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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감사. 각인. 머릿 속에 집을 짓고 사는 아이 - 전설 한동수9

dkcl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4.07 22:20:50
조회 996 추천 12 댓글 17
														


절대 놓칠 수 없는 현빈의..현빈을 위한..현빈이 곧 장르인..우리가 꼭 봐야 될 작품.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한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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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수에게 세상은 정말 가혹하고 냉담했다.

그는 마지막에..세상에게도..사람들에게도..모든 것에 버림 받았다.

동수는 그렇게..마지막조차..외롭게..홀로..모든 것을 다 짊어지고 갔다.

마치 그럴 줄 알았다는 듯이..

너무 괴롭고 고통스럽기만 했던 세상에..자신을 원하지 않는 이 세상에..미련 없다는 듯이 짧게나마 살며시 미소를 지으면서..

이보다 더 이상 비극적일 수도 없게..

동수 말대로 동수는 정말 재수 없는 사람이었나 싶을 정도로..

너무나도 짧았던 동수의 삶은 처음부터 끝까지 비극적이었다.

아름다운 천사 동수는 그렇게 갔다..

생을 다하는 순간 그의 곁에는 아무도 없었다.

그는 세상에서 혼자였다.

동수의 모습은 끝까지 아름답고 처연해서 더 비극적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동수는 잊을 수 없다..아직도 동수만 생각하면 눈물이 나고 마음 한 켠이 아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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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감사. 각인. 머릿 속에 집을 짓고 사는 아이 - 전설 한동수9 (마지막 이야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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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쯤은 세상이 내 편이 되어줄까..한 번쯤은 하늘이 내 편이 되어줄까..

그렇게 잔혹하고 비참하게 짓밟혔으면서도 이렇게 또 희망을 품는 자신이 참 어리석고 바보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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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꿈꾸고 싶다..실낱같은 희망이라도 품고 싶다.

그래도 될까..그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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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묵었다 아이가..고마해라]


하지만 역시나 불행하게도..동수를 기다렸던 건 삶이 아니었다. 미래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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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렇게 끝나는구나..

내 삶은..내 인생은 이렇게도 허무하게..끝나는구나..

또 다시 꿈을 꾸려고 하니까 세상은 또 다시 가차없이 잔혹하게 내친다. 지치지도 않은가보다.

이럴거면 도대체 세상에 왜 존재하게 한건지..도대체 동수를 이 세상에 보낸게 누군지..

꿈을 꾸는게..어떻게든 살아보려고 하는게..죄를 짓는 거라면 이 세상에 왜 태어나게 했을까..

이게 운명이었다면 처음부터 그냥 운명을 받아들일걸 그랬다.

그랬으면..


어떻게든 스스로의 운명을 바꿔보려고 허탈감과 죄책감 속에서 자괴감에 빠지면서까지 매순간 고통과 괴로움 속에서 발버둥치면서 그렇게 애타게 살지 않아도 됐을 거고..매일매일 온 몸이 타들어가는 고통을 느끼지 않아도 됐을거고..불행하고 비참하게 살지 않았을텐데..

세상에게 이렇게 가차없이 가혹하고 참담하게 내쳐지지 않았을텐데..

어리석고 바보같이 왜 운명에 맞서 싸우려고 했을까..


난 정말 아무 것도 아닌 작고 작은 존재인데..하다 못 해 짐승들도 자신이 낳은 새끼들을 사랑하는데..

나는 나를 낳아준 사람에게 조차 인정 한 번 받지 못 하고 버림 받은.. 짐승만도 못 한 보잘 것 없는 존재인 내가 넓고 큰 세상과 싸우려고 했다니..

너무 겁이 없었고, 어리석었고 무지했다.

처음부터 운명을 받아들였으면 짧은 인생을 참혹하고 불행하게 살지 않아도 됐을까..이렇게 고통스럽고 잔인하게 죽지 않아도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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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아무도 반겨주지 않았던 동수는..시작과 똑같이 끝을 맺는다.

마지막까지 세상에서 홀로 고립되어 처참하고 잔혹하게 버려진다.

허무하고 비참하지만 놀랄것도 없었다.

