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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호시노 아이 인터뷰 (다빈치 2024년 1월호)

akanecco_2323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2.03 14:57:49
조회 3201 추천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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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얼굴 Interview ★특별판★


아이 (B코마치)




4월에 애니메이션화 되어 원작 팬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최애의 아이】』.

인기 절정 속에서, 아이돌 그룹 「B코마치」의 카리스마 넘치는 에이스 아이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다는 충격적인 전개가 기다리고 있었다.

본지에서는, 그런 그녀의 생전 미공개 인터뷰 기사를 발견.

돔 공연을 앞두고 한 해를 돌아보는 아이의 소중한 목소리 대 공개!




취재 · 글 : 쿠라타 모토키 ⓒ아카사카 아카X요코야리 멩고 / 슈에이샤


저자인 아카사카 아카 선생님으로부터 회답을 받았습니다.

실재의 인물·단체·사건 등과는 일절 관계가 없습니다.




* B코마치에 있어서, 그리고 아이 씨에게도 격동의 한 해가 아니었나 생각이 드는데요,

돌이켜보면 어떤 느낌인가요?


확실히 그렇네요.

정말 순식간이었어요.

주변도 계속 정신없이 바빴어요.

저도 거기에 휩쓸려서...... 라고 하는 것도 이상하지만, 갑자기 주위가 "와~!" 하고, "가~!" 하더니 (웃음),

어느새 B코마치의 돔 공연도 정해져 있었어요.

"그래, 여기까지 왔구나"라는 느낌이었어요.



* 아이 씨는 지금까지 여러 가지 일에 도전해 오셨잖아요.

특히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요?


다 재미있었어요.

"이런 것까지 할 수 있는 거야?!" 라고 생각되는 것도 많았어요.

아이돌 활동 외에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을 꼽자면 영화 촬영이 아닐까 싶어요.

낯익은 사람들도 많이 있었기 때문에 친구들과 놀고있는 느낌이었고, 촬영도 정신차리면 순식간에 끝나버리기도 하고요 (웃음).



* 담대하시네요 (웃음).

아이돌과는 다른 장르라고 생각하는데, 현장에서 당황한 적은 없었나요?


카메라에 찍히는 것은 평소 음악방송이나 뮤직 비디오 촬영 등으로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그런 경험을 살릴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연기를 제대로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만족합니다!!



* 그럼, 어려움도 느끼지 않았나요?


대기하는 시간이 많아서 처음에는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고민이 많았어요.

이런 말 하면 안 되겠지만, 가끔은 지루한 기분이 들기도 하고요 (웃음).

하지만 새로운 시간 때우는 방법을 찾는 것도, 그것 나름대로 재미있어요.



* 그렇군요.

흔히 《배우는 기다리는 것도 일》 이라고 하잖아요.


헤에~, 그런 말이 있었군요!

재미있네요!!



* 돌이켜보면 아이 씨의 첫 드라마 작품이 고탄다 타이시 감독의 작품이고, 그 후에도 영화로 함께 작업하고 있어요.

감독에 대해 어떤 인상을 가지고 계신가요?


고탄다 감독은 굉장히 무섭죠, 얼굴이.

하지만 평소에는 어른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부분도 많아서 그런 부분은 조금 친근감이 있어요.

도시락을 먹을 때, 밥을 뚝뚝 옷 위에 떨어뜨리기도 하고요.

엄마처럼 "안 돼~!" 라고 말할 뻔 했어요 (웃음).

게다가 감독의 작품은 매우 좋아해요.

과거 작품들도 보게 되었는데, 모두 좋았어요.

"아, 이 사람을 진짜를 고집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크리에이터로서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 확실히 인물의 내면을 그려내는 데 능숙한 감독이라는 느낌이 들어요.


맞아요.

진짜로 다가온다고 할까, 역할로서가 아니라 진짜 사람이 거기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그 점이 저도 마음에 들어요.

저는 평소에 영화를 잘 안 보는 편이고, 유행하는 드라마를 추천받아서 가끔 볼 때도 있지만, 아무래도 모두 "엔터테인먼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라는 것을 알게 되어서, 그게 좀 싫어요.

