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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가끔 나는 성공해야 한다고 때쓰는 친구들을 대하면서 드는 생각

법의정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7.06 19:10:48
조회 783 추천 4 댓글 11

결론부터 말하면요. 사회적 성공이라는 허상에 얽메이지 말고 의식주 개선이라던가...

탈빈곤 정도로만 목표를 조정하는게 현실적이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태어난 이상, 그리고 나이를 먹고 의무를 감당해야 하는 이상 의무를 감당하는 순간부터 벅차고 힘들어지고

심지어 내가 차지하고 있던 자리를 시간지나면 역할 교체로 인해 더 나은 어린 친구들에게 반드시 빼앗기는 법이거든요.


그런 현실을 부정하면 자신만 힘들어져요. 인생은 원래 힘든겁니다.

그리고 세상은 원래 불공평한겁니다. 그리고 그 불공평이 반드시 나쁜것만도 아니구요.


이렇게 글쓰는 저의 목표는 탈빈곤과, 탈빈곤이(의식주 해결) 된 상태에서의 잔잔한 일상 생활의 유지 입니다.

행복이 별건가요. 옆에 사람 안떠나보내고 자기 의무를 힘겨워도 감당해내는게 행복이죠. ㅎㅎㅎ...


알고있는 선에서 현실에 구현 가능한 선 까지 최선의 선택을 해내는게 우리같이 추명학을 배우는 사람들이 가질 수 있는 지혜인거 같구요.


------------ 결론은 위에 제시했으니 여기서부터는 굳이 안읽어도 상관없는 글 ----


MC에 잘난 포말하우트 걸려서 야망 큰 미국에 있는 전 누구처럼 돌아보면 야망 큰 친구들이 참 많죠.

야망이 클수도 있죠. 저는 그걸 말리진 않습니다.

그렇게 나서 그런 친구도 있고, 힘들다보니 보상심리로 좋아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친구도 있죠.


그런데 저는 힘들었으니 보상심리로 좋아져야 한다는 그 마인드에 반대합니다.

힘들게 살았던 니가 성공하는 바람에, 사람들이 불필요한 고통을 겪을수도 있어요. 라는 의견인거죠.

(예제 : 레닌, 스탈린, 김일성 -_-)

고생을 모르고 살아도 충분히 능력있고 위엄있는 결론을 내는 친구들도 얼마든지 많습니다.

그들도 그들 나름의 고통이 그 삶속에 분명하게 있구요.


저는요. 제 차트 들이 밀면 힘으로는 어디가든 호평 받을 자신은 있어요.

그렇다고 대단히 슈퍼 울트라 운이 좋다고 또 그렇게는 말 못하죠. 그냥 평범함보다 조금 나은 정도 입니다.

그런데 실상 제 인생은 그리 편하지 않았습니다. 흙수저 of 흙수저 아니 먼지수저에 가깝구요.


제 세대에 저같이 산 친구는 좀 드물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예요.


제 차트보고 10th와 4th 가 매우 강한데, 왜 빈민으로 태어나고 살았는지 맞출 수 있으면 큰 힌트 하나 얻는겁니다.

점성술 어린이 여러분 ㅋㅋㅋ


부친과 모친은 놀랍게도 혈통은 양반인 그런 사람들입니다. (실상 신분제 폐지 전 까지 조선은 양반이 2~10% 정도에 불과)

두 사람 다 집성촌 출신이거든요. (그래봤자 잔반들 ㅋㅋㅋ)

그런데 조상이 양반이면 나쁜놈들이잖아요? (수탈계급)

그 죄를 받아 제가 태어나면서부터 그런 고통을 겪나보다 솔직히 그런 생각을 지금 합니다.

이거 그런데 점성술적으로도 아무런 쓸모는 없어요. 이런거 나오는게 아닙니다. ㅋㅋㅋ


의외로 혈통이 센 사람은 다른데서 증거를 집어낼 수 있거든요. 10th 와 4th만은 아닙니다. ㅋㅋㅋ


어떻든 아버지는 고향(전라도)을 혐오하셔서 오로지 서울! 에서 살아야 한다고 외치셨던 분이라 전 내내 서울서 살았어요.

그런데 재산이 없는 덕에 좋은데서는 못살았죠. 여름마다 수해겪고, 비닐하우스 산동네에 사는것처럼

마치 빈민가 슬럼에 사는것처럼 그렇게 서울 구석동네서 살았습니다.

친구라는 애들은 모조리 불량했고, 동네가 동네인지라 온순한 애들은 흐리멍텅했죠.


