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잉여롭게 기사를 좀 뒤져봤어..
이런게 있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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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eekly2.cnbnews.com/category/read.html?bcode=6946

헤드윅’ 이번 시즌에는 김동완(그룹 신화 멤버), 조정석, 최재웅, 김재욱 네 명의 헤드윅과 이영미, 전혜선, 최우리 세 명의 이츠학이 무대에 번갈아 오른다. 이들 중 이영미가 나이도 뮤지컬 경력도 가장 많다. 그래서일까? 이영미는 ‘헤드윅’ 배우들을 동료가 아니라 연출의 눈으로 보게 된다고 한다. 헤드윅 배우 각자의 매력을 꼽아달라고 했더니 평소에도 생각한 듯 술술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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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욱 씨는 정말 트랜스젠더 같아요. 그래서 리얼하죠. 재욱 씨를 보면서 헤드윅이 정말로 저런 모습이 아니었을까하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헤드윅을 한 분들 중 가장 예쁜 헤드윅이에요. 그동안 헤드윅 배우들은 아이러니하게도 남성호르몬이 강한 사람들이었어요. 그래서 제 마음에는 들지 않았는데 그런 부분을 재욱 씨가 많이 채워줬습니다. 특히 클라이맥스에서 여성적인 감성을 잘 표현해요. 절정에 다다르면서 뒷부분의 감동이 있는 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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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asiatoday.co.kr/news/view.asp?seq=493124


특히 김재욱의 ‘헤드윅’은 눈이 부시다. 남자고 여자고 성을 떠나서, 진정 아름다운 피사체를 가까이서 보는 즐거움이 크다. 단지 얼굴이 잘 생기고, 몸매가 좋다는 얘기가 아니다. 이 뮤지컬의 홍보문구처럼 김재욱의 ‘헤드윅’은 가장 ‘스타일리쉬’하다.

그가 무대 위에서 조곤조곤한 말투로 연기하고 소리를 내지르며 노래할 때 관객은 미묘한 김재욱의 매력에 빠져들게 된다.

하지만 김재욱의 도를 넘는(?) 미모가 실제 남자도 여자도 아닌, 외향적으로 기괴하고 아름답지 못한 트랜스젠더의 아픔을 표현하는 데 다소 방해가 되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하지만 어딘지 모를 쓸쓸함과 기묘한 슬픔, 때론 시니컬함이 묻어나는 김재욱의 마스크는 색다른 그만의 헤드윅을 만들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