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물같고 스스로 자괴감이 들지라도 조금은 뻔뻔하게 본인을 적당히 올려칠줄 알아야 하는듯. 이게 본인을 위해서도 상대를 위해서도 필요하다

남자든 여자든 본인이 상대보다 아깝다는 생각이 들면 식기 시작함

즉, 상대가 나보다 잘나 보이고 그래야 더 불타오른다는건데 이게 둘다 정직하다는 가정하에서 필연적으로 한쪽은 불만족이 생길수 밖에 없음

이 모순적인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내가 가진게 100이라면 그걸 120, 150으로 포장할줄 알아야함. 그렇다는건 내가 상대에게 잘보이도록 끊임없이 노력한다는 것을 뜻함

운동이나 쁘띠성형 등으로 외모를 가꾸든, 뭔가를 공부하고 사업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주든, 하다못해 말로 가스라이팅을 하든간에 내가 너보다 잘낫다는 것을 계속 어필해야함

각각 100 100인 남녀가 만났을 때를 가정하면

둘다 정직할때는 별감흥이 없을지라도

둘다 120으로 올려치기를 한다고 하면
나는 100인데 너는 120이네? 하고 더 만족하면서 사귈수 있게 됨


현실에서 보면 사기꾼이나 별 속물같은 남자여자들이 인기 많은 경우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지

이건 실체를 아는 지인들 입장에서는 역겹기 그지 없겠지만 적어도 연애당사자들 입장에서는 서로가 윈윈이 될 수 있고

반대로 정직하게 내모습 다 드러내고 혹은 거기서 너무 겸손해서 내가 가진 100을 80으로 축소시켜서 사는 사람들에게는 저 사기꾼 같은 새끼들이 헤어지고 난 후에는 남혐 여혐을 불러일으키는 똥차의 기억이 될 수 있음


2줄요약

적어도 연애관계에 있어서 너무 정직하지 말자. 상대들은 모두 널 속이고 있을 확률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