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하고 졸업할 무렵 현지에서 바로 이어서 직장생활 할때, 대학원이랑 박사때 담당 교수가 직장 보스이기도 해서 거의 개인적으론 삼촌 혹은 큰 형 같이 마치 가족처럼 친하게 스스럼 없이 지내면서, 그 딸이랑 정말 친하게 지내다 몰래 사귀게 되었거든 ㅎㅎ, 딸 하나라 애지중지 키우기에, 마치 친오빠처럼 친근하게 대해주다(맛있는 거 요리해달라고 졸라서 집에서 같이 요리하다가) 찐하게 사귀었다가 얘가 대학입학하며 다른 나라로 가며, 친구사이처럼 남게되며 가끔 insta나 fb에서 정기적으로 연락을 주고 받았는데, 어느 순간 whats app을 비롯 모든 종류의 social media에서 증발해 버린 것 같더라~

갑작스럽게 얘가 나를 의도적으로 차단할 이유는 전혀 없었고, 갑자기 증발하기 전에 연락 주고 받던 당시도, 당사자 개인적으로 심리적, 정신적 아무문제가 없는 듯 해서, 그냥 이유가 뭘까 하고만 여기고 있다, 6개월 정도 지나서, 예전 담당 교수, 직장보스이자 얘 아버지랑 연락 주고 받으며, 딸 잘 지내냐고 물으며, insta나 fb에서 안보인다고하니, 조심스러운 말투로 딸이 국가안보를 위해 일하기로 해서 모든 social media의 계정을 지웠다고~ (얘도 국적이 많아서 어느 나라를 위해서 일하는지는 물어보기도 그렇고 해서 짐작만 할뿐임) 근데 얘가 아버지 어머니가 둘다 스위스랑 유럽국가들하고 미국까지 포함해서 다중 국적자에 독어, 프랑스어, 이태리어, 영어, 스페인어는 기본으로 외국어로 러시아어랑 중국어까지 이미 능통했고, 정치학이랑 법학을 복수 전공한다고 알고 있어서 어느 순간 스카웃 된 거 아닌가하고 짐작하게 되었네~

주변에 이쪽 계열로 일하게 된 지인들이 있기에 부디 안전한 생활을 하기만을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