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짚고 넘어가야 할게 하나 있는데

어제 밤에 12시에 자서 오늘 아침 새벽 5시에 일어남 할것좀 하고 오전 9시경 등산을 감

고통의 등산을 끝내고 집에 들어왔다가 일이있어서 또 외출 7시 넘어서 집에 들어옴

전반적으로 매우 졸립고 피곤한 상태였는데 공교롭게도 택배 듀럼밀이 와 있어서 

어떡할까 나중에 할까 하다가 그냥 오늘 하기로 함

듀럼밀은 알다시피 세몰리나 100% 

흰 밀가루와 차이점은 우선 색이 노랗고

베이비파우더 같은 흰 밀가루에 비해 듀럼밀은 마치 모래알같음

이게 잘 반죽이 될까 걱정했는데 하다보니 별달리 차이점을 못 느끼겠음

수제비 반죽은 많이 치댈수록 쫄깃해지니까 거의 10분가량을 마구 치댔어

대충 그동안 육수는 끓고 있었지 (멸치육수에 애호박 대파 마늘 버섯 국간장 다시다)

저게 밀가루 200g 짜리 반죽임 마우스와 비교해서 작아보이지만

엄청 압축해서 뭉쳐놨기 때문에 나중에 수제비로 뜰때는 양이 결코 적지않음

심지어 저거 반만 사용했어 100g 만

나머지는 냉장고에 일단 보관

20시 17분경 공복혈당을 재보니 122가 나옴 

맨처음 썼듯이 이게 피곤해서 그런지 , 아니면 반죽치대고 요리하느라 그런지 좀 의아했음

평상시엔 대체로 110 이하로 , 어쩔땐 78 나온적도 있음

완성되었음 

질감은 아주 만족함 흰 밀가루 수제비랑 비교했을때 크게 차이는 없었던듯

90%정도 비슷함 근데 약간 질겼는데...

이게 반죽 상태 , 요리 시간 기타등등 조건이 상당히 많기때문에 확실히는 모르겠어

아무튼 20시 35분경 식사시작

정확히 할려고 반찬은 아무것도 안 먹음

원래 신김치랑 같이 먹어야 좋은데 ㅠㅠ

순서대로 1시간 2시간 3시간 혈당이야

이게 스파이크를 치진 않았는데 뭔가 질질 끌리는듯한 기분도 들고

서두에 말했듯이 오늘 잠못자고 등산에 , 일거리에 피곤해서 그런건지

되게 애매하네

오늘 테스트를 하지 말걸 ㅠㅠ

나머지 반죽 반은

나중에 컨디션 좋을때 해볼생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