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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몰입러 결말 이걸로 기억하련다앱에서 작성

ㅇㅇ(218.237) 2022.02.17 11:38:42
조회 1353 추천 44 댓글 8

찬성과 작별인사를 마친 만월. 터널을 향해 등을 돌린다.
어느순간 나타난 사신

사신 : 살아있는 자는 삼도천을 건널수 없다.
(발걸음을 멈추고 사신을 돌아보는 만월)
사신 : 너의 꽃이, 지지 않았다더군


정원으로 간다. 사라진 월령수.

찬성 : 월령수가 사라졌습니다. 무슨 꽃이 남아 있다는 걸까요?

그때 나타난 마고신

마고신 : 꽃은 월령수가 아니라 구찬성의 가슴 속에 피어있네. 내가 넣어놨거든.
(마고신이 꽃을 넣는 회상 씬)
마고신 : 장만월. 너는 더이상 달의 객잔의 주인이 아니다. 그러니 묶여있던 너의 시간도 풀어줘야겠지. 그리고 이건 1000년이 넘는 시간, 달의 객잔을 지키며 악연을 풀어낸 너에게 주는 마지막 선물이다.

손을 내미는 마고신. 손에는 귀안을 닫는 약 두 개가 있다.
손을 미세하게 떨며 약을 받는 만월

마고신 : 인간 장만월아. 너의 시간은 다시 흐르게 될 것이다. 흐르는 시간 속에서 삶의 의미를 찾고 너와 너의 주변을 사랑해주거라.
찬성 :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만월 : (고개를 떨구고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고마워..마고신..

둘은 진한 포옹을 하고 배경의 델루나는 천천히 사라진다.


60년 뒤...

어느 할머니가 달의 객잔의 문을 연다.

안내직원 : 안녕하십니까. 바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엘리베이터가 열리고 블루문 직원들 그리고 할아버지 한 명이 서있다.

블루문 직원들 : 안녕하십니까! 블루문입니다.
할아버지 : (반가운 미소를 띄며) 오래오래 더 있다 오라니까 왜 이렇게 금방 왔어
할머니 : (옅게 웃으며) 당신 보고싶어서 그랬지~

삼도천 터널 앞 할머니 할아버지가 손잡고 서있다.
어느 순간 나타난 사신과 마고신

사신 : 오랜만이다. 장만월.
할머니 : 넌 여전히 그대로구나
마고신 : 그래... 내 선물은 맘에 들었던가?
할머니 : 아름다웠지. 고마웠네.

할머니 할아버지가 마주보고 미소 짓는 얼굴 클로즈업.
젊은 만월과 찬성으로 바뀐다.

둘은 손을 잡고 터널로 천천히 걸어들어간다.

삼도천 다리 위를 걷는 만월과 찬성.

나레이션
찬성,만월 : 다음 생에도 다시, 꼭 다시 만나요.

뒤돌아보는 찬성과 만월. 웃는다.



다시 봐도 결말 힘들어서 안되겠음.
이상하다고 욕해도 난 이걸로 기억할꺼야
기억 조작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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