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인프제가 음습하다 뭐 그런 거 말하던게 무슨 말인지 몰랐거든 근데 깨달음...


인터넷 상에서 채팅으로 만난  인프제였는데 채팅방 잘되니까 우연인 척 하면서 막 아는 사람들 다 초대하고 처음본 척 하더라

대체 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당황스럽고 읍슴해보여서 내가 저런 일 비스무리하게 한 적이 있나 되돌아봤음
나 배려한다고 그랬던 것 같기도 한데 자기 아닌척 어디 커뮤니티에 채팅방 홍보도 해두고 그런 거 발견해서 진짜 음습하다는 게 이런 거구나... 했음

나도 말안하고 그냥 뒤에서 은글슬쩍 배려한답시고 이것저것 하는 버릇있었는데 이젠 그런 거 안하려고 노력하는중
내가 당해보니까 오히려 당황스럽고 그냥 말하고 하면 될 걸 이상하게 한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음 배려라는 생각도 안 들었고

원래 챗방에서 잘 지내던 다른 사람도 행동이 마음에 안 들었는지 하지말라 지적하는 말도 없이 강퇴시켜버리고 모르는척 하고


나는 강퇴당할만한 행동이 아니라 생각했는데 자기는 보편적으로 강퇴당할만하다라고 생각한 거니까 강퇴한 것 같음
근데 이거 도어슬램 비슷한 거잖어
생각해보면 나도 내 기준대로 사람들 막 손절하고 이상하게 생각했던 적 많았던 것 같음


한 번 실제로도 만났는데 빡쳐서 그 사람 말 못 알아듣는척하고 딴말하면서 무례하게 대했음
돌이켜보면 그 때 그냥 이상하다고 생각한점 다 말할 걸 후회된다 나도 똑같은 짓했구나 싶기도 하고 ㅋㅋㅋ
어찌보면 수동공격으로 되돌려준 거긴 한데 뭐가됐든 똑같은 행동이니까

이제부턴 진짜 솔직하게 말할 거 다 하고 살아야겠다 싶음...


거울치료 진짜 세게 당해서 충격이 너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