하지만 고탄다 감독의 작품은 그런 게 없어서 좋았어요.



* 아이 씨의 연기도 자연스러웠는데, 감독님으로부터 어떤 연기 지도를 받았나요?


......특별히 없었던 것 같아요.

「마음대로 하면 된다」 라고 말씀해 주셨고, 저도 "좋아, 연기하자!" 라는 느낌으로 도전하지 않았으니까요.

다만 다른 배우분들은 그렇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네요.

영화 현장에서는 아리마 카나라는 아역 배우와 같이 있었는데, 정말 귀여운 아이였어요.

열심히 연기하고 있었고, 같이 출연하면서 "대박! 살아있어!!" 라고 느꼈기 때문에, 배우는 여러 가지 생각을 하고 있구나 하고 생각하며 보고 있었어요.



* 어쩌면, 본인도 모르게 아리마 씨에게 연기를 이끌어 달라고 부탁한 부분이 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렇네요.

아니, 사실 조금 혼이 났어요 (웃음).

「좀 더 진지하게 해주세요!」 하고.

저는 정말 진지하게 임하고 있었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쓴웃음).

그만큼 카나짱은 진지했을 테고, 그런 모습을 보고 저도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 그러고 보니, 그 영화에는 같은 이치고 프로의 후배인 아쿠아 군도 출연했었죠.


아하하하.

아쿠아군도 귀여웠어요!

연기에도 압도당했어요.

신기한 매력이 있는 아이이고, "천재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앞으로 그의 활약이 기대되지 않나요?



* 아이 씨와 마찬가지로 아쿠아 군에 대해서도 체크해 둘게요.

또, 아이 씨는 배우라는 직업을 실제로 경험해보고 어떤 부분에서 재미를 느꼈나요?


"연기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아직 잘 모르는 부분이 있는데, 저의 경우에는 뭐랄까...... 제 안에서 캐릭터를 찾아낸다기보다 저절로 몰입되는 느낌이 들어요.

내가 연기하고 있는데, 내가 아닌 다른 무언가가 자동으로 움직여주는 것 같은 느낌.

다만 이건 제가 재능이 있어서라기보다는 훌륭한 대본이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 같아요.



* 그렇군요.

덧붙여서, 어폐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아이 씨도 평소 아이돌의 아이를 연기하고 있다는 느낌이 있기도 하나요?


저 자신에 대해서도 아직 제가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르는 부분이 있어요.

다만, 분명 누구나 "이렇게 되고 싶다" 라는 이상을 품고 행동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저는 응원해주는 팬이나 주위의 사람들이 원하는 모습이 되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그런 의미에서는 아이 역을 연기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그렇다고 해서 무리하는 건 아니에요.

무의식적으로 하고 있는 부분도 있으니까요.

그런 걸 생각하면 아이돌 때의 저도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고......

으음, 역시 잘 모르겠다는 게 솔직한 심정이네요.

그리고 한 가지 더 말씀드릴 수 있는 건, B코마치 멤버들도 모두 순수한 마음으로 아이돌이라는 것을 대하고 있고, 평소에도 다들 너무 귀여워요.

그런 순수한 귀여움도 팬들에게 전해지고 있을 것이고, 결코 다른 얼굴을 연기하고 있는 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 그 B코마치도 드디어 돔 공연이네요.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게 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역시 멤버들과 함께 열심히 노력해왔기 때문인 것 같아요.

저는 성실하게 하다 보면 언젠가는 꼭 성공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리고 돔 공연이 도달점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실감이 나지 않아요.

소속사 사장님이 예전부터 돔에서 콘서트를 하는 꿈에 열정을 쏟고 계셨고, 저 자신은 어떻게든 이뤄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노력했을 뿐이었어요.

그래서 지금까지도, 그리고 앞으로도 저는 여러분을 위해 변함없이 열심히 할 뿐이죠.



* 아이 씨의 근간에는 "주위 사람들이 기뻐해 준다면" 이라는 마음이 가장 큰 원동력이 되고 있는 것 같아요.


