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관찰한 istj 궁예짓

1. 관심없는 사람한테 아무런 관심 안준다.
-> 사실 진짜 남 아니고는(지나가던 행인1인) 적어도 나와 잠깐이라도 겹치는 사람이면 관심이 많다. 그에 대한 웬만한 신상정보는 꿰뚫는다. 워낙 기억력이 좋아서 주변에서 지나가며 한 말을 기억하기 때문. 하지만 굳이 나와 가깝다고 판단되지 않으면 금방 잊는다. 나중에 지나가다 얘기가 나오면 기억 속 궁전에서 얘기를 찾아내는 편.

2. 사람에게 무관심하고 냉철하다
-> 절대 아님. 은근히 따뜻한 사람들임. 여기서 연애 상담 해주는것만 봐도 보임. 나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는 끊임없이 따뜻하고 본인 관심사에 대해 물어보면 무조건 친절하게 답해줌.

3. 손절하면 끝이다
-> 이건 살짝 사바사일듯 한데. istj 특성이 아니라 그냥 일반 사람특성으로 본인 선 넘으면 끊는건 너무 일반적. 다만 개인적으로 조금이라도 가깝게 느꼈던 사람이 한두번 큰 실수를 할 경우 손절하는 척 하지만, 마음이 약해서 그 사람이 진심으로 사과하고 변하면 또 받아줌. istj 냉정하다는거 거짓말. 착한 바보들임.

일반적으로 istj가 차갑고 냉정하고 공감못하는 로봇들이라 하는데,
내가 느끼기엔 속으로는 세상 따뜻함. 오히려 예민한? 부분도 많아서 섬세하게 잘 챙겨주고, 그래서 사람에게 섣불리 기대 안하려는게 큰듯(상처받기 싫어서)

사람 세상 피하고 싫어하는척 하지만 반전으로 마음 속에서는 사람을 좋아하는게 istj인듯. 위에서 말했듯이 기대하기 싫어서 마음 안주는 것일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