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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본인 잼민이시절 쓴 소설 발견함앱에서 작성

무적/긍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26 23:4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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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하한가 쑤아리질러~' 한 포털 사이트의 주식 게시판에 게재된 글이다. 돈을 잃은 자신을 자조적으로 표현함으로써 보는 이들에게 함박웃음을 짓도록 할만한 고급진 유머이지만 아쉽게도 이 글을 보러 올만한 이들은 대부분 보유중인 주식의 주가가 떨어진 사람들이기에 큰 반응이 없다. 나 역시 최근 산 주식의 주가가 크게 떨어져 웃기다고 생각하면서도 씁쓸한 미소를 지을 뿐이다. 
얻는 것이 적은 무의미한 경쟁을 혐오하며 살아온 나였기에 남들처럼 취업경쟁에 목매는 것이 싫어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대신 할 만한 일을 찾다가 시작한 것이 주식이다. 취업경쟁은 내 또래 아이들 모두가 참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경쟁에 열이 올라있어서 내가 힘들게 경쟁에서 이겼다고 하더라도 그 승리의 과실이 이전의 노력을 보상해줄 만큼 달콤하지 않다는 판단에서 무작정 찾은 [다른 길]이지만 이미 입문 단계에서 큰 벽을 마주하고 만 것이다. 
나는 답답한 마음에 컴퓨터를 끄고 바람이나 쐴까 하여 집을 나섰다. 강변을 걸으며 역시 공부가 부족했나 싶어 이왕 나온김에 도서관에 들러 주식관련책을 빌려 보기로 결정했다.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스스로도 알지 못한채 그저 앞으로 내딛기만 하던 방황하는 우리들 같은 발길을 돌려 동네 도서관을 향했다. 거리가 너무 한산하다고 생각하다가 오늘이 월요일임을 깨달았다. 모두 자기 할일을 하러 떠나고 월요일 아침부터 거리를 배회하는 이는 나 정도뿐인 것이다. 그런 생각도 잠시, 나는 할일없이 거리를 배회하는 것이 아니라 공부를 하러 연구를 하러 가는 것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편했다. 마음이 편할 뿐만 아니라 다람쥐 쳇바퀴 돌리듯 생각없이 주어진 일만 반복하고 있을 내 또래 직장인들에게 약간의 우월감마저 느껴졌다. 도착한 도서관에는 거리에서와 달리 사람이 꽤나 있었다. 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대학생들과 취업시험 준비를 하는 준비생들이리라 그들을 보며 나라면 저만큼 열심히 할 수 있을까 하는 경외심 보다는 저렇게 열심히 한 보상이 겨우 2,300의 월급을 받으며 근근이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라는 사실에 혐오감이 치밀었다. 그들을 뒤로하고 열람실에가 눈에 들어오는 주식책 몇 권을 그 자리에서 펴봤다. 그런데 웬걸 읽으면 읽을 수록 더 모르는 단어는 쏟아지고 이해되지 않는 문장들이 늘어가는 것이다. 장소를 옮겨서 마음편히 읽어보면 좀 나을까 싶어 대충 기본적인 책 몇 권을 대출해 왔다. 안일했다, 주식을 너무 얕봤다. 이대로 가면 주식고수가 될때까지 족히 몇 년은 걸린다. 내 안의 이성이 나에게 그렇게 고하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내 자신의 무력감에 애써 쥐어짜낸 의욕이 말라 가는걸 느꼈다. 이대론 안된다. 나를 지지하고 있던 한줄기 희망이 꺼져가려 하는 인생최대의 위기에 봉착한 나는 그저 타계책만을 갈구하고 있었다. 그때 내 눈앞에 보인 다섯글자 LOTTO, 평소 같으면 길거리의 돌만큼도 신경을 두지 않던 1등 배출 지점 이라는 문구 또한 나의 마음을 간질이기에 충분했다. 머리 한 구석에 한 웅큼 정도 남은 이성이 반대의견을 펼치는 것 같았지만 이내 조용해 졌다. 땅바닥을 향하는 나의 사기를 북돋워줄 새로운 희망이 필요하다는 말로 자기합리화를 해가며 5천원 어치를 구매했다. 로또 한 장이 1등에 당첨될 확률은 800만 분의 1이라고 한다. 5장을 구입한 나는 160만 분의 1의 확률로 당첨 된다는 뜻이다. 160만명 중 한명이 당첨된다고 하면 왠지 어쩌다 한번 걸릴만한 숫자인것도 같지만 현실은 백분위로 나타내면 0.00000062%다. 그런 확률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미 당첨된 사람처럼 당첨금을 받으면 어떻게 그 돈을 분배 할 것인지 설계를 하기 시작했다. 진지하게 컴퓨터 문서로 작성하며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다 보니 내 5천원짜리 복권이 정말 당첨복권인것 같다. 화장실에 갈 때에도 행여나 잃어버릴 새라 애지중지하며 들고 다녔다.
