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온지 보름정도 됬습니다. 

와서 느낀게 몇개 되네요.

첫번째는 정말 일본에는 아이들을 보기 힘들다는 것 입니다.

로컬 도서관 가면서 하교 시간에 애들 학교에서 우루루 나오는 것 빼고는 아이들이 몰려있는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아, 놀이터에서 노는 애들을 몇번 보기는 했네요. 이렇게 아이들이 의도적으로 놀기 위해 모여있는 곳 외에는 일본에서 아이들의 무리들을

보기는 힘드네요. 한국에서는 종종 길거리에서 보이는데. 

두번째는 일단 일본에서 생활을 하기는 하는데, 과연 일본어가 그렇게 경쟁력이 있는 언어냐에 대한 제 고찰입니다.

언어를 배우는 이유는 그 언어로 된 정보의 양이 인터넷이나 현실에서 얼마나 많냐. 그리고 각 나라에서 얼마나 통하냐 의사소통이 커버가 될 수 있느냐라고 생각합니다. 위 사항들과 추가로 언어의 경쟁력을 기축통화인 국가와 비례한다고도 생각합니다. 현재 기축통화는 달러. 그리고 중국의 위안이 엄청 올라오고 있죠. 유로도 올라오고 있고요. 이런 세상에서 과연 충분한 성장을 끝냈고, 갈수록 경제인구가 줄어드는 일본의 현실에서 일본어는 얼마나 쓸모가 있을까 합니다.

아 물론 영어가 일본어보다 10배는 중요하다는 것은 알고, 영어공부는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살고 있기는 하지만, 일본어는 과연 배울만할까요? (저는 그저 단순히 K-POP에 취해서 미래 생각없이 한국어 과 가는 년놈들이 제일 이해 안갑니다.)

세번째는 일본은 기술이 발전한 나라이기도 하면서 뭔가 고전적인 것들이 참 섞여있더군요.

한국에 비해서 순수 과학은 엄청 발전했고 노벨상 수상자가 적지 않게 나오는 일본입니다.

그런데 종종 엄청 고전적인 방식을 고수하는 일본의 모습이 종종 보이더군요. 특히나 Fin Tech에 관해서는 일본은 세계의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현 정권이 동전없고 지폐없는 올림픽을 목표로 가상화폐니 암호화폐니 그래도 아시아권에서는 리딩 컨트리로 가고 있는것은 알겠는데, 정작 도쿄 내에서는 현금 사용이 제일 많습니다. 애시당초 현금을 받지 않는 가게들도 엄청 많고요.Cashless Society가 세계적인 트렌드로 자기들 입장 옆동네인 중국이나 한국의 FinTech는 어마어마하게 급부상하고 있는데 일본은 그렇지 않은게 신기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