맞아요.

하지만 다들 그렇지 않나요?

아닌가요?



* 개인적인 야망 같은 건 없나요?


아ㅡ 그래서 말하자면, 부끄러운 이야기입니다만 일이 잘돼서 돈이 잔뜩 들어오는 것은 순전히 기쁘네요 (웃음).

매일 비싼 아이스크림 같은 걸 먹을 수 있어서 행복하고요.

나머지는 팬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계속 볼 수 있다면 저는 그것으로 충분해요.

기쁘다기보다는 안심이 되니까.



* 그 "안심" 이란 무엇일까요?

내가 있어야 할 자리가 여기에 있다는 느낌일까요?


있을 곳...... 있을 곳인가요.

자신이 자리는 분명 누구나 찾고 있는 것이겠죠.

그래서인지 멤버들 중에는 "B코마치가 내 자리" 라고 생각하는 아이들도 있는 것 같아요.



* 아이 씨에게는 다른가요?


저는 아직은 그렇게 말할 수 없고, 제 자리가 어디인지 찾고 있는 중이에요.

하지만 최근 들어 드디어 이곳인가 하는 곳을 찾은 것 같아요.

구체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거기서 많은 에너지를 얻어서 아이돌 활동이나 다른 일도 열심히 할 수 있고, 여러 사람을 웃게 해줄 수 있지 않나 싶어요.



* 그렇군요.

확실히 B코마치는 폭넓게 팬들을 즐겁게 하고 있지요.

예전에 라이브에서 오타게를 추는 쌍둥이 아기의 동영상이 화제가 된 적도 있었고요.


그랬었죠!!

대단해요, 그렇게 응원봉을 열심히 흔들고.

너무 귀여웠어요~♡

그 영상은 저장해두고 몇 번이고 보고 또 보면서 행복해하고 있어요♪



* 아기들의 모습에 반했는지, 그때 무대 위에서 보여준 아이 씨의 웃는 얼굴도 SNS에서 화제가 되었어요.


아ㅡ, 맞아요!

저는 평소와 같은 미소였던 것 같은데요.

그래서 여러분의 댓글을 보고도 "에~ 뭐가 다르지?" 라고 생각했어요.

이상하네요ㅡ.



* 이제부터는 조금 더 사적인 질문을 해볼게요.

어린 시절에는 어떤 성격의 아이였나요?


별로 착한 아이는 아니었을지도 몰라요.

나쁜 아이였어요 (웃음).

자주 집을 빠져나가기도 하고요.

한밤중에 맨발로 집을 뛰쳐나와 선로 위를 걷기도 했죠.

그러다가 뒤쪽에서 화물열차인가......? 갑자기 기차 소리가 들려서 가장자리로 도망치기도 하고요.

지금은 큰 문제가 될 것 같아요 (웃음).



* 그건, 어딘가로 가려고 생각하고 있었던 건가요?


어땠을까요.

하지만 저는 갈 곳이 없었으니까요.

그렇다고 집에 있으면 엄마와 엄마의 남자친구가 치근덕거려서 힘들었거든요.

그래서 "아, 여기는 내가 있을 곳이 아니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나머지는 어떻게든 되겠지!" 라는 느낌으로, 저는 집 창문으로 후다닥 튀어나왔어요.



* 친한 친구의 집에 가는 방법도 있었을 것 같아요.


저는 예전부터 이런 성격이라서 엄청나게 외톨이였어요.

저도 모르게 같이 있는 사람을 짜증나게 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아요.

저도 혼자 있는 게 싫지 않아서 계속 혼자 테트리스를 하고 그랬어요.

물론 누군가와 함께 있는 것도 좋아해요.

하지만 곤란하게 하는 경우가 많았고, 그 분위기를 알아채 버리는 저도 싫어서 기본적으로 혼자였어요.



* 그렇다면 어린 시절의 기억 중 즐거웠던 기억은 어떤 것이 있나요?


글쎄요......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자주 떠오르기도 해요.

별거 아닌 기억인데, 편의점에 가면 낫토마키를 자주 사주셨어요.