금요일, 주식책은 한 두 페이지만 넘기다가 예전에 반납해버린지 오래였고, 나의 책상에는 목돈관리 재테크 같은 책들이 널부러져 있다. 누군가 우주의 중심에 있는 시계바늘을 붙잡고 있기라도 한 듯 시간이 참 느리게 흐른다.
토요일, 간만에 일찍 일어났다고 부모님께 칭찬을 들었지만 그건 별로 중요한 일이 아니다. 느리게 흐르던 시간은 이제 거의 멈춰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기분마저 든다. 초조하고 불안감을 감출 수 없어서 가만히 앉아 있질 못하겠다. 저녁 시간이 되어 뉴스를 보는 아빠 옆에서 같이 뉴스를 열심히 시청중이지만 나의 신경은 온통 로또에 쏠려있기 때문에 아나운서의 말이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마침내 길던 뉴스가 끝나고 이 한주 동안 나를 바꿔 놓은 당첨 방송이 시작되었다. [8, 12, 17, 22, 35, 40] ... ... 어때 당첨됐어? 하고 누나가 장난스럽게 물어온다. 나는 그저 침묵을 지키고 있을 뿐이다. 분명히 예상했던 사실인데 무력감이 온 몸을 엄습하는 것은 어쩔 도리가 없었다. 그렇게 다시 무기력한 일상이 시작되었다. 그 동안 생각도 참 많이 했다. 목요일쯤 부터 내가 패배한 이유는 탄환이 부족해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꿈틀꿈틀 머리를 들었다. 결국 금요일인 오늘 나는 로또 복권의 최대 한도인 10만원 어치를 사들고 왔다. 물론 가족들에겐 말하지 않고. 100장이면 확률은 8만 분의 1 여전히 얼핏보면 타당한 숫자 같았다. 백분위로 나타내면 0.0000125인 점은 애써 무시하고 로또 추첨 방송시간만을 기다렸다. 정확히 말하자면 가족들에겐 말 하지 않았기에 실제 방송을 볼 순 없고 인터넷에 결과가 뜨기만을 기다렸다. 내 방에 틀어박혀 100장의 복권에 숫자를 일일히 체크하기 시작했다. 오늘의 당첨 번호는 [2, 6, 11, 29, 33, 35] 첫번째 꽝.. 두번째 꽝... 열한번째 꽝... 엇 스물세번째 오천원! ... 서른 다섯번째 꽝... 일흔번째 꽝... 이쯤되니 제발 본전만 찾자고 기도하는 내가 있었다. 여든아홉번째 번호.. 2..11..29..33...35...6..? 어디서 많이 본 숫자들인데 에이씨 자동으로 뽑았더니 똑같은 숫자들만 걸리나.... 
????
!!!!!!!
