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탐색 - 어느정도 거리두고 지켜보는 기간, 이 때 썸이던 사귀던 뭐던 상대에게서 맘에 안드는 모습이 있으면 뭐 변명이고 변하겠다고 나발이고 정떨어져서 그냥 멀어짐 관계종료, 해당 없으면 다음단계

2. 의문 - 거리를 두고 지켜보면서 지낼 때 서로 충돌이 없었다면, 지켜본 결과를 취합하고 그사람에 대한 장단점 고민의 마무리단계에서 결정적인 단점 퍼즐의 한조각을 못찾는 단계가 생김, 예를들어 이상형을 만나 인프제가 느끼기에 완벽하다는 느낌의 사람이 있어도 그사람을 그냥 받아들이는게 아니라 그 마지막 단점 퍼즐 한조각이 해소 될 때 까지 의문 혹은 의심의 단계를 벗어나지 못함, 이 때 실제 사실관계가 어떻던 그 의문이나 의심포인트가 문제로 터지면(예를들어 인프제가 억측할만한 포인트가 생기고 사실관계에 대해 상대가 풀어설명하더라도 절대 해소되지 못함, 애초에 인프제는 사실관계보단 본인의 기준이나 불편한 촉이 건드려지는게 싫은것) 그냥 멀어지고 관계종료, 해당 없으면 다음단계

3. 확인 - 충돌은 없이 지내지만 결국 마지막 의문의 단점 퍼즐 한조각을 스스로 해결하지는 못하니 상대에게 확인과정을 거친다, 일반적으로 '나는 이러이런 장점이 있는 사람인데 너는 어때?' 라는 스스로는 포장하는 질문으로 유도하는데 거기서 상대의 대답이 본인의 기준에서는 단점이라거나, 혹은 본인 기준에 있어서 아예 다른 개념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선을 이야기하면 관계종료, 해당없으면 다음단계

4. 신뢰 - 서로 이야기나 행동등을 잘 해서 의문 포인트가 해결되면 이제 그냥 신뢰를 퍼주는 단계로 들어간다, 사실상 이 수많은 확인을 거친 단계에서도 많은 인프제들은 아직도 일단은 믿어준다고 하는 생각이 많다, 사실 많은 연애는 이 단계가 너무 당연하게 돌입하지만 인프제는 워낙 스스로가 조심스럽고 대인관계에 서툴기때문에 이단계로의 진입이 어려운 편, 무튼 이 때는 서로 배려 잘 하고 어찌보면 편해서 막하나 싶은 그런 모습을 조심하기만 하면 프리패스, 일단 이 단계에서는 서로 기준이 다른 충돌이 생기면 다시 2,3번의 단계로 돌아가게 됨, 해당없으면 다음단계

5. 확신 - 서로 배려도 넘치고 충돌도 없다면 서로 확신단계로 간다, 일반적인 인간관계에서 신뢰-확신 의 선을 구분하기 어렵지만 인프제는 이부분이 확연하게 구분된다, 일단 확신의 바운더리 안에 들어간다면 그사람에 대한 왠만한 허용치가 올라가서 어지간한 똘짓을 해도 이해하고 넘어간다, 허나 인프제 특유의 뜬금없는 거슬리는 포인트(이전단계에서 확인한 서로의 기준이나 선과는 다른 개념, 일종의 발작버튼이 상황이나 기분에 따라 다양하다)가 존재하니 그부분이 건드려지면 언제든 2,3번의 단계로 돌아가게 됨, 해당없으면 다음단계

6. 절정 - 아마 이전 까지는 상대가 인프제에게 맞춰주는 노력이 매우 컸을것이다, 이제 이 단계부터는 인프제가 상대를 더 좋아하는 단계에 다다랐고 이쯤 되면 사실 인프제가 뭐 각을재거나 따지거나 하는 모습은 없다, 왠만하면 이 단계인 관계에서는 이미 수많은 부분을 보거나 아님 서로 2,3번을 거치는 시행착오를 거쳐 충돌이 발생할일이 없다보니 아마 왠만하면 순항할것, 그러다 인프제의 만남의 대상이 이 관계가 편해져서 혹은 지루해지거나 권태를 느껴서 조금 다른행동 혹은 다른데 관심을 두게되거나 방심,방만하는 모습이 보이게 되면 아마 인프제는 그만큼 믿어주고 맡겨준데에 대한 배신감 이상의 분노를 느끼고 타협이 없는 도어슬램을 보게 될 수도 있음, 해당없으면 다음단계

7. 결말 - 어마어마하게 많은 부분이 이미 비벼지고 확인되고 확신했고 신뢰를 기반한 애정이 넘치니 각자의 가치관상 여건이 된다면 보통은 결혼을 생각한다, 그리고 이 관계 안에서 인프제는 INFP즐기기모드 혹은 INTJ사회적책임모드 같은 모습으로 변화한다 종종 ESFP왈가닥모드 같은 모습이 될수도 있다, 무튼 근데 결혼이라는 전제로 동거를 시작한 후 생활관이 충돌하게 되면 여지없이 관계종료, 걱정고민충인 인프제는 미래가 확실하지 않은 선택은 절대 할 수 없기 때문, 어느정도 관계가 진전되었다 쳐도 결국 선택적 책임이라는 인프제의 특성이 발현될 수 밖에 없어서 사실 결혼준비중에서의 충돌은 인프제에게는 이정도로 지내보고 결정했는데도 충돌이 생긴다면 미래는 없다라는 판단이 되며, 이혼보다는 파혼이 쉽다는 개념이 인프제에게 아주 강하게 작용하는 특성이 있다,

* 보통 일반적으로 인프제랑 연애를 하면 3->4 단계에서 빠그라지는 경험이 많을건데 그건 상대의 잘못이 아니라 인프제가 그릇이 작고 깐깐해서 그런거고 진짜 스스로가 바람,도박중독,알콜중독 등 누가봐도 피해주는 짓 한게 아니라면 별로 자책할 필요 없이 좀 더 그릇이 큰 사람을 만나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