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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과 성문화] 게임에 나타나는 성 -3-

김유식 2003.03.27 14:02:23
조회 109899 추천 1 댓글 2
일본인과 성문화 이제까지 PC용의 18禁 성인용 미소녀 게임들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몇 가지 사족을 달아보자면 이런 성인용 게임들에도 SM은 빠지지 않는다는 것. 몸을 결박당한 채로 변태적인 성행위를 하는 장면은 자주 등장하는 레파토리다. 대부분의 게임에서 적어도 한 번 이상의 변태적인 SM의 장면이 실린다.   또 1:1의 성행위는 드물다. 그룹을 지어서 하는 SEX가 많으며 특히 한 명의 남성과 두 명의 여성이 등장하는 예가 적지 않다. 여성 둘만이 등장하는 동성애도 빠질 수 없는 장면이다. 내용상에도 우리네 정서에는 부적절한 내용이 많다. 여교사와 하는 성행위는 상당히 고전적인 내용이다.      남매간이나 의부모와의 SEX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다. 역시 18禁의 어드벤쳐 게임인 '졸업여행'의 잡지에 나온 안내문을 읽어보자. 예쁜 여자가 페라치오를 하는 그림 옆의 문구는 이렇게 씌여있다. '누나가 페라치오를 해주다니....쾌감~♥'   그리고 일본인들은 이상하리만치 촉수형 괴물이 나오는 18禁 게임을 좋아하는 듯하다. [요수 교실]이나 [라르]시리즈, [STAR TRAP]등과 같이 오징어처럼 기다란 발을 많이 가진 괴물에게 강간을 당하는 식의 게임이 많다. 이런 괴물은 항상 남성 성기처럼 생긴, 여러 개의 가늘고 긴 발로 미소녀 캐릭터의 양팔과 양다리를 묶은 후 다른 발로는 성기와 입, 그리고 항문에 삽입하는 모습으로 나오는 것이 거의 보편화되어 있다.   이런 촉수 괴물형 게임이 많이 발표되는 이유로는 게임의 표현 규제와도 관련이 있을 수 있다. 보통 인간의 남성 성기가 등장하면 이는 모자이크 처리나 안개 효과 등으로 가려야 하는데 반해 괴물의 발은 가릴 필요가 없다. 그런데 그 괴물의 발이 인간의 성기와 아주 흡사하게 생겼으므로 표현 규제를 싫어하는 일본의 게임 매니아들을 더욱 쉽게 유혹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와 비슷한 설정으로, 건장하고 잘생긴 남성 캐릭터가 등장하는 18禁 게임인 '에스카레이션(エスカレ-ション)'이라는 게임은 남성 캐릭터가 실제로는 괴물이다. 따라서 성기만 꺼멓고 흉칙한 모습으로 되어있다. 이런 괴물의 성기 등장 장면 역시 규제 대상 외에 속하므로 그대로 표현이 가능하다. 페라치오 장면이 등장하는 게임이라면 당연히 모자이크 처리가 되어야 함에도 괴물의 성기라면 그대로 표현할 수 있으니 게임 제작사로서는 이런 괴물을 주인공으로 설정하는 것이 표현에는 더욱 유리해지는 셈이다.   규제를 피하기 위한 방법도 여러 가지로 나타나고 있다. 모자이크와 안개, 주간지에서 등장하는 검정색 테이프 ―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이란 문구가 항상 덧붙여지는 ― 은 이미 닳고 낡은 수법이다. 그렇다고 교묘히 가리자니 게임이 팔리지 않는다. 포르노 비디오처럼 팬티 위로 성기의 윤곽이 드러나게 하는 방법에도 팬들은 식상해 있다.   그래서 '94년부터 자주 나타나는 방법이 아예 여성 성기를 그리지 않는 것이다. 미소녀 캐릭터를 등장시켜 놓고 다른 곳은 모두 완벽하게 그리지만 성기의 세밀한 표현을 아예 하지 않은 채로 살색으로만 그려둔다. 괜히 어설프게 살짝 그려놓거나 모자이크 처리를 해두면 흥미가 떨어진다는 이유다. 이 방법이 꽤 인기를 얻어서 최근에는 이렇게 표현하는 18禁 게임이 늘어나고 있다.   그리고 또 한 가지의 방법은 남성의 성기 표현시에 외곽선만 그려두고, 안은 투명하게 해둔다. 물론 외곽선으로 그려진 성기는 알아보기 쉽다. 규제도 받지 않는다. 그리고 그 성기 뒤로는 다른 야한 그림을 더 많이 표현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는다. 대부분의 18禁 게임에서 페라치오를 표현할 때는 이 방법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 외에는 외곽선조차 그리지 않고 플레이어의 상상력에 의존하는 방법이 있으며 그래픽 표현 기술의 발달과 '헤어'의 표현 규제 완화로 인해서 헤어까지만 세밀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쓰고 있다.   