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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첫일본 여행기 (히나타 콘서트 후기)앱에서 작성

아오이공화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11.19 19:07:39
조회 1100 추천 38 댓글 14
														


2x년 인생을 살면서 첫 해외여행을 나가 새로운 경험을 잔뜩 하고왔는데
이중에 여러분과 함께 공감할수있는 이야기를 나눠보고자합니다!!
배운게 없어 글솜씨가 많이 부족하지만
재밌게 봐주세요!!
재업 죄송합니다ㅠㅠ 아무도 안봐주시는거같아서..
다시 올립니다... 댓글써주신분들 죄송합니다.

그럼 여행후기 하(지마)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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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본에 가다

저는 여행을 즐기는 스타일이 아니였기에
지금까지 해외여행을 가본적이 없었는데
들리는 소문으로 슬슬 무비자 일본 입국이 풀린다는 이야기가 돌더군요.

그때까지는 별 생각 없었는데
어마맛 이게 왠걸??
딱 그 시점에 히나타자카46 전국투어 선행추첨이 시작하더라구요

상남자특) 일단 콘서트 티켓 없어도 비행기 티켓하고 숙소 예약해놓음

저는 상남자답게 티켓떨어지면 여행 다녀오면 되지~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일본 갈 준비를 했답니다

그런데 당연하다면 당연하달까
선행추첨에서는 조선인이라 당한건지 모두 낙첨되고
선착순 일반판매에서는 1분컷+30분간 서버다운으로 티켓을 못구해
일본가서 손까락만 빨게 생겼다가
콘서트 일주일전 '시야제한석'이 추가로 풀리면서 겨우 티켓확보를 할 수 있었답니다~
(시야제한석은 그나마 여유가 있었어요! 그래도 3분컷이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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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난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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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이어지는 간토평야

이렇게 순탄하지는 않았지만 무사히 일본에 첫걸음을 옮길 수 있었습니다

2.사카미치 이야기

어차피 모두들 제가 뭘 쳐먹고 뭘 했는지
안궁금하시겠죠? 그래서 사카미치 위주로 이야기를 해볼까합니다~

첫날에는 바로 다른 갤러분들이 그러하였듯이
저도 신주쿠,시부야의 HMV,타워레코드,츠타야를 먼저 돌았는데

아니 이럴수가!!!
웬 남자아이돌 싱글 발매 되면서 우리 히나타자카 이벤트 부스가 다 치워져 있더라구요!!

칙쇼 좆본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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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 츠타야인데
언냐들 최소 100명은 사진찍으려고 대기하고 있어서
뒤에 사쿠라자카 보고말고 할 분위기가 아니였답니다...ㅠ

2층에는 그래도 우리 캡틴윳 졸업이라고 아직 치우진않았는데
솔직히 요즘 사쿠라자카에 관심이 많이 줄어서 그냥 구경만하고 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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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나타 코너가 있긴했는데 별로 볼것도 없었고
구경하던 히나타팬한테 물어보니께 싱글 발매후
일주일면 치운다 하더라구용...

사실 입국수속도 오래걸리고 사람들도 많고 지친상태여서 굳이 레코드샵을 다 돌아야하나...?라고 생각하며 타워레코드에 들어갔는데

아닛!!!
우리 메이챤 사진집 부스가 아직도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솔직히 이건 오래되서 기대도 안했던건데
이렇게 직접 볼수있으니깐 하루의 피로가 삭 가시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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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영원한 5살 메이챤 최고!!


3. 히나타자카46 전국투어 이야기

2021년에 케야키자카로 입덕하고 히슬람이 되면서
죽기전에 콘서트에 꼭!! 가봐야겠다고 다짐했는데
이번에 이렇게 시야제한석이지만 콘서트 직관한다 생각하니
전날에는 가슴이 두근거려 잠도 안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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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나타자카 굿즈줄

10시 굿즈판매 시작이래서
여유있게 9시 20분쯤 도착했더니만
벌써 엄청나게 호구들이 몰려있더라구요
이렇게 줄 서는 광경은 4시가 되어도 변하지않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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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루요쟝!
이거 사진찍어준 사람이 알고보니깐 트친이어서 이런저런 얘기를 했는데
제 일어실력이 너무 부족해 윽엑대다가 헤어졌네요... 더 친해질 수 있었을거같았는디..
그래도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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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개장시간이 되어
콘서트장 입성!

제자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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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그대로 시야가 존나게 제한되는 시야제한석!
절망적인 시야로 1열멤버들 옆모습밖에 안보이고
2.3열은 전혀 보이지도 않는 지옥의 자리!!
이걸...돈주고 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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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처음에는 실화냐...?하고 낙담했지만
그것도 잠시 쿙코,우쇼눈나 아나운스가시작될때
제 가슴은 460bpm으로 두근대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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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부터는 콘서트 후기인데
지금 기억이 많이 휘발되어 뒤죽박죽이지만 그때 적어놓은 메모를 토대로 하자면

입장시 어느 후기에서는 확인을 안한다 했는데 저 할때는 여권하고 티켓내용을 상세히 대조하더라구요
이러면 암표는 힘들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쌍안경 살까말까 했는데
사기를 진짜 잘했어요
멘트칠때나 vtr때 쌍안경으로 애들 얼굴 보고
없었으면 진짜 후회할뻔
관객들 반이상이 쌍안경 들고왔더라구용

쿠미 멘트칠때 애들 옆에서 벌레갖고 딴얘기하던데 이것도 상당히 귀여웠습니다
나중에 중계로 보니깐 이모습은 안나오더라구요
(쿠미가 벌레 버리고 오히사마 드리치는것만 나옴)

제 앞에 스피커가 있었는데 MR(립싱크?)곡은 티가 확연히 나더라구요
뭐 재밌으면 그만이지만요ㅋㅋ

멤버도 멤버지만 뒤에서 스테프분들 엄청 고생하시더라구요
아파트 3층높이 구조물에 휙휙 뛰어 오르질않나
무대장치를 수동으로 옮기질않나
계속 뛰어다니는 스테프들을 보니 그 노고덕에 저희가 재밌게 볼수있던거같네요

4기생들 무대 나왔다해서 무쟈게 기대하고갔는데
자리가 자리인지라 하나도 안보여서 아쉬웠습니다.
블&라 할때 살짝살짝 보이는 모습을 쌍원경으로만 볼수있었답니다
이쁜애덜은 무대버프받아서 무쟈게 이뻐졌고
아닌애덜은 음 뭐..

