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초코파이는 더 맛있어져야 한다"...카카오 물류의 핵심은 '공유'와 '디지털전환'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5.03 18:27:50
조회 1529 추천 0 댓글 21
[IT동아 정연호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대표 백상엽)가 오늘 3일 인공지능 기반 물류 생태계 플랫폼 ‘Kakao i LaaS(카카오 아이라스)’를 공식 출범했다.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개최된 이날 ‘LaaS ON 2022’ 행사엔 물류업계와 학계 전문가 13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해 미래 물류 생태계에 대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비전과 파트너 협업 사례를 이야기했다.

카카오 i LaaS (Logistics as a Service)는 인공지능(이하 AI)을 기반으로 화물업체와 물류센터를 연결하고, 판매와 주문, 창고 관리 기능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물류 생태계 플랫폼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만의 플랫폼 노하우와 쉽고 편리한 사용성,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로 연결되는 연결성, 고도화된 AI와 검색, 데이터 분석 역량 등을 제공해 물류업계 디지털 전환에 나서게 됐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LaaS ON 2022 행사에서 발표하는 백상엽 대표, 출처=카카오엔터프라이즈



백상엽 대표는 “생활의 많은 부분이 비대면으로 전환되면서 언택트(Untact) 소비로 이커머스가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작년 이커머스 시장은 187조 원에 달하며 올해는 210조 원을 넘길 전망이다. 미국 아마존과 한국 쿠팡을 보면 알 수 있듯, 이커머스에서 물류는 핵심 서비스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소비자들은 새벽배송이나 시간대 배송으로 새로운 배송경험을 하게 되면서 물류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졌다”며 카카오 아이라스가 물류에 대한 높은 기대를 충족하는 것을 돕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 아이라스는 물류센터를 비롯한 운송자원을 공유하는 플랫폼이다. 일반적인 의미의 플랫폼이 사업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것처럼 화주(화물업체)와 회원사를 매칭하고, 판매와 주문, 창고까지 물류와 관련된 원스톱 플랫폼이다. 화주가 요건에 맞는 창고를 검색하면 그에 맞는 물류센터가 연결된다. 백상엽 대표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카카오 아이라스로 그리는 꿈은 간단하다. 화주는 더 합리적인 비용으로 물류를 이용하고, 물류센터는 센터 가동률을 높이고, 물동량은 더 많이 처리되는 것”이라고 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물류업계의 세 가지 페인 포인트에 집중했다. 물류센터를 비롯한 물류 인프라를 개별 기업이 구축하는 것은 큰 비용과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 물류의 아웃소싱인 3PL (Third Party Logistics, 물류 과정의 일부를 물류전문업체에 아웃소싱하는 것)은 보통 고정 계약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유연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점, 디지털 전환을 진행하기엔 대다수의 인프라가 낙후됐다는 점이다. 물류업계에선 디지털화가 느린 농업 분야보다 물류 분야가 더 낙후돼 있다는 말이 나온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LaaS ON 2022 행사에서 발표하는 라스(LaaS)부문 김원태 사업본부장, 출처=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라스(LaaS)부문 김원태 사업본부장은 “다양한 조건과 환경을 가진 기업이 있고, 그들의 조건에 특화된 기업들을 연결하면 다양하고 더 빠른 배송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 명절이 되면 물동량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물류센터 작업은 지연된다. 택배배송도 당연히 지연된다. 물류센터 작업을 다른 센터와 배송사에서 분담하고, 차량을 많이 보유한 기업이 특별 배송 편을 편성한다면 서비스 수준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그것 역시 경쟁력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기존의 물량을 다른 차에 실어주면 되는 간단한 문제다. 하지만, 센터와 차량 간의 정보가 연계되지 않고 있으며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일을 위해 자신의 인프라를 나눠주는 기업도 거의 없다. 카카오 아이라스는 이런 물류 자원을 선제적으로 연결하고 플랫폼 위에서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김원태 사업본부장은 "카카오 아이라스를 통해 물류가 더 많이 연결되면 청주공장에서 새벽 6시에 생산된 초코파이를 당일 10시에 먹을 수 있다. 우리는 더 맛있는 제품을 먹을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매칭 서비스 외에도 OMS과 WMS 두 가지 솔루션을 제공한다. 물류의 첫 단계는 OMS(주문관리시스템)와 관련된다. 화주사들은 OMS를 통해서 쇼핑몰마다 다른 상품 등록을 일괄적으로 처리할 수 있고, 결제확인, 배송, 주문취소, 반품 등을 수행할 수 있다. OMS를 통해선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된 주문 및 출고 현황 알림으로 주요 상황과 물류센터에 대한 상황을 빠르게 전달받게 된다.

