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같은과 A를 좋아하는데 (짝사랑)

숫기가 없어서 얘기도 못하고, 걍 멀찌감치서 지인 정도로만 머물고있었음

근데 같은과 선배 B(여자)가 어쩌다가 내가 A를 좋아하는걸 알게됐음(진짜 극소수밖에 모름 과에서. 내친구 1명이랑 A선배. 내친구랑 A랑 친한데 아마 친구한테 들은듯 개새끼..)

아무튼 그러다가 요즘 A가 나랑 좀 친해졌음. 나한테 먼저와서 같이 학교식당 가는 일도 종종 있고

강의 이동할때도 붙어다니는 뭐 그런 나는 분에 넘치게 가까워진 그런 느낌임. 신기하게 일 잘풀리는 느낌?

근데 아무튼..

저번주에 둘이 복도 걸으면서 얘기하고있었는데

B가 우리 둘이 걸어가는거 보드니(난 인사함), A한테 "A야 화이팅!!!"

이러면서 지나가는거야

난 걍 의례적인 인사인가? 싶었는데, Bㄴ 표정이 걍 웃는거야

그래서 느낌이 좀싸했음

혹시 B가 A한테 내가 좋아하고있는거 말한거 아닌가???

이생각에 며칠째 좀 잠설쳤거든..

어떻게 생각함 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