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전에 상딸 함 쳐봤는데 이제 기운 다운되는것도 별로 없고 브레인 포그도 없어짐;; 개꿀 뇌 정상화 됐나봄 진짜 존나 힘들었는데 그만한 가치가 있었음 금딸은

이 갤 덕분에 안하던 공부도 잔뜩 해보고 독서도 하고 사람 대하는것도 훨씬 좋아짐 딸치고 우울해할 시간에 스스로가 누군지 찾고 나아갈 방향성과 발전 가능성을 찾게 됨 야동에 절여진 뇌도 플랫라인 겪으면서 힘들었지만 훨씬 좋아졌구

 이제 여기 올일 별로 없을듯 진짜 매일같이 들어와서 뻘소리 하고 념글 하루종일 읽으면서 버텼는데... ㅋㅋ 여기서 잘 배웠다 ㄳ 너네들도 잘되기 바람

아 탈갤하기 전에 읽은책 하나 소개해볼까 함

넛지라는 책에 2파트에 보면 세이렌과 율리시즈라는 주제로 유혹에 저항이란 무엇인가 에대해 역설하는 구절이 있음

우리는 차분 상태와 흥분상태라는게 존재함

쉽게말해 차분상태는 평상시 그러니까 뭐 할일하거나 아무 생각도 안하는 일반적인 상태를

흥분상태는 우리가 야동을 보거나 이쁜 여자를 보거나 혹 도박을 하는 말 그대로 유혹에 빠져서 살짝 머리가 돈 상태를 말함

우리는 흥분상태를 조절 할 수 없음 님들 야동보다가 갑자기 흐음 오늘 업무가 생각났군 어서 해볼까? 이러고 끄지 않잖슴 거기에 빠져서 끝장을 볼때까지 계속 하는거지 마치 세이렌에 홀린 율리시즈처럼

우리는 흥분상태의 우리를 조절하지 못한다는 걸 스스로 알고 있음 당장 카지노만 봐도 그럼 많은 돈에 흥분해가지고 지가 무슨 카이지도 아니고 여기에 모든 승부를 걸겠어 ㅇㅈㄹ 하다가 정신차리고 보면 손에는 달랑 5만원 쥐어져있고 쫓겨난 사람이 다름 아닌 우리의 얘기가 될 수 있음

따라서 율리시즈는 돛대에 지 몸을 묶음 왜? 지도 알거든 유혹에 저항 못하는거 엄밀히 말하면 유혹보다는 흥분상태를 조절 못하는게 더 가까움 사람이 원래 그럼

따라서 금딸을 장기화하고 싶다면 참는게 아닌 핸드폰을 부수던 혹 앱을 깔아서 막던 냉장고 위에 핸드폰을 올려두고 자던 그러니까 돛대에 몸을 묶는 행위를 자행해야됨 

그러면 자연스레 참고 괴로워하는데 에너지를 쏟지 않고 스스로 해야되는 일을 하게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