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하와 강마루.이 둘의 케미도 멋졌죠? 

박변은 지금 어디서 무얼하며 지내고 있을지 문득 그리워지는 쌀쌀한 겨울밤입니다ㅋㅋㅋ

은기를 제자리에 돌려놓기위해 은기를 위해 서글픈 거래를 하는 박준하와 강마루.

첫만남인데...서은기라는 한 여자를 가슴에 품은 두 남자는 서로 닮았고 서로를 꿰뚫어본다... 

서은기 좋아하십니까...은기 도와주십시요...

어차피 처음부터 사랑도 아니였잖습니까...지금은 사랑이라면 어떡하실겁니까...

... 됐고, 일단 강마루는 됐고~ 순서대로 정리합시다!

세상어디에도 없는 진퉁 착한남자 박준하.

모두가 아가씨 서이사님 이사님이라고 불렀지만 

강마루 이전엔 유일하게 은기야! 부르며 빈손으로 집나가는 은기를 걱정하고 

은기야~... 진심을 토해내며 눈물짓는 은기곁에서 같이 울어줄수있는 남자 

은기가 미친것 같습니다,,,회장님.

은기가 기어다니기 시작할 때부터 가족처럼 친오빠처럼 은기만 지켜본 남자 박준하라서

은기가 예사롭지 않다는걸 단번에 감지했겠지.

박준하, 모든 사람들이 우리은기한테서 등을 돌리더라도 

나까지도 그녀석한테 등돌리더라도 넌 꼭 은기옆에 있어줘라.

준하야, 니가 책임지고 안변과한재희를 처리해다오 

그래야 내가 너한테 우리은기 맡기고 편안히 눈을 감을 수 있겠어.

박변, 내가 세상을 떠나고 남아있을 우리은기를 지켜줘라.

아무도 완전히 믿지않는 서회장님의 완전신뢰와 유언을 받드는 남자.

꼭 가져야만 사랑입니까? 딱 한줄로 모든게 설명되는 무소유의 순정남 박준하.

오로지 은기만을 평생 가슴에 품고 은기한테 모든걸 아낌없이 주는 나무.

오로지 은기만을 지키고 아끼고 사랑하며 살아온 

앞으로도 평생 은기만을 가슴에 품고 살아갈 초절정 짝사랑의 결정체.

자신을 바라봐주지않는 여자를 한발 떨어져 지켜보기만하는 참 가슴아픈 사랑을 하는 이 남자.

언젠간 기다리고 기다리면 갖고 싶었던 은기가 자기한테 올거라고 참고 인내하고... 

그러나 보내는것도, 포기하는것도 사랑이라는 이 남자.

은기가 다치는거 더이상 보고싶지 않습니다.

그래서 목숨걸고 은기대신 다치는 선택을 하고

은기를 포기하고 강마루한테 은기를 보내는 선택을 하는 세상어디에도 없는 이 남자 ㅠㅠ

잠시 눈물을 닦고,,,서은기를 사이에 둔 강마루와 박준하의 병원장면을 봅니다.

아랫글에서처럼 이것도 절묘하게 고도로 연출된 장면이라는 심증이...아니 확신이!

이 두남자 닮은 꼴이야 ㅠ 

그나마 사고나고 혼수상태일때 병실 꼬박 지키며 은기가 간호해준걸로 위안을 ㅠ..ㅠ

박준하~ 준하오빠~ 오빠~ 현실세계라면 난 사연많고 얼룩진 인생굴곡과 상처많은 강마루보단

결단코 준하오빠를 선택할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