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1년 수정궁에서 만국박람회(엑스포)를 열며 최전성기를 달리던 잉글랜드가
같은 시기 아일랜드의 기근을 남의 일보다 냉혹하게 방조하여 참상을 일으켰음

그 덕분에 아일랜드계 대통령을 배출할 정도로 많은 아일랜드인이 미국으로 떠났고
아일랜드 본국의 인구가 급감하여 현재까지도 대기근 이전의 인구를 회복하지 못함

사실 아일랜드의 대기근과 흡사한 시대는 일제시대가 아니라 조선 왕조 시기임
서양 선교사들의 기록에 따르면 당시 조선은 대기근을 겪은 아일랜드보다 밑임

또한 인구 그래프를 분석하면 작금의 한국이 대기근과 그 이후의 아일랜드와 묘하게 비슷함
기근이나 이에 준하는 재난이 닥친 상황을 능가하는 급감을 선보이는 한국이 놀라운 나라임


반일 파시즘의 영향인지 한국 사회가 앞뒤 가리지 않고 독립을 외치는 세력에 무조건적으로 동조하는데
스코틀랜드는 피해자가 아니라 잉글랜드와 함께 이득을 누리다가 영국이 몰락하자 슬슬 간을 보는 곳임

스코틀랜드가 속으로 연합왕국의 일원임에 만족하지만
발언권을 높이기 위해서 겉으로만 독립 타령을 할 뿐임

조선인의 일본군 입대 경쟁률을 살펴보면 일제시대 조선이 스코틀랜드와 같은 스탠스를 취했다는 점을 부정할 수 없음
얼마 전까지 사법고시가 그랬듯이, 대영제국 시절 스코틀랜드와 일제시대 조선에서 입대가 신분 상승의 주요 통로였음

한국인들이 역사에 관한 자신들의 인식을 의심의 여지 없이 신봉하는데
결론을 정하고 짜맞추는 한국의 실태에 객관적으로 경악을 금하지 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