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폭락과 장기하락은 다름

폭락은 짧은 기간에 급격하게 일어나는 현상이고

장기하락은 긴 기간 동안 서서히 그리고 꾸준하게 일어나는 현상임

한국 부동산은 가계부채가 트리거가 되서 폭락이 일어날수도 있고

경기침체에 의한 장기하락도 일어날수 있는 컨디션을 갖고 있다고 보면 됨

알기쉽게 장기하락의 예를 보여줌

포스코는 2007년말 최고점을 찍을때까지 최고의 우량주였음

당시 버핏이 극찬하고 코스피 역사상 삼성전자를 위협하던 유일한 주식임

그런데 2010년 최고점 찍고 지금까지 매년 연간기준으로 안떨어진적이 없음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날까?

이미 사람들 의식속엔 [포스코 = 우량주]라는 공식이 각인되어 있던것임

저 좋은 우량주가 조금이라도 떨어지면 살려는 놈 줄서서 기다리고 있음

그래서 폭락이 일어날래야 일어날수가 없음

아무리 매도 물량이 쏟아져도 그걸 다 소화해버릴정도로 줄서있는 호구가 천지라서

이게 바로 한국 부동산이 장기하락 그림으로 갈수도 있는 이유임

한국인들의 부동산에 대한 신봉은 신앙 이상이기 때문에

지금 보다 1억이 떨어진다? 달려들놈 천지임

거기서 1억이 떨어져도 또 달려들고

그 다음도 마찬가지

그런식으로 매년 하락하고 또 하락하고 또 하락하고

그렇게 장기하락 그림이 완성 되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