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승률 좋아져서 왜 그런가 생각해본 거 정리하기

1. 느리게 가도 됨

스타다 세팅처럼 앞에 달려가야 하는 편성 만날 때도 있지만, 그런 편성이 맨날 나오지는 않음

내가 단거리라고 무조건 첫 킬 따서 바로 판세 휘어잡을 필요는 없음

오히려 중장거리들이 평소 게임이랑 달라서 위화감 느끼다가 멍 때리고 따이는 경우도 많음

당장 못 이기는 상성이 내 앞길에 있다? 버리고 딴데 가거나 서브만 던져서 라인 고착 유도할 것

우리팀 단거리가 다른 진입각을 보거나, 스페셜을 쓰거나, 아니면 적이 무리하게 진입하거나 그런 일이 일어남

한 5초 뒤에 어떻게든 해결책 비슷한 거 나옴

아무튼 억지로 기회 만들려고 하면 실력 비슷한 상대는 반드시 그 틈 치고 올라옴

살아남을 자신이 있을 때만 뛰어들자

2. 진입 시 해야 할 거

적어도 2명의 위치를 파악해야 함

1명 위치 파악 <<<< 이거 개구림, 52갤처럼 보험용 서브가 있으면 모를까

여기서 말하는 위치 파악은 건너편에서 들려오는 블래 소리, 날 겨누지 않은 리터 사선 같은 것도 포함

(적어도 내가 있는 쪽으로 와서 갑자기 직격을 날릴 수는 없음 = 위험 요소가 하나 줄어드는 것)

적 편성 중 하나밖에 없는 서브가 날아오면 누구인지 바로 캐치하고 대응할 것

3. 라인 굳히기

라인을 굳힐 수 있는 상황은 적/아군 편성마다 다름

타워고 적 3명이 죽었는데 남은 1명이 롤러고 파악도 안 된다 <<<< 높은 확률로 관문에서 멈추고 라인 다시 밀림

강력한 잠복무기가 있으면 라인이나 옵젝 무리해서 밀지 말아야 함

(현실적으로는 누가 메가폰으로 찾아주긴 하지만, 아무튼)

일반론을 말하자면 라인이 가장 강력하게 굳을 때는 '적팀이 계속 인수불리에 빠졌을 때'일 것

즉 나나 다른 누군가가 잠복을 하며 암살을 하는 상황

이럴 때는 크게 이길 필요가 없음

하나 따고 또 위치 바꾸면서 계속 백업할 것

4. 아군이 한꺼번에 죽는 것에 열내지 말 것

늘 일어나는 사고임

이럴 경우에는 맵을 켜고 라인/옵젝이 어디까지 밀릴지, 적이 어디까지 밀고 들어올 수 있을지 확인하는 게 중요

만약 무리하게 들어오는 놈이 있다면 둘 중 하나

1. 그냥 병신 >>> 죽이면됨 (볼드, 새싹 등이 많이 이럼)

2. 전광판에 스페셜이 2개 이상 >>> 단거리 혼자서 죽어도 해결 못함, 공격 방향에서 빠져서 뒤치기를 하거나 본진 칠만이라도 사수하며 살아남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