게임을 담은 미디어의 변천에 따라서도 새로운 표현 방법이 나타나고 있다. 아직까지도 많은 미소녀 18禁 게임은 3.5" 의 디스크로 발매되고 있지만(이는 CD-ROM DRIVE가 달리지 않은 구형의 컴퓨터 사용자 때문으로 풀이된다) 점차적으로 CD-ROM 으로 바뀌어 가는 추세다.   CD-ROM을 이용하므로 대용량의 정보 저장이 가능해졌고 이에 따라 소비자로서는 뜻하지 않은 보너스를(?) 챙기게 되었는데 그것은 바로 음성이다. 디스크에 수록된 게임은 용량의 제한으로 인해서 짧고도 간단한 신음 소리 정도만 담겨 있었는데 '94년 발표된 D.O사의 [크리스탈 리날]부터는 유명 성우의 본격적인 교성 사운드를 넣기 시작했다.   교성 사운드의 경우 실사형의 18禁 게임이라면 극히 당연한 것으로 볼 수 있으나 지금까지의 만화형 미소녀 18禁 게임에서는 힘든 일이었다. 이 방법은 점차 발전해서 어드벤쳐 게임에서 자주 나오는 대사까지도 사운드화되고 있다.   미소녀 18禁 게임에서 가장 발전 가능성이 있는 것은 3D 분야이다. 최근 들어 약간 주춤하기는 했지만 폴리건(Polygon)을 이용한 3D 입체 게임은 아직도 게임 센타를 휩쓸고 있으며 앞으로도 2D의 게임보다는 3D의 게임 개발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또 이 분야는 마이크로 프로세서 기술의 발달로 인해서 발전 속도도 매우 빠른 분야이다.   '93년 [버추어 파이터 1]의 그래픽과 현재까지도 오락실에서 인기가 높은 '96년 발표의 [버추어 파이터 3]을 비교해 보자. 그래픽 처리면에서 그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난다. 피노키오처럼 통나무 같은 캐릭터들이 나와서 싸우던 버추어 파이터 1에서 발전된 지금의 버추어 파이터 3은 그 그래픽의 세밀함으로 많은 게임 매니아들을 열광시켰다. 이러한 발전 속도로 미루어볼 때 폴리건을 이용한 3D 성인용 게임은 앞으로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이 있는 분야이고 실제로 '95년 말부터 이 기술을 이용한 18禁 게임이 발표되었다.   일루젼 소프트에서 발표한 감금(監禁)은 2D의 만화형 미소녀 18禁에서 3D로 바뀌었다. 모든 등장 인물과 배경이 3차원으로 처리되고 있다. 폴리건을 이용하면 어떤 점이 달라지는가? 먼저 그림이 세밀해지며 입체감이 생긴다. 또, 하나의 모델링만 해두면 카메라의 위치 조작으로 여러 장면의 그림을 간단히 표현할 수 있다. 그러므로 더욱 게임 플레이어의 흥분을 유발시킬 수 있다. 아직까지는 기술적인 문제로 머리카락이나 성기, 성행위의 교접 모습까지 완벽히 구현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이는 곧 해결될 것으로 보여진다.   그렇다면 이런 게임들은 일본에서만 즐기는가? 하면 그것도 아니다. 알게 모르게 미국과 유럽으로 많이 퍼져 있으며 이와 관련된 인터넷 사이트들도 상당수 있다. 국내에서도 '95년 하이텔 인포샵(Info Shop)의 모 통신망 자료실에 [동급생 2]가 올라와서 단시일에 무지막지한 돈을 벌었다는 소문이 있었고 실제로도 필자가 조회해보니 다운 받은 횟수가 상당했다. 몇몇 국내 게임 매니아들은 이 [동급생]과 [노노무라 병원]등의 수작(?)들을 약간이나마 한글화시키기도 했으니 놀랄 일이다(그 중에는 거짓 한글화 버전도 자료실에 등록된 적이 있다).   통신망의 자료실에 이런 18禁 게임이 등록되는 일은 상당히 주의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게임으로만 생각하면 오산이다. 이는 포르노 물과 전혀 다를 바가 없다. 오히려 내용면에서는 그 정도가 더욱 심하다고도 볼 수 있다. 동급생과 같은 18禁 게임은 일본에서도 어디까지나 성인용 게임이다. 국내의 성인들에게도 충격적인 게임을 어린 청소년들이 즐기기에 부적합한 것은 명약관화하다.   마지막으로 시즈웨어사가 발표한 [XENON]이라는 게임의 잡지 홍보문을 소개한다. 그림은 두 명의 소녀가 외곽선만 그려둔 남성 성기를 입으로 애무하는 장면이다. 입 주위에는 침이 흘러 넘친다. 그 밑에다 우리 나라 사람으로서는 정말 놀랄 만한 문구를 써놓았다.   [황홀한 표정으로 XX를 빨아대고 있는 료코와 마이. 자, 당신은 어느 쪽에 발사하고 싶은가?   恍惚な表情で, チン○をなめまくる凉子と舞. さて, キミはどちらに 發射したいかな?]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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