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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꼬는 법, 그리고 대숲 패러디ㅋ모바일에서 작성

ㅁㅅ(118.35) 2019.03.23 05:09:44
조회 3771 추천 155 댓글 33





라고 쓰고 블딥 영업이라 읽는다..ㅋㅋㅋ


​​평상 위 컴터를 커놓은 원득, 우수회원 등업을 위해 작업하는데, 마음처럼 되질 않고..
방문 열리는 소리에 고개를 들면 매무새를 만지며 나오는 홍심.
그런 홍심을 빤히 보다가, 눈이 마주치자 얼를 고개를 돌리고.. 어색한 기운에 말을 돌리는 원득.



원득 : 거, 이리 와서 등업하는 법을 알려주겠느냐. 이 인증방법.., 당최 말을 알아먹지 못하겠구나.

​홍심 : 흠.. (다가서며 원득이 보여준 화면을 보고는) 허.. 머리는 제법 잘 돌아가면서 어떻게 이렇게 기계 쓰는 일은 젬병이여?​

원득 : (발끈해서는)암만 해도 되질 않는 등업을 어쩌겠느냐?! (캡쳐니 뭐니, 뭘 또 가리라 하고.. 별명을 지으라 하고.. 모지랭이는 복잡혀서 어질어질-나샛이 그렇다구ㅠㅠ) 봐라! (열심히 찍고, 가리고 하는데, 새끼로 쏘리쏘리쏘리 하는듯 못하는 느낌적인 느낌..ㅋ), 이 말 안듣는 컴터?!



홍심 : (곁에 앉으며 에효..)이게 뭐가 어렵다구.. 봐봐, 다시 혀봐. (깔아뭉갠 쥐 말고ㅋ 기계쥐를 쥔 원득의 손을 제 손으로 감싸고는) 자, 오른쪽을 눌러서 이렇게.. ​

원득 : (내 손을 감싼 홍심의 자그마한 손.. 따뜻하다)...!(그러면서 홍심을 흘깃 보는)



홍심 : 이렇게.. 그냥 끌면 돼. (원득이 손에 힘이 들어간 듯 하자 토닥)너무 힘주지 말구 부드럽게...​

원득 : (이젠 대놓고 보는 시선, 거둘 생각이 없고.. 단정한 눈매, 예쁘장한 입매.. 이리보니 이쁜 구석이... 많네? ) ... (부드럽게라고..? 부드럽게.. 부드러운 홍심의 손.. 어제도 잡고, 그 전에도 잡았었는데... 오늘은.. 오늘은..)



홍심 : (권당 3전 하는 필사허냐? 뭐그리 열심이여ㅋ) 그냥.. 이렇게... 이러..엏게...(하는데 원득의 시선이 느껴지고..)​



그렇게 마주친 둘의 시선...! 서로에게 눈을 떼지 못하고..(그 와중에 꼬물거리는 그 손.. 꽁냥꽁냥, 하나도 놓치지 않을거예요-feat.특급 칭찬 기쁜사랑님ㅋ)



홍심 : (얼른 손 떼며)그냥 혀. 그, 끌다 보면.. 요령이 생겨.​

원득 : (어색함에 시선을 거두지만, 홍심이 피한 시선이 못내 아쉬운 듯한 느낌적인 느낌..ㅎ) 흠... 2차 선입금이 열린 줄은 몰랐다. 어쩌다 1차를 놓치게 된 것이냐.

​홍심 : (샀다가)말그대로, (사정이 생겨)어쩌다... 놓게 됐어. (헌디, 우리 블딥 사양을 보니 턱이 배꼽꺼정 내려올만치 헉소리가 나잖여@.@! 그나저나.. 넌 왜 지금 인증하는겨?) 1차 때 샀던 주문내역.. 워딨어?​

원득 : (급 당황. 됴륵됴륵 방황하는 시선ㅋ) 글쎄?.. 짤방.. . 어디... 뒀..겠지..(어색한 고갯짓과 다르게 기계쥐를 스윽 숨기는 손)



홍심 : 아하.. (눈치 깠다잉?! 캡쳐만 해놓고 어디 자동저장 했는지 설마..  모르는겨?ㅋ 그 기계쥐) 인 내?!​

원득, 난색을 표하는 도리도리. 이에 돌진하는 홍심이고.​

홍심 : 인 내라고!!(원득을 덥쳐서는 뒤로 빼돌린 기계쥐-그와중에 블루투스 기계쥐 무엇ㅋ-를 뒤적뒤적)​

원득 : (다가든 홍심 땜에 소심한? 발버둥..ㅎ)어?!...왜 이러느냐..!​

이내 기계쥐를 득템한 홍심, 씨익.
몸을 일으킨 원득은 본능적으로 뒤로 물러나 앉고..기계쥐로 암수 서로 정다운 황조 폴더를 확인한 홍심은 ??!!!뜨악 하고.

​원득 : (심상치 않은 홍심의 표정에 이실직고) 블딥과 책을.. 몇 권 샀다(딥디랑 대본집을 나노보기 할라고 한 세뚜씩, 블레랑 대본집을 소장할라고 또.. 한 세뚜 씩.. 사진집도..). 너도 사서보면 분명 깜짝 놀랄만한 레전드템일 것이다.

​홍심 : (만수르여?! 이런 물욕 넘치는 시키!)그려.. 깜짝 놀랐구먼.. 어쩜 이렇게 물색없이 많이도 질렀을까?! 결제한 카드 워딨어? (나가 2차로 딥디 사니께 니 꺼 한 세뚜)당장 물러!!