내 삶이 왜 이렇게 끝나야되는건지..왜 동수에게만 세상은 이렇게 가혹하고 잔인한 건지 의문이 들지도 않았다.

동수 인생은 원래 그랬으니까..매번 그래왔으니까..


처음부터 끝까지..잔인했으니까..새삼스럽지도 않았다.

역시나..끝도 동수가 상상했던 것과 다르지 않았다.


그런데도 참 이상한건 여전히 적응이 안된다는 거다.

지금까지 그렇게 경험했으면 이제 이런 고통은 아무것도 아니어야 되는데 여전히 이 고통은 익숙해지지 않는다.

매번 느껴왔지만 여전히 미치도록 고통스럽다.

칼로 수십 번씩 온 몸을 찌르는 고통..수도 없이 느껴봤다.

요즘 매순간 순간 칼에 찔려 온 몸이 찢겨나가는 고통을 느끼면서 하루하루를 버텼으니까..

칼이 몸을 비집고 잔혹하게 들어 올 때마다 매 순간 느꼈던 고통과 똑같았다. 더 아프거나 덜 아프지도 않았다. 그저 똑같이 숨이 막혀오고 빨리 죽는게 낫겠다는 것 ..

차라리 정신을 놓고 싶을 정도로 고통스러웠던 것도 똑같았다.

죽으면 이 고통이 없어질테니까..


미치도록 고통스러워서 차라리 정신을 놓고 싶은데..

그런데 무섭고 두렵다.

눈을 감으면 끝이라는 사실이..


태어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항상 혼자였지만..

이상하게도 지금 혼자라는 사실이 너무나도 무섭다. 죽음보다 더 공포스럽게 다가온다.


이렇게 참혹하게 끝나면..

과연 동수가 처절하게 살았던 걸 누가 알아줄까..열심히 살아보려고 했던 걸 누가 알아줄까..

누군가가 동수를 기억이나 해줄까..


우리 아버지는 어떻게 하지..불쌍한 우리 아버지..


몸부림칠 수도 없을 정도로 고통스러워서.. 이 고통에서 빨리 벗어나고 싶어서 정신을 놓고 싶은데..아이러니하게도 놓고 싶지 않다.

여전히 세상은 동수가 조금도 불쌍하지 않은 것 같다.

동수를 조금이라도 불쌍하게 여기고 가여워했다면 이렇게 죽음마저 참혹하고 잔인하게 겪게 하지 않았겠지..

평생 비참하게 짓밟다가 죽는 순간 마저 이렇게 가차없이 잔인한 게 내치는 거 보면 세상은 정말 0.01%의 감정도 없는 잔인하고 냉담한 게 맞다.

그게 동수에게만 적용되는 것 같아서 미치도록 억울하고 원망스럽지만..


그런 세상에 더 이상 어떻게 불복종 할 수있을까..

이제 받아들이는 수 밖에..너무나도 늦었지만 이제라도 받아들이는 수 밖에..

눈을 감으면 이 고통이 끝날까..그랬으면 좋겠다..이제 더 이상..고통받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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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수야..동수야]


눈을 감는 순간 친구의 목소리가 들렸다. 환청인가..

난 왜 마지막까지 네 환청을 듣는 걸까..한동수..정말 지겹다. 나 정말 끝까지 바보같구나..

나 정말 죽은건가..죽어서도 네 목소리가 들리는 거야?

그 때 누군가의 손이 동수의 몸에 닿고 얼굴에 닿는다.

환청이 아닌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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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수야..정신차리라. 동수야. 정신차려봐라. 동수야]


나 아직 안죽었구나. 네 목소리가 이렇게 생생하게 들리고 네 손이 닿는게 느껴지는 거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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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석아..]

[어 내가 준석이다 동수야]


눈을 뜨니까 친구가 보인다.

네가 와줬구나..

이거 꿈이 아닌 거지..?환상이 아닌거지..?

네가 정말 온 거지..?


-----------오늘 더 올려야 되는데 글자수 제한 때문에 다 지움ㅠㅠ

사랑. 감사. 각인. 머릿 속에 집을 짓고 사는 아이-전설 한동수 8편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hyunbin&no=344852&page=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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