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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글] 인터스텔라 관람 전 조언, 관람 후 평가, 여담 등

ㅇㅇ(116.40) 2014.11.06 17:07:48
조회 383 추천 6 댓글 0

영갤에 업로드 했던 자료


조금 수정해서 여기에도 올립니다.


영갤 원본 링크: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movie2&no=3478257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UtBVL


↑ 한스 짐머의 음악을 예고편용으로 편집한 버젼인데,

인터스텔라 속 한스 짐머의 음악들이 대다수 이런 느낌입니다.

(한스 짐머가 타악기나 관악기를 쓰지 않은 것이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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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간략한 Tip


- 관람 전에 알아두면 좋을, 간략한 Tip만 모았습니다.



2. '인터스텔라'의 평가


-과연 어떤 영화인가? 얼마나 좋은가/나쁜가? 궁금할 경우 도움이 될겁니다.


-영화를 본 사람들도 재미삼아 읽을 수 있습니다. 댓글로 비판할 수도 있고요.


-스포일러는 전혀 없지만, 대략적인 것들은 언급하고 있습니다.



3. 여담


-포토티켓으로 뭐가 좋을까? / 놀란빠들에 대해 몇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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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간략한 Tip


제가 지난번에 업로드한 '인터스텔라 관람 전 조언' 글이 있습니다.

(링크: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interstellar&no=23)


위 글에 대략적인 조언들은 모두 있습니다.


저는 여기에 추가적인 조언만 덧붙이도록 하겠습니다.


1) 저 글에서 추천한 5개의 영화를 반드시 볼 필요는 없다.

-그래도 두, 세편 정도는 보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서로 비교해보는 맛이 있거든요.


2) 아이맥스 강력추천

-다른 할리우드 영화에겐 '아이맥스'란 옵션입니다.

그런데 인터스텔라는 아이맥스가 기본사항이라고 봐도 됩니다. 영상이 끝내줘요.

이런 영화를 일반상영관에서 본다면 손해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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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인터스텔라'의 평가


영화는 예술이기 때문에, 온전히 객관적인 평가는 힘듭니다.

그래서 여러사람의 평가를 비교, 판단하는 방향으로 서술하겠습니다.viewimage.php?id=20b2c62fe080&no=29bcc427b08277a16fb3dab004c86b6fbdfe40db5e1fba5cf98545fdbe502af3692df191f88241ae64bc6e2cda046fbc8b0eb6a9702408d2


여기에 추가적으로,


이동진 평론가별 5개 만점에 4개를,


(이동진 장문 평론: http://blog.naver.com/lifeisntcool/220171748877)


듀나 평론가별 4개 만점에 3.5개를 줬습니다.


(듀나 장문 평론: http://www.djuna.kr/xe/review/11915081)


듀나의 평론에선 스토리를 개괄적으로 서술하고 있으니, 주의하세요.

(결말은 안 써놓았으니 괜찮을지도..?)


대체로 후하게 점수를 주고 있습니다만, 단 한 명도 만점을 주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영화를 보면, 그 웅대한 야심에 감탄하고, 눈에 띄는 단점 몇개에 아쉬움이 남죠.








제가 몇 문장으로 영화를 평가해보겠습니다. 최대한 객관적으로요.

(완전히 객관적일 순 없으니까요;;)


1. 수작이다.


-걸작이냐 아니냐는..... 많은 의견들이 있으니 객관적인 판단이 힘듭니다.

그래도 '잘 만든 작품'이란건 부정하기 힘듭니다. 위에 평론가 점수만 봐도 알 수 있죠.


2. 이야기보다는 영상에 감탄하게 한다.


-이야기가 일반적인 영화에 비해선 복잡합니다만, '놀란' 감독의 작품 중에선 단순한 편입니다.

이 영화에서 사람들이 매력을 찾는다면 '이야기'보다는 '영상'에서 찾을 것입니다.

'멋진 영상'이란 소리가 아니라, '아름답고 신비한 영상'이란 소립니다. (예고편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야기가 아주 매력 없는 것은 아닙니다;;


3. SF에 관한 지식의 유무에 따라 느낌이 다르게 온다.


-SF에 관심이 있는 사람(필자 같은 사람)은 이 영화의 이야기가 그렇게 참신하진 않습니다.

