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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랄했던 전국일주 <경고> 스크롤 캐압박

도주 2006.06.20 10:11:47
조회 50785 추천 1 댓글 417


오래전부터 꿈꿔왔던 전국일주를 드디어 실행하였습니다. 꿈의 바이크였던 CBR600RR을 신차로 뽑고..  길들이기 주행이 끝나기가 무섭게 출발했습니다 ^^ 우선 편하게 보시려면 F11 버튼을 누르시구요 사진은 350D,쿨픽스5500 으로 찍은사진들이 짬뽕되어있습니다~ 무려 씨디로 9장 분량의 사진을 찍었고 정말 좋은사진도 많은데 제 하나포스 계정은 20MB 만 지원하는 관계로..줄이고 줄이다 보니 이렇게밖에 표현을 못하는게 아쉽네요 ㅜㅜ  그럼 GO~go~! 20일 정오쯤 CPA햏과 함께 경기도 성남시에서 3번국도 충주방향으로 가기위해 베낭을 동여메고 드디어 출발~   좌측의 SUZUKI GSXR1300 (하야부사) 는 CPA햏의 바이크며 우측의 HONDA CBR600RR 은 제 바이크 입니다^^ 성남을 떠나 약 30분 정도 후에 점심식사를 하기위해 경기도 광주의 곤지암에서 유명한 소머리국밥을 먹었습니다^^ 털이 자꾸 나와서 좀 그렇더군요..  종업원에게 물어보니 소 눈썹이라던데............ 식사를 끝내고 3번 국도를 열심히 달려 충청북도 충주시를 지나서 탁트인 곳으로 진입하여 한컷,   CPA햏입니다~ 우리나라 국도도 참 좋지요~   약간의 깡만있으면 over 300Km 가능합니다 충북 문경시에 있는 문경새재에 도착했습니다~   옛날 사람들은  문경새재를 꼭 통과해서 다녔다는데요 그래서 그냥한번 가봤습니다~ㅋ 문경새재 안에있는 선비동상과 함께있는 조각품들입니다. 포카리 한잔 빨아보실라우? 원래 출발예정일은 19일이었습니다만 비가와서 하루 늦게 출발한것이랍니다. 당초 계획으로는 수안보온천에서 하루놀고 천천히 전라도쪽으로 가려했지만 하루 늦게 출발한만큼 빡빡한 일정을 잡고 하루만에 전라도에 가기위해 열심히 달렸습니다.   문경을 지나 경상북도 상주에서 서쪽으로 가서 전라도로 향하는 중간에 옥천강입니다. 별로안쉬고 계속 달려서 힘듭니다만 재밌습니다. 접니다ㅋㅋㅋ 드디어~ 전라도 전주시에 다와갈즈음 대둔산 와인딩 코스가 나왔습니다. 가뿐히 정복했습니다. 배티재는 즐~ 옛날에 무슨 전투에서 대승을 거둔곳이라 기념비가 있습니다. 사용중인 렌즈입니다  L렌즈..   DSLR은 처음써봐서 잘 다루질 못하겠더군요   해가 떨어지고 나서야 우리의 첫번째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전라도 봉동 어디쯤에 있는 별장입니다. 꽤 큰곳이었는데..벽난로가 있더군요..  슈퍼가서 소세지랑 맥주사와서 구워먹었는데.. 맛이 죽입니다  크하하하핫 하루종일 레플리카를 타고 달린후 몸이 녹초가 되었을때 직접 구운 맛있는 소세지와 맥주한잔..   크아~~   이맛은 먹어보지 못한사람은 절대 모를것임다..^^ 다음날 아침이 밝았네요 별장에 큰 호수도 딸려있고..  이야..멋집니다. ^^ 정오가 되어갈쯤 두번째 목적지인 변산반도국립공원과 해남 땅끝마을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그에앞서 전주에서 전주비빔밥을 안먹고 갈순없죠!! 수소문하여 꽤 맛있다는 한식집으로 갔습니다!  