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부디 과몰입하지 말고 어디까지나 재미로 봐주었으면 함.

유형별 지능 통계와는 달리 유형별 반사회성 통계는 통계 자체가 별로 없고 각 통계에 표본이 얼마나 투입되었는지도 모르기 때문에 신뢰성이 좋다고 보기는 어려움.

-'평균적으로' 반사회성(소시오패스, 사이코패스) 비율이 가장 높은 상위 유형들은 대체로 TP유형이 가장 많았음. 소시오패스, 사이코패스 둘 다 이 유형이 가장 많이 나타났음

-특히 평균적으로 ESTP, ENTP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INTP, ENTJ, INTJ, ESTJ 등이 줄을 이었음. 그리고 ISTP와 의외로 ENFP가 그 뒤를 이었음.

-그리고 평균적으로 반사회성 비율이 가장 낮은 유형들은 FJ유형이 가장 많았음. 모든 FJ유형들이 매우 낮은 소시오패스, 사이코패스 비율을 보였고 ESFP 역시 그러했음.

-대체로 사이코패스보다 소시오패스가 더 많은데 특이하게도 TJ유형에서는 사이코패스가 소시오패스보다 더 비율이 높았음

-Fi 우위 유형들의 경우 TJ는 사이코패스 경향이 더 높고, FP는 소시오패스 경향이 더 높았음

-Fe 우위 유형들의 경우 가장 반사회성 비율이 높은 유형들이(ISTP를 제외한 TP) 여기 속했지만, 반대로 가장 반사회성 비율이 낮은 유형들도(FJ) 여기에 속했음

개인적인 견해로,

Fi가 강한 유형이 동정이나 연민을 더 느끼기 쉽지만 모든 Fi 우위 유형이 Fe 우위 유형보다 동정이나 연민을 더 느끼는 것은 아님. 가령 Fi를 사용하는 ENTJ, INTJ, ESTJ는 감정 기능이 꽤 결여되어 있기 때문에 일부 매마른 ENTJ, INTJ, ESTJ라면 Fe를 사용하는 유형에 비해 이러한 감정들을 덜 느낄 수 있음.

또한 Fe를 사용하는 FJ유형들이 가장 반사회성 비율이 낮은 것으로 볼때 보편적인 사회통념적 조화를 중요하게 고려하기 때문인 것 같음.

정리해보면 기본적인 감정 기능이 너무 약하면 문제가 생길 수 있는듯. 모든 유형 중 Fi가 가장 약한 ESTP, ENTP가 가장 평균적인 반사회성 비율이 높게 나타났고, Fi를 사용하지만 감정 기능 자체가 약한 ENTJ, INTJ, ESTJ도 반사회성 비율이 높게 나타났음. 반대로 (Fe 사용) + (강한 감정 기능) 조합을 가진 FJ 유형들은 반사회성 비율이 가장 적게 나옴.

그리고 여러차례 강조하지만 반사회성 비율이 높게 나온 유형들의 경우 이게 어디까지나 평균적인 비율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강조하고 싶음.

확률상 사이코패스 성향을 갖춘 ENFJ도 충분히 있을 수 있고, 자비와 연민의 눈물을 흘리며 인류애를 부르짖는 ENTP도 충분히 있을 수 있음. 근데 이 두 경우는 내가 꼭 목격하고 싶음.

그리고 배우자, 연인, 지인 등이 반사회적 혹은 나르시즘적일 경우가 가장 높은 유형은 INFJ로 나타났음.

즉 INFJ가 가장 이들과 곁에 있게 될, 혹은 피해자가 될 확률이 높음.

반사회적 혹은 나르시즘적 성향의 경우 자신과 반대되는, 공감과 감정 그리고 도덕관념이 깊은 사람에 끌린다는 소리도 있는데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 의견인지는 모르겠음.

애초에 표본이 얼마나 되는 통계인지는 모르기 때문에 진지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음. 이 글은 그냥 흥미 위주로 봤으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