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개그맨 이승윤이 겪은 공포실화. txt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21.170) 2017.10.27 17:00:55
조회 1456 추천 17 댓글 1

S # 102 심문실 안

설렁탕을 먹고 있던 목산..숫가락을 놓으며

목산 망할놈들...이따위걸 먹으라고 내놔...

설렁탕 쟁반을 옆쪽으로 치워버린다.
이때, 양하가 문을 열고 들어와 앞에 앉는다.
목산이 양하를 본다. 어리둥절한 표정..
양하가 목산을 아무말없이 노려본다. 목산..양하를 노려보다가
눈에 익은듯한..

목산 넌 뭐야?
양하 이양하 순경입니다.
목산 ..뭐야! (밖을 보며) 아니 이 사람들이 제정신이야?
야 임마 니가 여길 어디라고 들어와? 나가! 밖에 뭐하는거야! 이 하찮은놈의 자식을 왜 이 방에 들이는거야, 엉?
양하 부산미란다 사건 조사중 살해된 이양식 경위가 저희 형입니다.
목산 ......(흥분했다가 양하를 본다)...
양하 묘지에서 살해된 유방주 대원은 저의 가장 친한 친굽니다.
목산 ....그래서? 그래서 나보고 어쩌라는 거야?
양하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입니다.
목산 .....?
양하 김회장께서 보시기엔 하찮고 보잘것없는 사람에 불과할지 모릅니다.
하지만...그분들은 당신같은 사람들에게서 나라를 구한
애국자들 입니다.
목산 하하하하! 애국이란말...함부로 쓰지 말게나..겨우 범죄자 몇 명 상대하다가 죽은건...그건 애국이 아니야...그렇게
따지면, 수만 아니 수백만명이 다 애국자야.
양하 당신은...스스로 이 나라를 이 역사를 이끌어가는 주역이라고 생각하겠지요. ...전 그렇게 생각지 않습니다. 작은 사람들...이 사회에 헌신하는...작고 보잘것없는 사람들이, 이 역사를 끌고 간다고 생각합니다.
목산 ....(양하를 보다가)....그건 실패자들의 변명 일뿐이야.
양하 실패자는 당신입니다.
목산 (기분이 상하기 시작한다)...니가...나에 대해 뭘 알아?
양하 압니다. 국가와 민족을 위한다는 허울아래, 자신들의 이익을 챙기는....위선적인 사람이죠.
목산 (입술 아래가 부르르 떨리기 시작한다)...니가 민족이 뭔지..국가가 뭔지 알고나 있어? 나와 내 동료들이 세우고 일으킨 나라야. 너같은 버러지같은 것들이 나서서 애국이니,
민족이니 떠들고 다니라고 만든 나라가 아냐!
양하 회장님..이번일로 어떤 이익을 챙기실라고 했나요? 돈? 아니면 정치적인 입지?

목산 흥분해서 설렁탕 쟁반을 확 옆으로 던져버리며
탁자에 손을 대고 양하쪽으로 얼굴을 들이대며

목산 뭐야? 너 지금 뭐라고 했어?
양하 ......



S # 103 심문실 밖, 옆방

지켜보던 형사들이 안으로 들어가려 하자, 검사장이 말린다.

검사장 조금만 더 지켜보지..



S # 104 심문실 안

양하 돈과 자신의 명예욕를 위해서 일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목산 (일어선채, 양하의 멱살을 쥐며) 내가...그딴 사사로운
이익에 눈이멀어! 이번일을....이번일을 벌렸다고 생각하나?
양하 ...(고개를 끄덕인다) 딴 이유가 없습니다.
목산 (핏대를 올리며) 난 목산이야. 이 나라를 일으켜세운
이 나라의 주인 이야! 내가 아니면 안됐어! 내가
나서야 됐을 뿐이야!
양하 ...무고한 사람들이 죽어갔습니다.
목산 혁명엔 필요한 희생일뿐이야. 너같은 놈들 수천 수만명이
죽어서라도 이 나라가 산다면..당연히 그래야해. 당연히!
양하 그래서...아무 상관도 없는 수백만명의 부산시민을 죽이려 했나요?
목산 (이를 악물며)...그래...죽이려 했다. 그건 사소한 희생이야.
이땅의 모든 썩어문드러 진 놈들을 다 쓸어버리려면, 그까짓
사소한 희생. 아무것도 아니야!

이때, 형사들이 들어와 목산의 팔을 잡아, 띠어놓는다.

목산 놔! 이것들 놔!
양하 당신은...아무것도 아니야...살인자일 뿐이야..
목산 (버팅기며) 너희같은 놈들은 몰라! 역사엔 내 이름만 남는다. 너같은 놈들 수천 수만이 죽어가도..아무것도 남지 않아! 나 목산만 남아!