멋진 기와집이더군요^^ 맛깔스럽긴 하지만 김밥천국 돌솥비빔밥이랑 큰차이를 못느꼈습니다 한식집 앞에서 담배한대 피우며~  씨파(cpa) 한컷 이제 변산반도로 gogo~! 전주시에서 1시간 가량을 달려 전라북도 부안의 변산반도국립공원에 도착했습니다.   전국일주를 나선후 처음보는 바다였습니다. 그치만 서해바다 보다는 역시 동해가 ^^  얼른 동해쪽으로 가고싶습니다~ 변산반도에 있는 새만금방조제 위에서 똥폼 잡아봅니다.  풍경이 대단히 멋집니다. 사회적으로 환경적으로 말도많고 탈도많지만..  일반인들에겐 하나의 관광지가 되버린 느낌입니다 관광버스가 참 많이 오더군요 바다를 향해 ㅋㅋㅋ   씨파는 쿠시타니 요시무라 자켓입더니..   한껏 거만한 포즈를...   어디서 많이 본거 같은데.......  씨파이더맨??   경치가 좋아요~ 변산반도의 어느 해수욕장입니다~  잠시 쉬는중.. 지도를 펴보니.. 다음 목적지인 전라남도 해남 땅끝마을까지 참 많이도 남았습니다..   해지기 전에 땅끝마을에 도착해서 일몰을 봐야하는데 말이죠.. 불가능한거 같지만 조금 빨리 달리면 가능할듯..그래서 달렸습니다. 기름넣고 조낸 달렸습니다 씨파가 힘들어합니다.. 그치만 저도 힘듭니다 드디어 정신이 휑해져 갈때쯤 해남 땅끝마을에 도착!! 하지만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ㅋㅋㅋ   땅끝에서도 진정한 끝부분인 땅끝방파제에서 한컷입니다만  아무것도 보이질않습니다.. 얼른 숙소잡고 쉬었습니다 담날 아침 ^^ 땅끝탑이 있는곳으로 올라가는데 계단이 많더군요 시파왈 "형 조낸 힘들어요~"  누차 말하지만 나도 힘들단다~~   땅끝^^ 횟집 아저씨한테 캐낚여서 비싼돈을 주고 자연산 광어를 먹었는데.. 솔직히 자연산인지는 잘모르겠습니다만  확실한것은 지금껏 먹었던 회중에선 제일 맛있더군요  고생을 많이해서 그런가  ㅎㅎ 땅끝마을의 방파제에 있는 등대인데......... 최정현 씨발람아!! 낙서금지닷 ! 한반도 최남단! ^^ 땅끝에서 갈기는 XX 이제 서둘러 경상남도 통영으로 출발해서 거제도로 들어간후, 피돌롸햏을 만나고 거제도를 구경해야 하는데 이런!... 비가 옵니다....   그렇지만 달릴만해서 그냥 강행하기로 했습니다! 제 바이크인 600rr보다 배기량이 두배이상 높은 1300cc 를 탄 씨파는.. 심심하면 옆에서 손가락을 흔들며 저를 관광보냅니다.. 발끈 ! 발끈러쉬를 감행 ! 열심히 풀스트롤~~ 해봐도 배기량의 차이는 ^^; ps.스로틀 아닌가요? 라고 리플다는 시대에 뒤쳐진 햏자는 없길바람 ㄳ 흠냐......그렇지만 비가 점점 굵어지더니 전라남도 순천쯤에서 비가 너무 많이와서 도저히 주행이 불가능! 해도 안떨어졌는데..숙소잡고 버로우 했슴당~ 저녁으로 삼겹살 먹구^^ 다음날 아침~ 화창하더군요 서둘러 통영으로 향하는 도중에 지리산 밑의 하동에서 쉬면서 한컷 ^^ 통영에 거의 다와갈때..길이 정말 환상이더군요~ 달려~!~!~ 드디어 통영을 지나 거제도에 도착하여  미리 주문해 두었던 하야부사의 리어 타이어를 거제도 중앙오토바이에서 교체했습니다.  미쉐린 파일럿 스뽀츠! 사장님이 젊고 친절하시더군요     다방커피도 많이 사주시고 ㄳㄳ 실밥나오기 직전인 타이어로 참 불안불안하게 거제도 까지 잘왔습니다~ 수업을 끝내고 도착하신 피돌롸햏 ^^ 반갑습니다~ 이제 거제도 관광에 나섭니다~~ 고고~~ 피돌롸횽의 로드윈~!~! 경치가 멋진 방파제에 도착했습니다~ 씨파와 피돌라햏 저와 씨파 ㅋㅋ 코너링 연습중 이곳은 그 유명하다는 거제 몽돌해수욕장!  