제 카운터 알무템 시기였던(인생 최악의 시기) 새턴 서브메이저의 10대때 가장 인상깊은 일을 3개 꼽자면

너무너무 어머니한테 많이 맞아서(당시에는 아동 보호법 그런 개념도 없던 시절) 독기가 서려 살았는데

그런 독기로 살다보니 20대 후반까지도 인생에 깡이 넘쳤습니다. -_-

여자문제만 빼구요.


어머니랑 다투다 어머니가 눈돌아서 허벅다리에 식칼을 놓고 혼자 놀라신적이 있구요.

다행히 두꺼운 청바지였어서 옷과 살갖만 좀 찢어지고 말았지만요. (8하우스)


그 다음시기에는 제가 치사수준으로 열이 올라서 병원에서 절 붙든적이 있는데,

어머니께 돈 있냐고 제가 되물으면서 해열제 맞았으니 죽어도 집에서 죽겠다며 뿌리치고 병원서 나온 일도 있구요. (12, 8하우스)


그 다음은 친구라고 생각했던 자가 후배들시켜서 절 죽이려고 했던 건인데

제가 키가 작은데, 키가 170대 후반 한놈이랑 180이 넘는 놈들 2놈이 절 둘러쌓고 교회뒤에 있는 붉은 벽돌로 찍어죽이려 했습니다. ㅋㅋㅋㅋ

제일 큰 한놈 팔 아작내고(원래 목표는 머리.. 저도 죽이려 했죠.) 전 냅다 튀었어요. 숏다리인 제가 장신인 3명을 어떻게 이기겠어요. ㅎㅎㅎㅎ...

다 12하우스와 8하우스 의미 그대로 끌어다 죽음과 배신 감금 세가지 카테고리를 아주 충실하게 경험하고 끝냈습니다. (12하우스)


그런데 그런 고통과 고난은 인생에 성공에 있어서 필요요건일 수 있을지는 몰라도 필수(필요충분)요건은 아니라고 그때도 생각했고 지금도 그리 생각합니다.

왜 나는 성공하지 못하냐며 내가 저 잘난 놈들보다 뭐가 못하냐며 툴툴거리는 사람들 많이 봤어요.


저는 반대로, 저 친구(이 경우 저보다 잘난, 잘 살은 교육 많이 받은 친구)가 고생은 안해봤지만 고생을 모르기 때문에

비로소 사람들에게 좋은걸 줄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많아서 고통이나 고난은 의외로 몰라도 괜찮은 덕목이라고도 생각해요.

그래서 상류층인 이전에 astrologiae 시절 같이 잘 지내던 모 누님

(이라고 하기에는 아들이 여자친구들의 나이대... -_- 이모라고 해야 할 정도...)께 아들이 굳이 고생을 알 필요가 있냐고...

고생은 몰라도 괜찮다고(굳이 알려면 문자로만 알면 됨) 답변했더니 답변에 놀라시더라구요. ㅎㅎㅎ...


저는 저렇게 치열하고 더럽게 산 덕에, -_- 괜한 깡만 붙어서 사람이 거칠게 되어버린 반면에...

귀족적인 친구들은 그들 나름대로의 책임도 잘 지고 고생을 모르고 좋은걸 보고 자란 덕에

뭔가 좋은걸 현실에 구현하는 재주도 있고 실존하는 그런 사례도 참 많아요.

사람이라는 존재의 한계가 본대로 경험한대로 나중에 행동하잖아요.


그리고 막살은 제 인생배경 탓인지 그들이 왕관처럼 집안에 눌려사는거 보면서.. 저런것도 참 못할짓이다 그런 생각을 전 자주 했더랬죠.

그러니 목표가 가난만 면하자. 중산층으로 적당히 힘듬을 감당하며 살면 되겠다. 고 생각했어요.


저는 제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제 주변사람들이 저로 인해서 폭력적인 소요등에 휘말리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제 부친이 저에 대해 항상 우려하시는게, [넌 피를 보며 자랐기 때문에 눈이 돌아가면 반드시 피를 보려는게 심각한 결점이다.] 라 하신적이 있어요.

공감합니다. 전 그런 부친 모친 영향으로 제가 반드시 사회적으로 유명해지거나 성공해야 한다는 생각을 20대 중반 이후로 해본적이 없어요.


지금도 변함없이 그냥 가난만 면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합니다.

오히려 유명해지는걸 좀 싫어하는 경향도 있죠. 눈에 띄면... 얻어맞으니까요.

실익이 걸린 돈 문제 아니면 이제는 안나서려고 발악을 하기도 합니다. ㅋㅋㅋ


사회적으로 성공해야 한다 보다는.. 개인적으로는 좀 더 나은 지금, 좀 더 나은 일상생활을 추구하는게 개인들의 인생에 낫지 않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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