그 때 필름을 떼어내면 항상 「잘했어」 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그게 너무 기뻤어요.

그래서 저는 지금도 낫토마키의 김을 감는 것은 잘하는 편이에요.



* 부모님께서 칭찬해주신 일은 사소한 일이라도 기억에 남게 되죠.

아이 씨가 보기에 부모님은 어떤 분이셨나요?


어떤 면에서는 저와 닮았을지도 몰라요.

같은 시선으로 사물을 바라봐 주는 거죠.

부모와 자식이라기보다는 오히려 형제라든가, 그런 느낌에 가까웠던 것 같아요.

사람은 누구나 완벽할 수 없고, 너무 "부모의 역할" 같은 것을 너무 많이 요구해도 안 되나 싶기도 하고요.



* 굉장히 어른스러운 사고방식이네요.


그런가요.

반대로 지금 저도 부모가 되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어린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아이들은 의외로 어른스럽구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돌이켜보면 저도 어렸을 때 여러 가지 생각을 했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아이라고 해서 바보 취급을 하면 안 되겠다고 느끼고, 분명 육아는 어려운 일이겠구나 하고 생각해요.



* 그렇다면, 만약 아이 씨가 가정을 꾸린다면, 부모님과 마찬가지로 친구 같은 관계를 맺고 싶으신가요?


저는 형태에 연연하지 않아요.

모두가 웃고 행복하다면 그게 제일 좋아요.

이상적인 가족의 형태라는 건 저에겐 너무 어렵고, 무엇이 정답인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아이들이 꼭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그걸 위해서라면 저는 뭐든지 할 수 있어요, 아마.



* 아이돌에게 물어서는 안 되는 질문일지도 모르겠지만, 결혼하고 싶은 마음은 없나요?


......비밀입니다 (웃음).



* 아이 씨는 스카우트되어 아이돌이 되셨다고 들었는데요, 그때까지 아이돌이라는 직업에 대해 어떤 인상을 가지고 있었나요?


다들 너무 순수하고, 반짝반짝 빛나고, 응원해주는 여러분을 진심으로 소중히 여기는 사람.

그것이 제 안의 아이돌 상이었어요.

사람들을 많이 행복하게 하는 일이라는 이미지가 있었어요.

저도 그렇게 되고 싶다는 생각에 지금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



* 그렇다면 이 세계에 들어와서 상상과의 갭을 느낀 적이 있나요?


다들 정말 열심히 하는 건 이미지 그대로였어요.

그냥 좋은 의미에서 적당한 점도 있고요.

이 업계 전체에 해당하는 말일지도 모르겠지만, "해보자, 해보자!" 하고 기세를 몰아 일을 진행시켜 나가기도 해요 (웃음).



* 익숙하지 않으면 당황스러울 것 같아요.


하지만 저한테는 그게 정말 좋았어요.

이 세상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그런 식으로 기세만 앞세워 앞만 보고 달려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있었어요.

하지만 그렇게 해도 괜찮다는 말을 들었을 때, 저한테 맞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아이 씨에게 있어서는 그야말로 천직이었군요?


음~ 글쎄요.

천직이라고는 할 수 없을지도 몰라요.

왜냐면 진짜 아이돌은 팬들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항상 친절하고,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아직 그 길로 가는 중이고, "이 사람이야말로 진짜다!" 라고 불릴 만한 아이돌은 따로 있지 않을까 싶어요.



* 하지만 아이 씨를 "천재적인 아이돌" 이라고 표현하는 목소리는 여러 곳에서 들을 수 있어요.


왜 그렇게 말씀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그냥 저일 뿐이고, 무엇이 어떻게 천재적인지 스스로도 잘 모르겠어요.



* 그렇다면 아이 씨에게 아이돌로 활동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이럴 때 「아이돌은 제 자기표현의 장이에요」 라고 말할 수 있다면 멋지겠지만(웃음), 사실은 제가 저 자신이 되기 위한 방법을 알려주는 곳인 것 같아요.

......그래, 학교 같은 곳이라는 표현이 더 가까울지도 모르겠네요.