원득 : 아니된다. (이미 대본집 하나는 막 대사도 써넣고 했단 말이다)그것만은 절대 아니돼..​

홍심,어이없어 허..! 하는데​

양반처녀 : 이보게.​

둘이 돌아보면, 마당으로 들어서는 왠 양반처녀(이지만 원득이가 '낭자'라고 하니 이하 낭자라고 하자ㅋ).



낭자 : 이곳이.. 무엇이든 이뤄진다는 소원성취갤이라 들었네. 블딥 단체 구매를 하려는데, 사양설명을 의뢰해도 되겠는가?

​홍심 : ㅎ(옳다구나! 벌떡 일어서며) 당연히 됩니다만.. 아유, 저희 소취갤의 블딥사양이 나날이 고급져 져서..​

낭자 : 돈은, 달라는 대로 주지.(하며 원득에게로 향하는 시선. 또 다른 눈수작질ㅋ)​

홍심 : (이건.. 뭐지?)..?​

원득 : (어쩐지 그 눈길, 몹시 불편하구나)..?​


이어진 대숲에서​


홍심 : 아이구후..(서성이다 이내) 왜 이렇게 오래 걸리는겨.. (안돼겄다. 뒷쪽으로 소리치는)아직 안 끝난겨!?​

원득 : (멀찍히 들리는)이제 다 되었다.



이내 돌아보면 대숲 사이를 걸어오는 원득.
옥색도포 차림에 깔맞춤 주영까지.. 진정 매완얼이 맞구먼!
근사한 자태의 원득에게서 눈을 못 떼는 홍심이고.​

원득 : 진정.. 허락을 한 것이냐.​

홍심 : ..응(끄덕끄덕 ).



원득 : 그 낭자가 내 딥디와 대본 한 세뚜를 사겠다는 청을.. 허락했다고??​

홍심 : 응. 설명회 포함 스무 냥이나 준대잖어.​

원득 : (뭐라? 아니꼽구나!) 허! 나같은 고급인력과 내 소장템을 단돈 스무 냥에 팔아먹다니..​

홍심 : 단돈 스무 냥이라니.. 초가집 한 채도 살 수 있는 돈인디.​

원득 : (가당찮은 소리!) 세상 둘도 없을 레전드 사양인데, 고작 초가집 가격밖에 못 준다니..(그 낭자 완전 땡 잡은 거거든?!)



홍심, 투덜대는 원득에게 웃음이 나고..
그 와중에 대충 맨 옷고름이 눈에 들어온다. 가만히 원득에게 다가드는 홍심. 옷고름을 풀어 다시 매주고.., 그런 홍심의 손길에 순간 떨리는 마음​

홍심: (옷고름을 매주며)블딥 설명이 기대보다 못하믄 돈 안준다구 뻗댈 수 있으니께.. 열심히 하구와.​

원득 : (열심? 내가 제대로 들은 거?!) 뭘 열심히 해..?​

홍심 : (책망하는 듯한 원득의 눈빛을 보고는 -블딥에 대한 설명 말여) 블딥에 궁금한 사항은... 뭐든 다?



원득 : (뭐라?!) 진심이냐?!​

홍심 : (옷고름을 정리하고는) 큼.. 그럼, 진심이지.​

원득 : (난 이렇듯 허망한데... 홍심이, 너..?!)나.. 진짜.. 가??​

홍심 : (뭔가 찜찜하지만.. 끄덕이며) 응.

​원득 : (그렇단 말이지? 한숨이 절로 난다ㅠ)알겠다. 내, 블딥 홍보에 최선을 다해보겠다!(라고 말하고 삐졌다고 행간을 읽어달라 한다ㅋ)​

낭자 : (투덜투덜)아흐..그냥.  왜 이렇게 늑장을 부려?!(원득을 보자 똬!) 허..억, 와! 저 얼굴.. 실화냐?!​

홍심 : 아아 이제, 준비가 다 되었습니다.​

낭자, 아니꼬운 원득의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다가들며 홍심을 밀어내고 ​

낭자 : (흐뭇한 미소로) 어머나 세상에..! 이렇듯 차려입으시니 참으로 근사하십니다(이런 얼굴공격에, 그 목소리로 블딥을 사라고 하는데.. 안살껴?ㅋㅋ). 자, 그럼. 함께 가시지요.



원득, 못마땅한 얼굴로 홍심을 보고.. 가라고 재촉하는 홍심의 고갯짓에 못내 발걸음을 옮긴다.



☆덧붙임.
구돌 : (진심 답답혔는지 옷고름을 풀어헤치고는)아아, 아이! 아직도 고민을 하는 샛들이 있다니.. 진심 안사려는 것이여?!추진팀이 이만큼 구성을 맹그렀으면 진심 소장각인겨!
낭중에 워쩔라 그려? 다들 분초갤 달리믄 혼자 배찟에 궁금혀서 복장이 터져 사망각이여!
잘들 생각허드라고, 잉? 이잉?!


그려.. 지난번 이름찾기 혔던 샛이여..ㅎ
혹, 기둘렸당가? ㅋㅋㅋ
지난번 글에 웃어도 주고 응원도 많이 해줘서 겁나게 고마웠다니께.
해서, 그 보답으로다가 나샛이 여기 올라고 최대한 씽크빅을 굴려봤구먼..
움짤도 찾느라고 열심히 줍줍혔는디, 조금 부족하더라도 잼나게들 보더라고 ㄱㅅㄱㅅ

짤은 모두 갤 금소니 것 줍이여.

불편허믄 말혀줘. ㅂㅂㅈ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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