류의 진보에 대해서 훌륭한 건축 자재 및 설계도를 제공했기 때문에 다만 완성만이 그때 그때의 인간과 인종의 존재 방식에 알맞게 적응해서 이룩된 것이다. 예컨대 몇십 년도 되지 않아서 동아시아의 모든 나라가 그 기초는 결국 유럽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헬레니즘 정신과 게르만의 기술인 그러한 문화를 갖게 될 것이다. 단지 외면적 형식(적어도 부분적으로는)만이 아시아적 특징을 갖추게 될 것이다.

일본은 많은 사람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듯이 자기들 문화에 유럽 기술을 덧붙인 것이 아니라, 유럽의 과학과 기술이 일본 특성에 의해서 꾸며진 것이다. 실제 생활의 기초는 비록 일본 문화가 (내면적인 구별이므로 겉보기에는 더욱 유럽인 시각에 들어오기 때문에) 생활의 색채를 한정하고 있더라도 더이상 일본 고유 문화는 아니며, 그것은 유럽이나 미국의, 따라서 아리아 민족의 거대한 과학적 기술적 역작인 것이다. 이와 같은 업적을 바탕으로 해서만이 동양도 일반적인 인류의 진보를 따라갈 수 있는 것이다. 이런 것들을 하루하루의 빵을 위한 싸움의 바탕을 만들어내고, 그것을 위한 무기와 도구를 만들며, 오로지 표면적인 포장만이 서서히 일본인의 특성에 조화된 데 지나지 않는다.

오늘, 이를테면 유럽과 미국이 멸망하고, 모든 아리아인의 영향이 더이상 일본에 미치지 않게 되었다고 하자. 그 뒤로 짧은 기간 동안은 그래도 지금 일본의 과학 기술은 계속 나아갈 것이 틀림없다. 그러나, 몇년 안에 이미 샘물은 말라버리고, 일본적 특성은 강화되어 갈지라도, 지금의 문화는 경직되어 70년 전* 아리아 문화의 큰 물결에 의해 깨어난 잠 속으로 다시 떨어져 갈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 일본의 발전이 아리아적 원천에 생명을 힘입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일찍이 먼 옛날에도 외국 영향과 외국 정신이 그때 일본 문화의 각성자였던 것이다. 그 문화가 나중에 화석화되거나, 완전히 경직해버렸다는 사실은 그것을 가장 잘 증명하고 있다.

이러한 성격은 본디 창조적인 인종 본질을 잃어버리든가, 문화 영역의 최초 발전에 원인과 소재를 준 외부로부터의 영향이 나중에 없어져버릴 경우에만 한 민족에 나타날 수 있다. 어떤 민족이 다른 인종으로부터 그 문화를 본질적인 기초 재료로서 받아들여 동화하고 가공해도, 그 뒤에 외부로부터의 영향이 끊어져버리면 또다시 경직되는 것이 확실하다면, 그와 같은 인종은 아마도 '문화 지지적'이라고 불릴 수는 있으나 결코 '문화 창조적'이라고 불릴 수는 없다."

* 히틀러가 이 책을 구술하던 시점인 1923~4년 기준으로 70년전, 즉 1853년 흑선 내항에 의한 일본의 개국을 의미함.

- 황성모 譯 <나의 투쟁> p.421~22에서 발췌

일본인은 미개하고 추악하지만, 서구문명이라는 빛을 얻음으로써 일어서게 되었다.

하지만, 일본인들은 그 빛이 없으면 그림자 조차도 존재할 수 없는 그런 인종이다.

스스로의 창작성이 부족한 열등한 인종이다.

하지만 손재주가 좋고 일처리가 빠르니 독일의 하인으로 이용하기에는 좋다. - 나의 투쟁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