WMS(창고관리시스템)는 물류센터에서 일어나는 전 과정을 전산화해 복잡한 창고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솔루션이다. 제품이 입고돼 적재되는 것에서부터 선택돼 출하하는 모든 작업 과정을 물류 데이터로 자동으로 처리한다. 이러한 두 솔루션의 연결을 통해 다양한 채널에서 들어오는 주문을 가장 효율적인 센터로 분배할 수도 있다. 모두 클라우드 기반의 사스(SaaS) 서비스라 누구나 빠르게 도입해서 사용할 수 있다. 디지털 전환에 많은 예산을 책정할 수 없는 중소기업들에게 특히 유용한 방식이다.


김원태 사업본부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출처=카카오엔터프라이즈



김원태 사업본부장은 “카카오 아이라스는 소비자에게 가는 라스트마일(배송의 마지막 단계)만 보는 게 아니다. 공장에서 센터, 센터에서 센터로 가는 미들마일(중간 물류과정) 구간에서 다양한 기업이 가진 자원을 연결해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는 “카카오 공동체에 있는 다른 서비스들과 연계한 서비스도 계속 만들어 제공할 수 있다”고 했다. 카카오워크와 카카오톡을 통해서 물류 관련 알림을 받거나, 카카오페이를 통해 물류비를 결제하는 등 고객의 편의를 높일 수 있다는 뜻이다.

김원태 사업본부장이 전한 카카오 아이라스의 활용 지점은 다양하다. 그는 비대면 트렌드에 맞게 360도 VR(가상현실)을 통해 물류센터를 비대면으로 접하고, 현장에 방문하지 않은 채 계약을 맺는 방식도 언급했다. 이처럼 물류 서비스 매칭을 위한 전 과정이 모바일로 간단하게 진행된다는 점이 카카오 아이라스의 강점이다.

김원태 본부장은 “B2C(기업소비자간 거래)의 경우, 다양한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들어오는 상품의 주문을 수집해 물류센터로 바로 연결할 수 있다. 더욱 중요한 건 OMS와 WMS가 연동되면서 쌓이는 데이터를 AI가 학습해서 판매 분석, 재고 분석, 제품 수명 주기 등에 대한 인사이트를 만든다는 점이다. 이는 B2C뿐 아니라 식자재, 유통 등에서도 유용한 인사이트”라고 했다. 이어, “특정 상품을 선택하면 이와 연결성이 높은 상품을 보여줄 수도 있다. 이를 통해 원플러스원 혹은 기획세트 등으로 프로모션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연관성 분석은 지역별로 특정 지역에서 많이 판매되는 제품 등에 대한 인사이트도 제공한다.

김 본부장은 글로벌 진출에 대한 계획도 시사했다. 국내에서와 마찬가지로 해외의 물류센터, 물류 서비스를 카카오 아이라스로 연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카카오 아이라스가 물류의 에어비앤비가 될 수 있을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LaaS부문 임현 L사업전략팀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출처=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엔터프라이즈 LaaS부문 임현 L사업전략팀장은 “건물에 대한 고민, 환경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카카오 공동체와 함께 물류센터, 물류서비스에 대한 친환경적 방식을 연구하는 중”이라면서 “환경을 위해서 물류센터 노후화를 개선하거나 상품 포장재를 최적화하는 등 ESG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 / IT동아 정연호 (hoho@itdonga.com)

사용자 중심의 IT 저널 - IT동아 (it.donga.com)



