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령 미국 편이더라도 반일이면 한계가 명확함
반일을 고집하면서 친미를 한다는 것이 모순임

사실 한국을 버릴 수는 있어도 일본을 버릴 수는 없음
에치슨 라인을 차치해도 상식적으로 판단하면 그러함

영국과 아르헨티나 모두 미국의 동맹국이지만 포클랜드 전쟁에서 미국이 영국 편이었음
일본은 영국처럼 미국과 특별한 관계(Special Relationship)를 형성한 나라로 평가받음

1군 선수와 2군 선수가 반목하면 감독이 출전 선수를 선발할 때 필연적으로 1군 선수을 뽑고 2군 선수를 배제함
더욱이 1군 선수가 팀의 일에 빠짐없이 참여하며 활약하는데 2군 선수는 불성실하며 상대 팀을 기웃거리고 있음

탈냉전 이후 NATO에 새롭게 가입한 폴란드 같은 동유럽이 서유럽보다 미국 말을 잘 듣는 것처럼
2군일수록 버림받지 않으려고 분발하는 것이 정상적인데 한국은 버림받을 짓만 골라서 하는 중임

게다가 한두 번도 아니고 계속 떼를 쓰면 부모도 짜증이 나고 아이에게 화를 내기 마련인데
냉혹한 국제사회에서 수십 년간 반일로 떼를 쓰는 한국을 상냥하게 타이르는 미국은 보살임

작금의 한국이 무슨 배짱으로 무엇을 믿고 일부러 미국의 혈압을 올리기 위해 작정하고 행동하는지 모르겠음
대만, 베트남, 인도 등 한국을 대신할 나라가 널려 있음에도 지정학적 요충지 타령을 하는 한국 사회가 괴이함

특히 미국 편이고 일본과도 친밀하며 태평양 제해권 확보에 긴요한 대만이 안성맞춤임
옛날부터 미-일-대만 3각 동맹이 구축되어 있는 와중에 한국은 자발적으로 고립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