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우리가 북한 문제 해결할 것"… 강력한 대북 조치와 전례없는 중국 제재 가능성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1일(현지 시각) 지속적인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해 “북한 문제는 해결될 것(will be handled)”이라고 말해 그 의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존 켈리 신임 백악관 비서실장의 취임에 맞춰 소집한 백악관 내각 회의에서 "우리는 북한 문제를 해결할 것이다.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모든 일을 해결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8일 실시된 북한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급 미사일 발사 이후에도 북한 핵 문제 해결에 자신감을 보이면서 조만간 강력한 대북 관련 제재 조치가 나올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특히 핵·미사일로 폭주하는 북한을 막기 위해 중국에 '세컨더리 보이콧(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의 기업·개인 제재)'을 본격화하는 등 중국에 대해 전례 없는 제재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선 중국산 철강에 대한 관세부과, 환율 조작국 지정 등이 대중국 제재 카드중 일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도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주중 중국에 대한 강력한 금융·무역 제재를 발표할 수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ICBM급 미사일 발사 시험 직후 공개적으로 중국에 책임을 물은 <iframe width="250" height="250" noresize="" scrolling="no" frameborder="0" marginheight="0" marginwidth="0" src="http://cad.chosun.com/RealMedia/ads/adstream_sx.ads/www.chosun.com/news@x74"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width: 0px; border-style: none;"></iframe>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중국에 매우 실망하고 있다"며 "그들(중국)은 말만 할 뿐 우리를 위해 북한에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우리는 더는 이런 상황이 지속하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해결에 나선다면) 쉽게 이 문제(북한 핵·미사일 도발)를 풀 수 있을 것"이라며 대중 제재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8/01/201708010092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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