순간 내 눈이 현실에 지친 나머지 환각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 그러나 아무리 봐도 눈 앞의 숫자는 나에게 행운을 가져다줄 숫자였다. 나는 믿기 힘든 일이 일어났을때 사람들이 으레하는 행동인 볼을 꼬집어 보려고 하지 않았다. 평소에 그 행동을 정말 바보같다고 생각해서 였기도 하지만 정말 꿈이라도 깨지않고 조금더 지금의 감정을 맛보고 싶다는 이유가 더 컸다. 한동안 멍하니 있던 내가 정신을 차린건 밤 11시가 넘어서이다. 냉정해져보니 이것은 내가 이렇게 시간을 낭비할 만큼 대단한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극악의 확률을 뚫은 것은 엄청난 일이나 그 결과로 나에게 돌아오는 돈은 약 20억, 돈좀 있다 하는 사람들이 중장년층에 모을 수 있는 재산이나 이것만 있으면 평생 놀고 먹는다 할 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잘만 운용하면 평생 놀고먹으며 재산을 오히려 불릴 매커니즘은 만들 수 있는 돈이다. 냉정한 두뇌가 되어 다시 생각해보니 역시 이것도 경쟁을 뚫은 확률에 비해 보상이 터무니없이 적은 내가 싫어하던 그 부류의 것이었다는 걸 깨달았다.
월요일날 인터넷을 보고 농협 본점에 당첨금을 인수하러 갔다. 남들이 당첨자인거 모르게 하라는 둥 월요일에는 사람이 많다는 둥 자질구레한 팁이 많았지만 나는 그냥 당당하게 갔다. 실제로도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데 괜히 자의식 과잉인 놈들이 써놓은 글이라고 생각한다. 본인 인증을 받고 농협 통장에 당첨금을 입금 받은 후에 직원이 투자 상품을 추천하러 왔지만 나에게는 이미 세워 놓은 계획이 있기에 바로 거절하고 얼른 집으로 돌아왔다.
평소에 활동하던 커뮤니티 사이트에 익명으로 자랑글을 올린 후에 나의 계획을 실행했다. 첫 한달간은 오피스텔만 주야장천 보러 다녔다. 할 수만 있다면 목좋은 곳에 빌딩을 하나 소유하고 세를 주어 월세를 받아 먹는 것이 가장 좋지만 20억으로는 도저히 이룰 수 없는 꿈이다. 한달 정도 오피스텔을 보러 다니고 관련 책들도 읽다보니 어느정도 안목이 생겨 좋은 곳만 선정해 10개를 구입했다. 남은 돈과 이전에 가지고 있던 돈은 앞으로 우량주가 될 가능성이 보이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전부 투자했다. 돈을 모두 투자한 지금 삶의 질은 이전과 다를 바 없지만 마음이 정말 풍요롭지 않을 수 없다.
1년 후, 이제 내 소유의 모든 오피스텔들을 다 세를 줬고 평균 60만원 씩의 월세를 받고 있다. 즉, 나는 가만히 앉아서 한달에 600만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한달에 꾸준히 10-20주씩 사고 있는 삼성 바이오로직스의 주가는 벌써 50%가 올라 여기서도 정말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
5년 후, 오피스텔의 월세도 가격도 모두 올랐다. 이제 나의 총 재산은 50억을 넘어간다. 게다가 나는 지금까지 가만히 돈이나 쓰며 놀고 있던 것이 아니라 남들보다 많은 여가시간을 이용해 각종 책을 읽으며 지식을 쌓아왔다. 따라서 이제는 사업을 하나 해보려 한다. 5년 전에 그렇게 원하던 주식고수도 지금은 되어 있다. 처음에는 어렵던 내용도 모르는 부분을 여러번 반복해서 읽다보니 저자들의 지식을 내것으로 만들 수 있었다. 책 처럼 손쉽게 남의 경험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도구가 있을까! 
