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히오스를 플레이하던 중, 노바충들이 똥을 질질 싸면서도 스스로는 진심으로 잘하고 있다고 여기는 이유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오랜 기간의 연구 결과, 노바충들과 그 팀원들간의 심리에 괴리가 있다는 것을 발견해냈다. 

여기 몇 가지 예시를 들어 노바충과 팀원들의 심리를 비교 서술 해보려 한다.

1. 탈것타고 시공의 폭풍을 여행만 하고 있는 노바

팀원의 심리 : 야이 쓰레기같은년아 뭐라도 해라 좀

노바충의 심리 : 노바는 원래 순수한 의미의 "암살자"다. 나는 먹잇감을 노리고 있는거다.

2. 팀원들은 싸우고 있는데 멀뚱멀뚱 쳐다만 보는 노바

팀원의 심리 : 아 저 씨발년은 왜 안싸우고 쳐다만 보고 있는거야

노바충의 심리 : 나는 기회를 노리고 있는거다. 원콤에 킬을 딸 각을 니네들이 만들어라.

3. 정밀타격을 허공에 쏘는 노바

팀원의 심리 : 아휴 노바한테 기대를 한 내가 븅신이지

노바충의 심리 : 사실 정밀타격을 이용해 상대방의 퇴로를 끊기 위한 고도의 전략이었다. 간지플레이를 이해못한 팀원들이 바보다.

4. 삼연발이 다 탱에 가로막히는 노바

팀원의 심리 : 아휴 저 씨발년 진짜 내가 앞으로 노바랑 게임을 하나봐라

노바충의 심리 : 사실 삼연발을 이용해 상대 팀의 진형을 흐트러놓기 위한 고도의 전략이었다. 나의 완벽한 삼연발 스나이핑에 우왕좌왕하는 상대팀이 보이지 않는가.

5. 가즈로, 아바투르 같은 좆밥영웅 따려다가 타워에 맞아죽는 노바

팀원의 심리 : 아 저 씨발년 진짜 아 겜 끄고싶다

노바충의 심리 : 비록 내가 죽었지만 저 영웅들은 내가 노리고 있다는 점을 신경 쓸 수 밖에 없게 됐으며, 이젠 더 이상 과감한 플레이를 시도 할 수 없을 것이다. 스나이퍼들은 원래 장기적인 안목으로 게임을 한다.

6. 딜량이 힐러만도 못한 노바

팀원의 심리 : 뒤에서 평타만 쏴도 저거보단 낫겠다 어휴 저 등신

노바충의 심리 : 원래 노바는 원샷원킬 컨셉의 영웅이다. 내 딜량이 비록 낮지만 이는 모두 상대방을 죽음에 이르게하는 고영양 딜이었다.

7. 팀원들에 비해 월등히 데스가 높은 노바

팀원의 심리 : 차라리 저 등신빼고 4:5로 게임하는게 낫겠다 아휴 씨발

노바충의 심리 : 원래 "저격"과 "암살"은 위험이 동반된다. 위험한 임무를 맡는 영웅이 많이 죽는것은 당연하다.

8. 패배 시

팀원들의 심리 : 아 저 씨발 노바년만 없었어도 (이겼을텐데)

노바충의 심리 : 나는 내 몫을 다했는데 팀원들이 못했다.

9 . 승리 시

팀원들의 심리 : 아 저 씨발 노바년만 없었어도 (더 쉽게 이겼을텐데)

노바충의 심리 : 내가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상이 사례를 통해 알아본 노바충과 팀원들간의 심리에 존재하는 괴리이다.

본 연구원은 팀원이 노바를 선택하려고 할 시, 먼저 좋게 다른 영웅을 하는건 어떻냐고 타일러보는것을 권유한다. 

하지만 그래도 노바를 고를 시에는 패드립을 치고 게임을 끄는 것이 건강에 이롭다는 것을 주장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