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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향 두 종류를 쓰는 중임

향갤러(121.166) 2023.08.14 19:31:16
조회 151 추천 0 댓글 5

일본향당의 화풍 히노키 선향을 처음 사서 사용해왔는데, 서울 조계사 구경 갔다가 경내 가게에서 sukha 백단향이 있어서 호기심에 한번 구입해 봤음.


먼저 구입한 일본향당 히노키 선향은 나무 태우는 냄새 같더라. 불교 신자는 아니지만 절에 가면 나는 향 냄새를 좋아하기 때문에 절집이 연상되어서 꽤 만족했어.


백단향을 처음 태웠을 땐 당혹스럽더라. 향내에서 기름기가 난다고 해야 하나? 적절한 어휘를 모르겠는데 뭔 이런 냄새가 다 있지 싶었어. 생경한 냄새였지만, 그래도 싫지도 않았기에 히노키 선향이랑 번갈아가며 사용함.


향을 매일 태우지는 않기 때문에, 다른 향을 전혀 구입하지 않더라도 지금 있는 것만으로도 몇 년은 쓰고도 남을 판임.


우리집에서 향을 태우는 사람이 나밖에 없거든.... 게다가 어머니는 향 피우기를 싫어하시니까 더더욱. 어머니는 냄새 그 자체보단, 냄새에서 연상되는 무당집 이미지 때문에 싫어하시더라.



선향도 점화력 차이가 있더라?


내가 처음으로 산 향이 히노키 선향이었기 때문에 다들 그런 줄 알았어. 그런데 그.... 일반적인 선향꽂이 말고, 향에 불을 붙인 뒤 뉘여서 뚜껑을 덮으면 뚜껑에 뚫인 구멍들로 향이 빠져나오게 하는 물건 있잖아? 여기에 히노키 선향을 사용했더니 자꾸 꺼지더라. 난 처음에 내가 불량품을 구입한 줄 알았어. 그런데 sukha 선향을 사용했더니 아무렇지도 않게 끝까지 타지 뭐야.


히노키 선향은 '미연향'이라고 하더니... 연기가 덜 나는 향은 점화력도 약한 모양이더라. 냄새만이 아니라 향 연기가 포르르 피어오르고 공기 중으로 번지는 모양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서, 왜 연기 많이 나는 향이 기본형인지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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