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원예부 하는 학생입니다

흰개미 박멸법을 찾아봐도 박멸업체만 나와서 어쩔줄 모르겠어서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어제 하교중에 화분 뒤쪽에 길쭉한 날개미가 잔뜩 있길래 뭐지 싶었습니다. (위 사진에 나온거보다 훨씬 더 잔뜩 있었습니다)

다가가면 달려들길래 이때는 제대로 사진을 찍지 못했고, 내일 약 뿌려야지 하는 생각으로 집에 왔습니다
다음날 학교에 가보니까 개미가 단 한마리도 없더라구요...?

날라갔나보다~ 생각하면서 교실에 들어갔습니다.

반 친구중에 집에서 개미만 3년째 키우는 개미 전문가 친구가 있어서 그 얘길 했더니, "그거 날라갔거나 화분, 벽에 집 지은거다"라는 대답을 들었죠

하교시간에 그 친구와 같이 화분 흙 위쪽을 들춰보았으나 친구가 말하길 "화분엔 길을 만들다 말았다. 화분 환경이 개미들이 좋아하는 환경이 아닌거같다"고 했습니다
친구가 물을 뿌리면 개미들이 나온다고 해서 화분에 물을 뿌려봤으나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벽에 물을 뿌렸더니 하얀 애벌레같은게 나왔습니다

친구가 말하기로는 흰개미라고 하네요...

화분 옮기고 약 잔뜩 뿌렸는데 약 가지고 퇴치 될까요..?

만약 퇴치가 안된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선생님들한테도 말씀드렸는데 별 반응도 안하시고 관심도 크게 없어보이십니다

방치해도 괜찮은건가요??

아래 사진은 친구가 가까이서 찍어준 개미 사진입니다

젖은 바닥은 개미 나오나 보려고 물 뿌려본겁니다

약은 정말 잔뜩 뿌리긴 했는데.. 친구 말로는 흰개미는 이정도 가지고 안죽는대서..

어떻게 해야할지 진짜 고민입니다

흰개미들이 설마 화분까지 들어오진 않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