* B코마치의 존재도 아이 씨에게 있어서는 비슷한 느낌인가요?


B코마치는 또 조금 다른 것 같아요.

사실 처음 모두와 만났을 때부터 그룹에 합류하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어요.

그렇게 늦기도 했고, 가끔은 소외감 같은 것을 느낄 때도 있었어요.

그 외에도 여러 가지로 폐를 끼친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하지만 활동하면서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아져서 지금은 또 다른 형태의 유대감을 만들고 있다고도 생각하고, 둘도 없는 동료들이에요.



* "또 다른 형태의 유대감"이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일까요?


아, 그런 깊은 뜻은 아니에요.

정말 소소한 일이에요.

애들이랑 자주 밥 먹으러 가게 됐다던가.

저는 꽤 가정적인 성격이라서 모두의 식사를 챙겨주기도 해요.

타카미(타카미네) 에게는 「야채를 나눠주는 방법이 지저분하다!」 고 혼나기도 하지만요.

「여자력이 약해! 그러면 결혼할 수 없어!」 라고요 (웃음).

전혀 결혼할 계획이 없는데도 말이죠 (웃음).



* (웃음). 조금 전에 "소외감" 이라는 단어가 나왔는데, 그런 상황에서 센터로서 그룹을 이끌어가는 것에 당황스러움이나 어려움은 없었나요?


있었고, 지금도 저 같은 사람이 센터를 해도 될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더 어울리는 멤버들이 많거든요.

물론 맡게 되어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높은 분들에게도 몇 번이나 "이렇게 해도 괜찮을까요?" 라고 여러 번 상의했어요.

하지만 이대로 가라고 하셔서 저는 제 역할을 다 하려고 합니다.

......그러고 보니, 역시 다른 멤버도 서줬으면 좋겠어요.

센터 쪽이 춤 같은 걸 배우기 힘들어서요(웃음).



* 마지막으로 B코마치로서 앞으로의 목표를 말씀해 주세요.


올해는 새로운 멤버도 들어오고, 그 어느 때보다 더 활기를 띠는 가운데 드디어 돔 공연이라는 큰 자리까지 오를 수 있었어요.

B코마치는 정말 좋은 그룹이 되었기 때문에, 이제 제가 없어도 잘 해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아, 전혀 그만둘 생각은 없지만요 (웃음).

멤버들 모두 정말 열심히 하고 성실하고 착하고 귀여운 애들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 아이


아이돌 그룹・B코마치의 센터를 맡는 절대적 에이스.

스카우트되어 아이돌 활동을 시작.

현재는 드라마나 영화 등 배우업에서도 활약.

B코마치로서는 올해 첫 돔 공연도 앞두고 있다.




아이에 대해 더 깊게 알아보자!

일문일답



* 좌우명은?


좋아하는 말은 「내일은 내일의 바람이 분다」.

저는 싫은 일이 있어도 잠들면 금방 잊어버리는 타입이라서요 (웃음).



* 리프레쉬하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쉬는 날에는 낮잠을 자주 자요.

아까 잠을 자면 바로 잊어버린다고 말씀드렸는데, 이 직업은 그 중요한 잠자는 시간을 좀처럼 확보할 수 없는 직업이에요.

요즘은 밤에 잠깐 볼일 때문에 일어나는 일도 많고요.

그런 것도 있고,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는 많이 자는 편이에요.



* 쉬는 날의 루틴은?


아침에 일어나서 우유를 만들고.......

아, 콘플레이크를 좋아해서 아침 식사를 위해 우유를 준비해요.

그걸 먹고 나면 낮잠을 자요 (웃음).

B코마치 멤버들은 미용실에 가거나 네일 살롱에 가기도 하는 것 같아요.

저는 네일도 안 하고, 평소에 머리도 길지 않을 정도로 적당히 하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 집에 있어요 (웃음).

참고로 앞머리는 직접 자르기도 해요.

오래전부터 해왔기 때문에 꽤 잘하는 편이에요.

가끔 남의 머리를 잘라주기도 하고요.

멤버는 아니지만요.



