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감동이었어.
재중이가 불러주는 발라드.. 너무 좋아.. 지금도 가끔 자기전에 이 노래를 반복해서 들을때가있어.

이친구의 얼굴때문에 노래를 제대로 감상하기 어렵기에... 아래로 화면을 조용히 내려두고 혼자서
마치 이세상에 재중이 목소리만 있는양.. 그렇게 노래를 듣다보면 ...
부드럽게 오늘 내가 지고있었던 짐이 내려가는 느낌이랄까.. 노래로 위로를 받는다는게 어떤것인지
... 정말 말로 표현할수없는 편안함이 이 노래에있더라.

가끔 나도 어쩔수없이 격해지는 감정의 소용돌이에서 만나는 재중이 보컬.. 나를 가만히 위로해주는
재중이 목소리에 진정이 되더라구... 그래서 재중이 목소리가 힐링보이스라고하는구나 실감하게 된다는.

런지형.. 항상 형의 티스토리에 가서 노래를 들으면서 다른 일을 하는데
아이디가 없어서 댓글 하나 제대로 달지못하고 많이 미안했어.  항상 어디서건 .. 그 공간이 있어서
또 얼마나 위안이 되는지.. 너무 고마워.

재중이 목소리의 질감이 그대로 손실없이 다가오는 이런 곡이 참 좋아... 허스키한데 달콤하여
그게 참 신기하더라.. 창법이 많이 바뀌었다고 하지만 이 노래를 들으니 그게 아니라
그곳에 그대로 있지만 창법을 노래에 따라 표현하는 감정의 선에 따라 다르게 나오는구나..하고
느끼게되더라.

개인적으로 재중이가 유명한 곡을 리메이크했음 좋겠다고 생각했던 가장 커다란 이유는
대중적으로 너무나 익숙한 곡인데.. 그래서 그만큼 잘 못보르면 묻히지만 그러나 재중이 만의
느낌으로 불러주면 오히려 재중이의 곡해석에 반하는 대중들이 늘어날거 같더라.
생명이 긴 음악을 만들었음 좋겠어. 그리고 소비도 오래 동안 되고 그리고 오랜 동안 기억이
되는그런 노래를 재중이가 불러 주었음 좋겠어.

좋은 곡은 처음에 반응이 없더라도 드라마나 영화등에서 내용있는 영상과 함께 노출이 된다면
몇년이 흘러도 유행하고 그게 국민 가요 수준으로 히트하기도 하더라.
예전에 애인있어요..라는 곡이 그랬지... 나온지 수년이 흘러서 드라마에 삽입되어서
엄청 유명해졌지.. 지금도 그 노래를 노래방에서 부르는 무수한 사람들이있어..

재중이가 불러주는 발라드.. 정말 너무 좋아.

개인적으로 바램이있다면 조금 대중적인 멜로디로 어필하는 작곡가의 곡을 재중이가 불러주었음 좋겠어.
그런사람없습니다란 곡이있지. 그 곡을 만든 조영수라는 작곡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