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채 중 1채는 임사 혹은 재개발 대체주택 등으로 빠져나갈 구멍 만들어 놓은 케이스가 아니라,

정말 순수한 다주택 존버가 생각보다 많더라구.

헬리오시티 분양 1개 받고 45평 입주권을 2개 더 산 사람이라거나...

이런 경우에 3채 합하면 평가이익이 한 40억 넘어가는 대박인데,

양도세 중과 폭탄으로 일단 팔지를 못하는건 둘쨰치고 벌써 종부세가 5천이 나온대나? 내년이면 억단위 넘어갈테고.

10억 벌었네, 15억 벌었네 생각하다가 막상 70%가 세금으로 토해내야 한다면 누가 팔겠어. 나라고 해도 못팔듯.

그러니 이런 애를 괴롭히려고 재앙이가 다주택에 징벌적 종부세 폭탄을 때리고 있는데,

올해 2천쯤 나온 애들 중 내년에 5천, 내후년에 한 7천씩 맞을 정도로 심각한 사람들은 아래의 두가지 정도로 생각하는거 같아

1. 어차피 종부세 규제 오래 못간다. 다음에 정권 바뀌면 풀어줄꺼다.

2. 전세-월세로 올릴 수 있어서 버틸 수 있다.

난 1번에는 우선 좀 회의적인게,

첫째로, 지금 지지율 꼬라지 보면 다음에도 민주당이 또 해먹을 가능성이 우선 높고. 리낙연이 되면 쪼~~~끔 낫겠지만, 재명이가 되면 더 극단적인 정책을 쓸거라는 생각이 있고,

둘쨰로는 또 운좋게 국민의힘이 대선 먹더라도, 의회를 민주당이 장악해서 입볍하려면 한~~~참 남았으니.. 다음 총선이 2024년인가? 그거 지난 이후에나 뭔가 가능할테고

심지어 국민의 힘이 보여주는 행보와 워딩들을 보면 얘네도 소수의 표 어차피 얼마 안나오는 (조정지역 다주택자 다 합쳐봐야 20만표도 안될듯) 부자만 위하는 정당이라는 소리 듣기 싫어서 점점 표퓰리즘 정책들을 남발 중인거 같은데.. 그걸 굳이 적극적으로 추진할까? 1주택자나, 공동명의 장기보유자에 대한 혜택만 조금 더 올려주는 수준으로 그치고, 조정지역 다주택자는 그냥 모른척 할거 같지 않음?

이명박이  다주택 종부세 다 풀어주고 공급 터뜨리면서  정상화 시켰지만, 결국에는 보수랑 진보 전부한테 버림받아서 감옥 들어가 있잖아. 

2번은 전세로 전가하기 힘들게 하려고, 임대차3법 이딴 짓이나 하고 있으니...기존에 싸게 전세 주고있는 사람은 죽을 맛이지. 2년 뒤에 또 보나마나 2+2+2 이런 짓 하지 않겠음? 설령 2+2로 유지하더라도, 세입자가 바뀌더라도 5% 이상 못 올리게끔 바꿔버리면 그만이잖아. (임대사업자처럼)

오히려 양도세 중과세를 종부세보다 먼저 풀어줄 가능성이 있다 보는데, 그럴려면 먼저 집값이 고점대비 한 20% 폭락해서, 아 부동산이 고점찍고 이제 대세 하락이구나, 앞으로 떨어진다 이런 컨센서스가 확실이 생겨야 명분이 생겨서 시행 가능할거라 봄.

그런데 앞으로 글로벌 경제위기가 다시 오지 않는 이상 최소 몇년 이상은 떨어지기 힘들고, 소득 및 경제 상황으로 봐서 앞으로 계속해서 떡상할거라는 것 또한 비합리적이니,

종부세를 계속 내면서 장기적인 수익율을 무참히 갉아먹는게 합리적인 선택인가에 대한 의문이 있음..

괜히 강남 있는 집에서 증여세 몇억씩 물면서 증여하는게 아니잖아. 지금의 막장 정책이 앞으로도 계속될거라 보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