10년 후, 주거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사람이 없어져 오피스텔은 이제 시들해졌다. 물론 나는 이미 3년전에 다년간의 독서로 익힌 통찰력으로 그걸 캐치하고 인공지능을 이용한 나의 사업에 자본을 돌렸다. 우리 회사 주식을 상장할 때는 주식을 한창 하던 시절이 떠올라 감회가 새로웠다. 
20년 후, 특이점이 와서 이제 앞일에 대한 연구는 내가 아닌 내 소유 인공지능이 도맡아 한다. 미리 예상하고 ai산업을 어느정도 독점에 성공하여 나 자신의 영향력은 아직 건재하다. 그러면서도 나 자신의 사고능력의 퇴화를 막기 위해, 사실 그것 보다는 그저 재미있어서 독서는 계속하고 있다.
40년 후, ai들에게 정계를 맡기자는 의견이 대부분인 오늘날이지만 그 ai들이 대부분 나의 관리하에 있기도 하고(나보다 지능이 높은 프로그램들이라 내가 관리한다는 말이 적절한지에 대해선 항상 고민중인 문제이다) 아직 사람들 중에는 ai에 거부감을 느껴 역시 사람이 해야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ai를 누르고 내가 통치자를 맡게 되었다. 요즘은 대통령이라는 이름도 없고 통치자가 큰 영향력을 행사 할 수는 없지만 말이다. 아마 내가 이 나라의 마지막 인간 통치자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나 자신도 인간보다는 ai에게 맡기는 편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다.
100년 후, 옛날 같았으면 이미 흙으로 돌아갔을 나이지만 한참 전부터 이미 인간들은 이제 죽고 싶은 사람들만 죽음을 택한다. 역시 자원에는 한계가 있기에 ai들이 선별해서 쓸모 없다고 판단되는 사람은 죽음을 선택하도록 환경을 조작한다. 이 사실이 공공연히 알려지면 단기간 적으로는 그들의 죽음을 막을 수 있겠지만 결국 모든 사람들의 공멸로 나아간다. 내 개인적으로는 어쩔 수 없는 희생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의 수명이 사실상 무한이 되어 아이를 낳지 않게 되었다. 어쩌다가 한 아이가 태어나면 그 아이는 그 마을의 스타가 된다. 
1000년 후, 이제 자원의 한계가 사라져 자원이라는 개념조차 희미해졌다. 더 이상 ai들은 쓸모없는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아가지 않는다. 애초에 ai입장에서 보면 인간들은 모두 쓸모없는 존재이기 때문에 그냥 놔두는 것 같다. 더 이상 인간으로써는 ai의 발달에 감을 잡을 수 조차 없다. 
1만년 후, 신인류가 탄생했다. 이미 아득한 옛날에도 사람에게 유전자를 조작해 신인류를 탄생시킬 수는 있었지만 이번에는 자연적으로 나타났다. 네안데르탈인과 크로마뇽인이 분화되듯이 인간 사이에서 서로 교배할 수 없는 다른 종으로 분화된 것이다.
1억년 후, 안드로메다 은하에 겨우 도착할 수 있었지만 거기에 있는 것은 아쉽게도 지능이 없는 원시 생물들 뿐이었다. 나에대해 언급이 없는 이유는 이제 사람들 사이에서 개인에 대한 인식은 희박해져 가고 있기 때문이다.
50억년 후, 태양을 억지로 폭발하지 않도록 수를 쓰고 있었지만 결국 버티지 못하고 폭발하고 말았다. 정든 태양계를 떠나 미리 테라포밍해 두었던 다른 은하로 거처를 옮겼다. 50억년 전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재물, 권력 같은 아무것도 아닌 일에 목숨을 걸던 나는 이미 과거의 저편으로 사라져 있었다. 지금의 나와 그때의 나는 과연 같은 사람인가 하는 의문만이 50억년의 세월을 잇는 하나의 연결고리다.

복권 당첨되는 상상 해봤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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