▶ 무인 유통 솔루션 강자 클레브론, 한국상륙준비▶ [주간투자동향] 카카오엔터프라이즈, 1,0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기존 교통운수산업의 판 바꾼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1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시세차익 부러워 부동산 보는 눈 배우고 싶은 스타는? 운영자 24/05/27 - -
3847 차트분석 도구 ‘트레이딩뷰’ 파고들기 - 1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6 44 0
3846 [자동차 디자人] 英 오프로더 SUV ‘그레나디어’ 디자이너 ‘토비 이큐어’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87 0
3845 가상자산 시장 ‘거래량·수익 상승, 원화·코인 마켓 격차 뚜렷’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81 0
3844 [농업이 IT(잇)다] 전통주로 과거ㆍ현재ㆍ미래를 잇는 나루 되겠다, 한강주조 고성용 대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87 1
3843 [IT하는법] 잘 사용하지 않는 MS 원드라이브, 사용 해제하는 방법 [4]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927 1
3842 ‘천비디아’ 달성한 엔비디아, 독주할까? 반도체주와 함께할까?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75 0
3841 SEC,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증권거래법 요건 충족”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110 0
3840 벤처 투자 80%가 수도권 편중··· '투자 해결사'로 나선 부산창경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108 0
3839 국내 통신3사 모두 "이제 우리는 AI 기업" [16]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2050 1
3838 [IT애정남] 갤럭시 '생성형 편집', 어떻게 해야 잘 될까요?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169 0
3837 즉석 카메라로 이런 ‘손맛’이? ‘인스탁스 미니 99’ 출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102 0
3836 스타트업 해외 진출 시 알아야 할 정보 공유 ‘라이징 스타트업 콘서트4’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153 0
3835 [IT애정남] 해외 구매폰에 국내 유심 쓰는데 음성 통화 안되면?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930 2
3834 퀄컴, 코파일럿+ PC 등장에 'AI 허브 및 개발 도구'로 지원 사격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139 0
3833 네카오, 글로벌 공략 갈 길 바쁜데…일단 멈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95 0
3832 2025년 상반기 탄생할 주식 대체거래소(ATS), 이렇게 달라진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113 0
3831 AMD, 에픽·MI300X 투트랙으로 AI 산업 주도권 확보 나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2 112 0
3830 '직장인 3명 중 1명, 데이터 도출 어려워'··· AI 기반 자동화가 해답될까?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2 131 0
3829 산행 보조부터 산불 진화까지...'입는 로봇' 활용처 확대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2 4968 1
3828 대거 출시 예고한 Arm CPU 기반 윈도우 PC, 뭐가 다를까?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2 192 0
3827 비트코인 피자데이, 업비트·빗썸 “피자 2024판 쏜다” [17]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2 7082 4
3826 [생성 AI 길라잡이] 음성과 이미지만 있으면 영상을 만든다 ‘런웨이ML’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1 1802 0
3825 가속 페달 밟은 검색광고 시장 경쟁, 보라웨어 ‘AI 검색광고 관리 솔루션에 주목해야 되는 이유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1 119 0
3824 부르면 달려오는 '이동형 전기차 충전기' 시장 기지개 [14]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1 1965 0
3823 MS, '코파일럿 플러스 PC' 발표…AI 시대의 새로운 PC 제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1 188 0
3822 업비트·빗썸, 1분기 실적 개선···투자자 보호·서비스 개선에 주력한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1 109 0
3821 GPT4o와 GPT4 비교해 보니··· '사람 대 AI의 근본적인 접근 방식 바꿔' [6]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1 1351 3
3820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 에센셜 화이트 색상 출시…색상 라인업 강화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170 0
3819 채팅창 넘어 일상으로…'만능 AI 비서' 시대 온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544 0
3818 오늘부터 시끄러운 불법 튜닝 오토바이 집중 단속 [6]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645 6
3817 AWS 서밋 행사장에서 펼쳐진 훈훈한 ‘프리킥’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156 0
3816 [주간투자동향] 라피치, 60억 원 규모 투자 유치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120 0
3815 키보드의 윈도 키, 최대한 활용하려면 이렇게![이럴땐 이렇게!] [5]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1412 16
3814 인포플라 “대답만 하던 기존 AI의 한계, VLM 기반 자동화로 극복” [4]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8 6998 3
3813 6월 인공지능ㆍ반도체 시장 엔비디아 손에 달렸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213 0
3812 [시승기]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 DNA…’포르쉐 911 카레라 쿠페’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209 0
3811 [IT신상공개] 입맛대로 고르는 저음, 소니 얼트 파워 사운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223 0
3810 "코바코의 대국민 AI 광고 제작 서비스, 네이버가 함께합니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202 0
3809 [생성 AI 길라잡이] 더 사람 같아진 AI, 'GPT-4o'는 어떻게 다를까? [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1309 1
3808 차트분석 도구 ‘트레이딩뷰’ 파고들기 - 1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221 0
3807 [뉴스줌인] PC 2대 연결해 하나처럼? 인텔 ‘썬더볼트 쉐어’ 기술 이모저모 [5]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2218 0
3806 스틸시리즈 코리아 “편의성 강화한 ‘아크티스 노바5’로 가파른 성장세 이어갈 것”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235 0
3805 [스타트업 첫걸음] 기고를 시작하며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191 0
3804 [월간자동차] 24년 4월, 신차 등록 감소…기아 ’쏘렌토’ 4개월 연속 판매 1위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935 0
3803 10년 차 맞은 AWS 서밋 서울··· '국내 최대 IT·클라우드 행사로 자리매김'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255 0
3802 [자동차와 法] 딜레마존 구간에서 운전자 주의의무에 대하여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4 251 0
3801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K-우주산업 ‘성큼’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4 268 0
3800 벤츠, 소비자가 외면한 전기차 디자인 손본다 [47]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4 8185 2
3799 우주방사선 차폐로 초소형위성 수명 늘린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4 258 0
3798 국내 기업 열에 일곱은 "이제 AI 활용 못 하는 직원은 고용 안 해" [37]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4 7479 9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