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하는 이유는 친구로써 꽤 오래 연락하고 지냈지만

그렇게 좋은 관계로써 이어지는 건 아님...

그 친구도 느끼겠지???

가끔 진짜 그렇게 그게 다 라고 생각하는거 아닐까? 싶기도 한데

아무튼 서로 좀 아쉬워서 연락하는 사이랄까

간결하게 설명하자면.. 그러함

내가 느끼기에 친구라는 의미 자체도 다르게 생각하는 것 같고

평소 가치관? 생각? 도 다른 것 같음

그러다 보니까 서운한건지 아님 걍 이해 못 하는건지 모르겠지만

내 딴에는 무시? 짜증? 좀 그렇게 느껴질 때가 있었음

내 입장의 이야기라 물어볼 말에 참고가 될 지는 모르겠지만

나이가 이제 어리지 않다고 말 할 수 있는 나이가 된 만큼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간결하게 설명하자면

나는 상황이 별로 좋지 않고

친구는 평범하게 보통의 길을 잘 걷고 있음

일 하고 결혼해서 최근 둘째 출산을 했는데

가야할지 잘 모르겠네

이 친구가 결혼하기 전까진 잘 연락하고 지냈는데

결혼 직전에 내가 상황이 안좋아지고 주변을 챙길 여유조차도 안돼서

한 1년정도 연락 끊었었고 다시 연락하게 됨

근데 이 사이에 결혼하고 애도 낳음

다시 연락하고 결혼도 축하 못 해주고 첫 애기도

축하 못 해줘서 지났지만 뭔가 하는게 예의인거 같아서

상황 맞춰서 애기옷이랑 돈 조금 해서 줌

그 친군 친구로써 뭔가 축하받고 싶었던 것 같은데

내 상황도 안되지만 좀 더 들여다 봤을 때 솔직히 우리가 그럴 정돈가

싶긴 했음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진 몰라도 너무 나한테 바란다는 생각이 들었음

뭐 평소에 우리가 그렇게 깊게 나누고 알고 말 하지 않아도 아는

그런 사이는 아닌 것 같은데 뭔가 행사 뭐 생일이라거나 그럴 때

늘 바라는게 있었다 보니까 나로써는 ???내가 만만하건가 좀 그랬거덩

암튼 그래서 이번에 둘째 낳고 지금 병원에 있는데

또 가야 하고 또 뭔가 내가 해야 하나 싶어가지고

이번에 나 이사했는데 그냥 자취거든 원룸

뭔가 변화가 있었고 집 한 번 오거나 작게나마 나한테도 본인이 바란거처럼

뭔가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아예 그냥 말 뿐이지 생각도 없는거 같더라고

그래서 좀 그런 생각이 들었어

얜 날 뭘로 생각하는걸까 그냥 그럴 때 이용해먹는 친구라는 말로 빼먹기 좋은 앤가

그런?

겨우 남은 친구 얘 하난데 쫌 현타오기도 하고 그래서

그냥 연락 안하는게 맞으려나 싶다가도 좀 얄밉다가도 아쉽고 고맙고 그래

휴

얼굴 비춰야 하나? 근데 나 선물이라던가 그런건 못하는데..;;

지금은 첫째 때 했고 둘째까지는 안해도 되지 않나 싶어서 안부 묻고 연락하는 정돈데

그냥 연락하다 보니까 좀 그런가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