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연기 말할 것도 없다. 사진 올리면서 간단하게 말할게. 시간도 시간이고.

죄책감에 거울이 자기자신한테 화내고 그러는 거까지 보이는거 보면... 지철이 맴찢이다 진짜 제발 행복했음 좋겠는데... 불안해... 어쩌다 이지경이 된건지.. 심지어 조명과 연기의 차이로 저렇게까지 사람이 달라보이는구나를 많이 겪었지만 이번에 좀 역대급인거같아. 진짜. 연기 진짜.. 이번에 노력하신게 너무 눈에 선하다.

구리고 이 장면ㅠ 영선이가 지철이 위로해주고나서 같이 집에 걸어가는데ㅜㅠ ㅜ ㅠㅠ 이거 보면서 내적울음 터졌잖아 이 부녀관계 너무 좋아.. 진짜로.. 일반적인 부녀관계가 아닌게 너무 좋아..

특히 마지막씬 연기는 너무 좋고 안타깝고 슬프고 애절하고 처절하고 처연하고 절박하고 힘들어서.. 영선이의 웃음은 저렇게 해맑은데 자신은 더러워보일거 아니야.. 그 상대선수에 대한 죄책감+약에 대한 긴장? 부담?+가장의 무게 때문에 약간씩 어두워지는 지철이 볼 때마다 너무 안타깝다. 이 때 브금도 찰떡이었젆아 너무 뽕차서 지금도 듣고있음.

2주 후면 배드파파도 끝인데 그 안에 지철이 행복할 수 있을까? 정말 지철이 복지가 너무 필요해.. 행복했음 좋겠어. 지철이도 지철이의 주변도.

오늘자 배드파파 물론 모든 장면이 금보다 귀했지만 특히 영선이랑 같이 있는 장면들은 너무 좋았어. 그리고 죄책감에 혼자 방에서 "니가 했잖아." 라고 중얼거리는거. 너무 마음이 아팠어.. 연기도 진짜 너무 말할 거 없이 완벽했고. 이정도 드라마면 사실 시청률의 문제는 아닌거같다. 작품이 이렇게나 뛰어난데 시청률이 뭐가 문제야.. 입덕한지 얼마 안 되서 이런 작품을 보게되서 너무 영광이다. 물론 초반에 짜증나는 전개는 있었지만..

각설하고 다들 잘 자. 행복한 지철이 꿈 꿔!

하찮고 예민한 동네 아저씨시절의 지철이가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