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확실해 보일 때 투자하는 것보다, 불확실한 시대에 투자하는 것이 거의 항상 수익성이 높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그런 것처럼, 투자자들은, 예를 들어 코로나19 대유행,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같은 의심과 불확실성을 좋아하지 않는다. 따라서 우리는 불확실성을 피할 수만 있다면 모든 것을 하려고 한다.

물론 완전히 중심을 잡을 수 없게 되는 상황은 피하는 것이 좋지만, 투자의 성공은 불확실성에 얼마나 잘 대처하느냐에 대부분 달려있다.

사실, 불확실성이 투자 세계의 가장 근본적인 조건이다.

세스 클라만은 "안전 마진"에서 이렇게 말한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정보를 얻기 어려운 상황은 피하면서 확실성과 정확성을 얻어내려고 애쓰면서도 성과를 얻어내지 못한다. 하지만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시절은 가격이 낮아졌을 때와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그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쯤이면 가격이 올라 있을 가능성이 크다.

투자자들은 종종 완벽한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투자 결정을 내림으로써 이익을 얻으며, 불확실성이란 위험을 감수하는 대가로 충분한 보상을 받는다. 다른 투자자들이 답이 나오지 않는 자세한 사항의 마지막까지 찾아내려고 애쓰는 동안에, 정보가 불완전하지만 안전 마진을 제공할 정도로 낮은 가격에 매수할 기회가 생길 수 있다.

클라만의 말은 만일 안심과 확신을 가져야만 한다면, 그것을 얻기 위해 꽤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한다는 뜻이다. 미래를 예측하는 전문가들에게 높은 수수료를 주거나(그들이 예측이 확실하다고 믿고 있지만, 그렇지 않다), 비싸게 주식을 사들이는 것처럼 말이다(모두가 자기 미래는 확실하다고 알고 있기 때문이지만, 종종 그렇지 않다).

반면에, 불확실성을 추구하는 습관을 들일 수 있다면, 대단한 본능을 계발할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장기적으로 수익성도 아주 높아질 것이다.

모니시 파브라이는 "Dhandho Investor(번역서: 투자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서 이렇게 말한다.

월스트리트는 때때로 위험과 불확실성을 혼동하는데, 우리는 그런 혼동으로부터 상당한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월스트리트는 그저 불확실성이 싫을 뿐이고, 그런 혐오를 기반 기업의 주가를 붕괴시키는 식으로 표출한다. 다음은 주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는 몇 가지 시나리오다.

높은 위험, 낮은 불확실성

높은 위험, 높은 불확실성

낮은 위험, 높은 불확실성

네 번째 논리적 조합인 낮은 위험과 낮은 불확실성은 월스트리트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이런 종목의 가는 주가 배수가 가장 높은 축에 속한다. 이러한 기업에 투자해서는 안 된다. 위 세 가지 중 부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우리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은 낮은 위험과 높은 불확실성의 높은 조합이며, 이것은 우리가 가장 원하는 동전 던지기의 확률을 높여준다. 앞면이 나오면 내가 따고, 뒷면이 나와도 별로 잃지 않게 된다!

가치 투자자들은 일반적으로 높은 위험을 감수하길 싫어하지만, 불확실성으로 가득 찬 상황이 싫어서가 아니라, 지불할 만큼 가격이 맞지 않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기업은 도전과 기회에 대응해 끊임없이 발전하고 변화하기 때문에, 이러한 변화를 둘러싸고 불확실성이 생긴다. 그리고 미래의 결과에는 위험이 내재되어 있기 때문에, 주가가 기반 기업의 가치에서 크게 벗어날 수 있는 것이다.

그러한 역동성을 알아차리고 수익화할 수 있는 능력, 불확실성이 일시적인 것인지 영구적인지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야말로 최고의 투자자들을 차별화해주는 핵심 요소다.

자료 출처: Safal Niveshak, "Investing in Uncertain Times"

출처:blog.naver.com/jeunkim/222657315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