영화가 주는 신비한 우주 영상이 신기해서 영화를 보게 되죠.


그리고, 중간중간 설명이 누락되는 부분이 있는데,

SF에 대한 지식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괜찮지만, 아닌 사람들은 좀 버거울 겁니다.








다른 영화를 이용해서 구체적이고 주관적으로 평가하겠습니다.


인터스텔라 북미시사회 이후 트위터 평을 보면 세가지 영화가 꼭 언급되었습니다.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콘택트, 인셉션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인터스텔라를 보고 나오면 세가지 영화가 떠오릅니다.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현실적인 SF가 주는 웅대한 규모와 신기한 근미래의 모습

콘택트: 이야기가 가진 분위기, 감정선

인셉션: 놀란 감독의 특징


구체적인 것까지 언급하라고요? 사양하겠습니다.

제가 전문평론가도 아닌데, 그런거 분석하고 정리할 시간따위 없습니다.


영화를 보지 않으신 분들에게 말씀드립니다.

만약 사람들의 평으로도 인터스텔라의 수준을 가늠하기 힘들면,

이 3편의 영화를 찾아서 보세요. 대략적인 추측이 가능할 겁니다.

3편을 다 보기 힘들다? 그럼 '콘택트'를 보세요. 작품의 분위기가 굉장히 비슷합니다.

단, '분위기'가 비슷한거지, 인터스텔라가 주는 더 웅대하고 찬란한 영상, 규모와는 차이가 큽니다.







마무리하겠습니다.


'인터스텔라'는 잘 만들었지만, 단점도 꽤 보이는 영화입니다.

평론가만 알 수 있는 미세한 단점도 있지만, 누구나 볼 수 있을 큰 단점도 있죠.


그래도 '인터스텔라'는 괜찮은, 혹은 잘 만든 영화라 볼 수 있습니다.


요즘 사람들에게 'SF영화'를 물어보면 마블 히어로 영화 같은 걸로 답합니다.

초기 SF장르가 가지고 있던 과학과 인문의 진지하고 학문적인 결합이 영화에선 많이 상실되었죠.

그런 요즘, 이런 영화가 나왔다는 것은 가뭄에 단비가 내리는 것과 비슷합니다.

그 비가 약간의 독성을 머금고 있다해도, 가뭄 중에 비가 내리면 기분좋지 않습니까?


제가 보기엔 완벽하지 않아도, 다시 한 번 더 관람하고 싶네요.

그만큼 영화가 매력있다는 소리겠죠.























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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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관람하기 전에 4종류의 포스터 중에서

어떤 포스터가 포토티켓으로 적절한지 궁금했는데,


작품의 전체적인 톤을 중시한다면 1번 포스터,

작품이 지닌 휴먼 드라마를 중시한다면 2번 포스터,

작품이 보여주는 우주영상, 우주체험을 중시한다면 3번 포스터,

작품 속 모험정신, 개척정신, 도전정신을 중시한다면 4번 포스터가 적절하겠더군요.






4개 모두 포토티켓용으론 맘에 안 든다?

그럼 제가 만든 복고풍 포스터를 사용하세요.

대만족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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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스텔라'가 걸작이라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상당히 잘 만든 작품이라는 생각은 합니다.


지금 국내에서도 해외에서도 일명 '놀란빠'들 때문에 영화팬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

아마도 이번 작품으로 놀란빠들이 더 극성일 것 같습니다...

그러면 거기에 반해서 '놀란까'들이 또 등장하겠죠.

그렇게 싸움은 계속되고, 계속되고....


놀란 감독이 엄청난 괴작을 만들지 않는 한,

이 싸움은 멈추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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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에서 앤 해서웨이가 예쁘게 나오더군요.


핀업걸처럼 섹시하다...

사귀고 싶다....

여신강림이다... 라는 소리가 아니라,


진짜로 그냥 예쁘게 나옵니다.

해서웨이가 이렇게 숏컷이 어울릴줄은 몰랐어요.








....그냥 그렇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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