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28살
키 169임

일주일전에 여친 생겼다.

소개팅으로 만남 애초에 여자가 키도 안 물어봣었고 내 사진도 안 보여달라고 했었음

난 처음에 이게 의문이긴 했는데

여자분 카톡 프사 사진을 봤는데 이쁘심.. 내 눈에만 이쁜게 아니라 확실히 ㅍㅅㅌㅊ는 되셨음

그래서 실물을 봤는데 사진속 모습 그대로 이시더라

내가 소개팅 하다가 중간에 물어봤었다.

얼굴도 모르고 아무것도 모르는데 소개팅 받으신 이유가 있냐고 하니까 주선자가 믿을 만한 사람이라서 그런거 안 물어봤다고 하심

주선자가 잘생기시긴 했었음

그리고 분위기 좋았다
막 서로 이쁘다 잘생기셨다 하고 칭찬 주고 받고
거의 5시간을 시간 보냄

마지막쯤에 저 비밀 하나 있는데 이건 말 해두는게 좋겠다고 하면서 말 했었다 어차피 계속 만나면 들키거나 오해만 생길거 같으니 말한다고 하니 엄청 궁금해 하시더라

모솔이라고 하니 그럴수 있다고 여자 볼 기회 없으면 충분히 그럴수 있다면서 이해해 주시더라

그리고 2번째 만남에서 손 잡고 그냥 사귀자고 해서 사귀게 되었음

따끈따끈한 실화다 기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