추천 비추천

17

고정닉 2

26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주위 눈치 안 보고(어쩌면 눈치 없이) MZ식 '직설 화법' 날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4/29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2/28 - -
공지 공포이야기 갤러리 이용 안내 [505] 운영자 08.07.16 30245 17
92282 뒷산에서 사람 시신 발견한 듯 ㅇㅇ(118.235) 10:22 23 2
92281 몇년전에 봤던 썰인데 검색해도 안떠서 공갤러(122.46) 00:07 35 0
92280 귀신이 무서우면 이 음악 틀고 있어라 그럼 귀신이 도망감 ㅇㅇ(211.55) 04.29 28 0
92279 서세원 좆코네 느릴라 셉2 학치커 잦스틴 투다리 코아픈 약독대 능아픈 ㅇㅇ(118.235) 04.28 26 0
92277 (안무서움) 중학생 때 가위눌리고 귀신 본 썰 [2] 공갤러(118.235) 04.23 96 1
92276 윤순 귀신썰 들으면서 자면 가위눌릴것 같음 [1] 고로켓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2 120 0
92275 한국에서 길을 잃었을시 하루종일 헤매도 사람인가 구경힘든 오지가 있나 [2] 공갤러(121.144) 04.21 148 0
92273 학교에 오컬트동아리 만드는데 뭐할지추천좀 [5] 충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181 0
92271 내 컴퓨터에 있는 귀신 사진 ㅇㅇ(211.55) 04.15 245 0
92270 가위눌림 [8] 공갤러(211.182) 04.13 188 0
92268 앙앙이 어딨어? [5] 디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8 225 0
92267 00000000000000000000000000 [1] ㅇㅇ(211.55) 04.08 223 0
92266 아니 이 갤 처음오는데 왤케 역겹노 [1] 공갤러(58.126) 04.08 393 4
92263 어렸을때 밤에 수봉공원 올라갔을때 귀신목소리 들은썰 [4] 공갤러(122.45) 04.07 279 1
92262 수봉공원에서 [2] 공갤러(122.45) 04.07 204 0
92261 안산 오피스텔에서 가위눌린썰 공갤러(118.235) 04.07 167 2
92254 어제 자다가 존나운썰 [1] 39남자(39.120) 04.06 225 3
92253 어제 알리익스프래스 , 테무 공포꿈을 꿈 ㅇㅇ(39.7) 04.03 150 1
92252 혹시 골룸을 닮은 귀신이나 한국의 요괴가 있나요? [3] 홍콩스캠호구(106.101) 04.01 261 0
92250 귀신들린 사람 실제로 본적있음 ㅇㅇ(223.39) 03.31 310 4
92248 긋쵸 디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1 165 0
92247 ,............... [4] ㅇㅇ(211.55) 03.30 336 0
92246 긋쵸는 아직 공유갤에 있을까? 디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137 2
92245 조제는 아직도 타이거오스카 앓는 중? 디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111 2
92244 Finn랑 겸미녀는 동일인일까? [3] 디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161 2
92243 도플갱어가 독일 귀신이라지? ㅇㆍㅇ(222.101) 03.30 138 0
92241 오늘 가위눌리다가 귀신봄 ㅇㅇ(175.208) 03.29 158 0
92240 귀신보인다는 사람들 조현병임 [3] 공갤러(14.42) 03.28 375 2
92239 어제 꾼 악몽인데 이상하네요.. [3] 발목양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7 287 0
92238 내가 돌아왔따! [3] 정무새(124.54) 03.27 208 0
92236 난 가끔 무당 꿈을 꾼다. [1] 공갤러(118.235) 03.24 297 0
92235 하나의 가정일뿐인데 공갤러(221.165) 03.24 143 0
92234 대한민국의 심각한 사기범죄 ZEROZER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3 175 0
92233 씨발 [1] 공갤러(106.102) 03.23 245 0
92232 돌비 사연들 아쉬운점 [2] 공갤러(211.234) 03.21 421 6
92231 가발의 저주 "프랑스 단두대와 유대인 학살" [1] ㅇㆍㅇ(222.101) 03.20 278 0
92230 저승사자가 하는일이뭐냐? [4] 부타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421 4
92229 13일의 금요일에 관한 흥미로운 사실들 [1] 공갤러(116.121) 03.19 328 0
92228 일본 어린이들 신사 근처에서 실종하는 이유가 혹시? [1] ㅇㆍㅇ(222.101) 03.19 360 0
92227 이 글을 절대 보지마시오. ㅇㅇ(221.141) 03.18 299 1
92226 인공지능 공포 여자 봇이다 공갤러(121.124) 03.18 179 0
92225 전생에 나쁜짓 해서 원혼들이 빙의 된 상태로 인생 초년기 체험 미카엘05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7 238 0
92224 레전드 공포 썰 추천 좀 [4] 디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7 495 0
92223 앙앙아 [3] 디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7 282 0
92222 보랑죠야 [2] 가리비봉합(146.70) 03.16 272 3
92221 심야과담회 "운명" 보다가 느낀 점 ㅇㆍㅇ(222.101) 03.16 263 3
92220 혹시 [3] 궁금함(211.234) 03.14 302 1
92219 공포영화 오멘 저주의 시작 개봉 [3] 공갤러(112.220) 03.14 650 0
92217 테스트 [3] ㅇㅇ(223.62) 03.13 287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