* 곧 스무 살이 됩니다. 해보고 싶은 것이 있나요?


술을 마시고 싶어요.

사무소 사장으로부터도 자주 「빨리 너랑 술 마시고 싶다!」 라는 말을 계속 들었거든요.

그렇게 즐겁게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술에 취한다는 게 어떤 느낌일지 조금 관심이 있어요.



* 올해 읽은 책 중 기억에 남는 책이 있다면?


만화인데, 「오늘은 달콤하게」 라는 작품을 읽었어요.

정말 울 것 같은 이야기였어요.

여주인공인 소녀가 인간 불신으로 거식증에 걸려 먹는 것에 대한 공포감을 갖게 되는......

그녀만큼은 아니더라도 저도 그런 면이 없지 않아서 공감되기도 하고요.

그런 것도 있고, 그녀가 구원받는 모습은 감동적이었어요.

만약 실사화되는 일이 있다면 연기해보고 싶어요!



* 돔 공연이 끝나면 무엇을 하고 싶어요?


여행이라도 가고 싶은데 어디가 좋을까요?

아, "미토 낫토" 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서 미토로!



* 팬들이 해준 말 중 가장 기뻤던 말은?


저는 예전에는 팬레터를 전혀 읽지 않았어요.

그런데 왠지 모르게 아이돌 활동이 지겨워져서 그만둘까 생각하던 차에 사장님 때문에 그동안 받은 편지를 다 읽게 되었어요.

그때 처음으로 "아, 내가 응원받고 있구나" 라고 느꼈어요.

동시에 "그럼 나도 여러분을 많이 사랑으로 밀어주고 싶다!" 라는 생각도 생겼어요.

그때의 마음으로 만든 곡도 있고요.

그래서 지금은 팬분들이 보내주시는 편지와 말씀들을 모두 소중히 여기고 있어요.

얼마 전에도 팬분께서 「별모래」를 선물로 사다 주셨어요.

너무 예뻤고, 제 본명에 "별" 이라는 글자가 들어가 있어서 정말 기뻤고, 지금도 방에 걸어두고 있어요.



* 그렇다면 아이 씨가 생각하는 "진짜 사랑"은 무엇일까요?


한 마디로 말하면 거짓말을 하지 않는 천재.

거짓말을 하지 않기 위해 사람은 거짓말을 하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대답이 되지 않을지도 모르고, 저 자신도 잘 모르겠지만, 지금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 아이 씨는 자신이 거짓말쟁이라고 생각하세요?


에~~?! 비밀이에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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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ㅇ(223.39)

    디지면 끝

    01.31 09: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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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7 잡담 기왕 26년에 방송하는거 [2] akanecco_2323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2 53 0
1856 잡담 3기 2026년 방송예정 akanecco_2323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2 51 0
1855 잡담 감사제 1부 중계방 [9] ㅇ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2 78 1
1854 잡담 펌) 감사제 현장 포토스팟 akanecco_2323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2 32 0
1853 행사🎉 2/2 17:00~ 생방송 「이치고 프로덕션 탕비실 출장편」 akanecco_2323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2 23 0
483 행사🎉 25년 2/2 이치고프로☆팬 감사제 2025 [3] akanecco_2323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7.01 106 0
1850 잡담 얼마전에 온 택배들 [3] akanecco_2323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8 71 0
1849 행사🎉 3/22 13:35~14:10 AnimeJapan2025 RED 스테이지 [2] akanecco_2323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7 54 0
1848 사진📷 AnimeJapan 2025 메인 비주얼 [1] akanecco_2323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7 45 0
1847 영상🎬 아쿠아 좌담회 (애니 성우, 실사화 배우, 연극 배우) akanecco_2323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7 33 0
1845 실사📺 실사화) 「Behind The Scene」 아카 멩고 인터뷰 akanecco_2323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7 31 0
1844 잡담 2월하고 3월에 3기 떡밥 하나씩 뜨겠네 [3] akanecco_2323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7 5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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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8 잡담 오 장발아카네 피규어 [2] akanecco_2323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0 7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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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0 잡담 해피뉴이어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1 2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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