4기생중 기억에 남는애가
쇼겐지 요코 ⬅ 그냥 신. 화환도 제일많고 현장 반응,호응도 제일좋아씀
타케우치 키라리 ⬅ 얼굴이 취향, 오시 확실
미야치 스미레⬅ 걍 기여움, 오시 유력
히라오카 미츠키 ⬅ 영상으론 몰랐는데 현장에선 되게 취향이었음 오시 가능성 있음
후지시마 카호 ⬅ 인기 2위인거 이해가 안됐는데 직접보니깐 무지 기여웠음 찍먹가능

나머지는 잘기억안나는걸 보니 이제 차차 알아가야할것같네요 ^^

멘트 후 8싱 유닛2곡한다음(안무존귀라 개좋았슴)
3기생 영원불멸의 초갓곡 고프루와 너로 분위기 띄어올리
엔딩까지 명곡메들리 조지는데 진짜 함성만 가능했으면 너무 신나서 죽었을지도 몰라요
무적3기 비록 얼굴은 안보였지만 그 아우라와 열기가 전해졌습니다

참회대회도 1기생들 저세상 텐션으로 현장 분위기도 완전히 지렸답니다
이렇게 잔망스런 콘도 몇 안됐던거같은데 넘 좋았어요
참회대회때 우시오눈나 오랜만에 복귀였고
8!! 특성도 잘살린 무대여서 몇번을 다시 들었는지몰라요

7싱 2기생곡 '사랑을하는 물고기는 하늘을 날아'
이거 제 플레이리스트 탑10일정도로 좋아하는 노래라 이거 했을때
진짜 너무좋아서 심장 터지는줄 알았는데
현장반응 썰렁 그자체ㅋㅋ 애들 사이리움 흔드는것도 시원찮고 아예 쌍원경으로 얼굴만 보는 사람도 많더라구요ㅋㅋ 머쓱~ 뭐 나만 좋으면 됐지

글고 일본 사람들 콘서트 문화가 원래그런건지
모두 종나 신날텐데
전부 다 부동자세로 팔만 사이리움 흔들고있더라구요
제 주위사람들 다 정적으로 즐기는데 저 혼자만 점프하고 몸 흔들고..
이거 민폐끼친건가...?(어글리코리안 ㅍㅌㅊ??)

텟카때도 애들 너무 열심히 해줘서
응디 신나게 흔들수있었어요
얼마나 열심히 했냐면 저거 안무하다가 애들 관절 다 박살나겠다고
진심으로 걱정될정도로 열심히 하더라구요

마지막 모르는 사이에 사랑받고있어에서 엔딩느낌 짜하게 나는데

본인쟝 거기서 하루요한테 지목받았어요 !!

뭐갤러가 사쿠라콘가서 지목받았다 했을때 내심 부러워서
설마 나도??  했다가 자리가 자리인지라 그냥 포기상태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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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무슨 기적인지 포지션상 좌측 3열이었던 루요가
1열로 나란히 설 때 내 자리하고 제일 가까워지며 바로 앞에 서게되었어요!
마지막 안녕~ 인사할때 하루요 사이리움컬러
펄 그린x옐로 딱 발견하고 (콘내내 이색깔 들고있었음)
손가락으로 지목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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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몸 내쪽으로 돌리고 손 팍~ 흔들어주더라구요ㅋㅋㅋ
기분 진짜 좋아서 하늘로 승천하는줄~ㅋㅋ
이제 평생 하루요만 믿을테야!!
(중계 1:56:34 구간이니 모두 보도록!)

조이풀러브때는 멤버들이 일일이 자리마다 사이리움 컬러를 무지개색으로 맞춰 정말 이뻤고

대망의 히나타 엔딩곡 히나타자카에서 눈물이 나올뻔했답니다.

이렇게 제 첫 콘서트가 끝나고
잊을수없는 추억이 한가득 채워졌습니다.

4.굿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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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티에서 산거
아오이 콤프 있는거 다 집어올까하다
정신차리고 젤 이쁜거만 가져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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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트리오
여기서도 정신 돌뻔했는데 겨우 정신줄 꽉 붙잡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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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굿즈 산거 총결산!!
여기에 이번 공연직관기념 티셔츠2개까지

지갑은 개털이 됐지만 후회는 없다
보기만해도 배불러


5.성지순례

덕질하러 일본까지 왔는데
坂道를 안가볼수가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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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라자카

점심시간에 유동인구가 너무 많아서
컨셉샷은 생각도 못하고 그냥 사진만 찍어서 왔네요!!
사쿠라자카 앞으로 좋은노래 많이 내주세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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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야키자카
미빵~
제가 젤 좋아하는 앨범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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私の 名前は「平手友梨奈」

聞いてください

「Silent Major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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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야키자카 일루미네이션~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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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가보고싶었던 히나타자카

콘서트 다음날이어서 그런지
사람 5~6정도 있어서 사진찍는데도 줄을 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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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히나타자카만을 바라보겠습니다!!

충성!!!!!!!

이상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4일간은 여행기를 마치겠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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