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무슨 짓을 한건지 모르겠네요 씨발..

저는 분명히 존버하려고 했는데 누가 2화부터 색스한다는거예요... 그래서 아니 도대체 어떤 내용이길래 2화부터 한단말인가...

하고 분명히 조금만보자! 했던것이... 멈출수가 없어가지고... 결국 완결까지 다달림 병신아병신아 당당하게 존버를 외치지 말든가... x팔리네요...

리더기 살 겨를도 없었어요 덕분에 안그래도 건조한 눈알이 불타오르는 것 같네요...........

내용이 좀 길긴 했는데 합쳐보면 9시간 안짝으로 읽은 것 같아요... 제가 대충 읽고 다회독하는 스타일이라 좀 적게 걸렸을 수도 있어요

로판을 본거는 처음이에요 전 bl 빼면 소설을 안읽는편이라서(bl을 많이읽긴 했지만....) 이렇게 본격적인 판소를 본것도 처음 로맨스물을 본것도 거의 처음인데요

너무 재밌어서 순식간에 빨려들어갔답니다 필력 좋기로 유명한 작가라던데 명성값을 하네요 뭣보다 문장에 쓸데없는 묘사가 없어서 읽기 편한게 좋았어요 내용도 내용이고 묘사가 ... 소설보다는 영화한편 본듯했어요

로맨스대신 bl을 읽기 시작했던건 제가 한창 그쪽 입문할 시절에 귀1여니 소설등등이 유행했어서... 로맨스 특유의 여자가 ㅎㅌㅊ로나오는 묘사에 거북스러움을 느꼈기 때문이었는데요.. 왜 많잖아요 봊주를 무능력하게 만들거나 또 과도하게 능력있게 만들어서 트xx냄새 나게 하거나 한남자두고 보적보를 한다든가 남자에게 매달리는 서브봊주가 나온다든가... 근데 여기서는 그런 씹스러움을 단!!하나도 느낄 수 없었어요 거슬리는부분이 전혀 없어요. 현실처럼 여자가 ㅎㅌㅊ인 세계관인데도 각자 다른 방식으로 대응하는 점이 매력적이었답니다. 마물들이 나오는 판타지 소설인데도 그런점이 익숙하게 느껴져서 큰 거부감 없이 볼수있었어요

흔히 볼 수 있는 봊주(내지는 수)가 위험을 무릅쓰고 달려나가 남주가 구해준다~ 이 클리셰가 나오긴 하는데 봊주가 그런 결심을 할 때까지의 각오와 이유가 자세하고 납득가능하게 쓰여 있어서 전혀 답답하지 않았고요 실제로 능력도 꽤 있는 편이라 민폐까진 아니었어요 여기는 운지듀서 판보다 더하게 팬덤이 거의 99% 봊주 애미를 자청하는 사람들로 이루어져있는데 읽고나니 이해가 가더군요... 등장인물들도 하나같이 매력적이었어요 여기 남주는 왕이 아닌데 그렇다고 남주가 왕보다 뛰어나다! 이런식으로 띄워주지 않고 왕의 능력치를 강조하고 허수애비로 만들지도 않는게 마음에 들었음

저는 마법사가 맘에 들더군요... 이름 루스입니다... 주인공도 주인공인데 루스 성격도 기엽고 정드는 타입이에요 ㅜㅜ 하지만 별로 인기는 없는듯하다... 맥시(봊주)애미 99%인 팬덤이기 떄문에.... 1%를 남겨둔건 제가 팬덤 파악을 다 한게 아니라서...

아 그리고 얘네 초반에는 틈만나면 색스햇어요.. 리프탄(남주) 이새낀 눈만마주치면 세우는거같음;;;; 지금은 수절함 아니 하 ㅋㅋㅋ 참내.... 혐혼 7년중 6년을 수절하는 미친 부부가 다있네

정말 재밌어요

보실분들은 지금 행사중이니 21일까지 결제하시는것을 추천합니다 페이백 해주고요 할인행사해요

돈 하나도 안아깝고요 너무너무 재밌어요 ㅜㅜ 왜 이만큼이나 인기있는지 단박에 이해가 갔어요

하나 주의할점이면 주중에 보면 안된다는 것... 후유증이 심해서요 ㅎㅎ;;;;;;;;;;;;; ㅅㅂ 이거 때문에 주중에 넋나간 사람마냥 기어다님 jot jot j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