정말 돌로가득한 해수욕장입니다^^ 어디서 수학여행 왔는지 애들이 바글바글 하더군요 ㅎㅎ 캬아~ 거제도는 대부분 이렇습니다 이런경치를 끼고 도로가 하염없이 구불구불~~   -_-v 피돌롸햏과 저..   하야부사 600RR 이곳은 해금강~ ㅎㅎ   해금강에서 씨파 독사진..  구름이 많이끼어서 정말 안타깝더군요 날씨만 쨍쨍하면 정말 이런 장관이 따로 없을듯 싶습니다. 여기까지 보고 해가 저물어 가자 서둘러 거제도를 빠져나왔습니다. 바쁘실텐데 우리를 안내해주시고 이것저것 설명해주신 피돌롸햏께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조만간 다시한번 가겠습니다 그때는 식사도 하구 천천히 놀러다녔으면 좋겠네요~ 고마웠습니다 피돌롸횽^^ 통영에서 피돌롸횽과 바이바이~ 한후 경남 진해를 거쳐 부산 해운대부근까지 논스톱으로 달렸습니다. 정신이 아늑해질때쯤  부산 라이더들의 메카인 달맞이고개 해월정에 도착했지요^^ 부산라겔햏자들도 많이 나와주셨습니다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광안대교를 구경하기 위해 부산햏자분들과 광안리로 향하던중 한컷! 부산분들은 모두 재밌는 분들이었습니다. ㅋㅋ 다음날 아침 씨파햏은 공익근무요원의 압박으로 먼저 서울로 상경했습니다 저는 나머지 일정을 마무리 짓기위해 부산에 남았죠 부산이 원래 고향인지라 고향친구들이 많이 있답니다.  여기저기 신세지며 몇일만 머물다가 나머지 일정을 향해 동해쪽으로 가려했는데 오랜만에 친구들과 놀다보니 정신없이 놀았네요   부산에 도착한 날이 5월 23일 밤이었는데..  24일날 오전에 씨파는 떠나고 저는 31일까지 계속 놀았습니다 ㅎㅎ 그러다 문득.. 서울에서 처리해야할 중요한 일이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큰일이 나버린거죠..   정신없이 노느라.. 아직 전국투어를 반쪽밖에 하지 않았는데 이대로 바이크를 타고 서울로 바로 달려가기엔 지금까지 해온것이 아깝고..  전국일주를 마무리 지어야겠어서.. 고민하다가 친구집에 바이크를 세워둔채,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서울을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부산의 지하철입니다 3호선까지 있지요~ 김해공항 뱅기는 정말 오랜만에 탔습니다.  이륙할때의 가속력 G는 바이크의 그것과는 무게감이 다릅니다 허헛..    근데 제가 비행기에서 누구를 봤는지 아십니까? ㅎㅎㅎㅎ 잠시후 공개합니다~ Z 엔진을 온몸으로 느끼고 싶어서 일부러 엔진쪽 좌석을 예매했는데 제미랄 연니 시끄럽습니다 다시는 엔진쪽에 앉지 말아야지! 사진몇장 찍다보니 어느새 서울 이사람은 바로 홍마이 최!  비행기에 탑승하자마자 얼굴이 말얼굴 만한게 딱 눈에 띄더군요 바로 가서 인사했는데 귀찮아 하더군요 ㅋㅋ 짜식 최홍만 선수와 같은 비행기를 타다니 므흣~ 공항에는 여친이 마중나와 있었습니다~ 함께 식사하고 다음날 볼일을 보고는..  다시 부산으로 궈궈 -_-/ 이번에는 KTK입니다. over 300km를 느끼고 싶었습니다.  KTX는 처음타봤네요^^ 300km가 느껴지십니까?  사실 296km 위로는 올리질 않습디다.. 객실에 있는 모니터에 실시간으로 현재 시속이 표시되더군요~ 창밖의 기차 레일을찍으려고 뷰파인더를 보고 있는데 0.5초만에 반대편 레일의 KTX가 지나가더군요  서로 300km에 가까운 속도로 지나치니까 정말 순식간이더만요!! 놀랬습니다.  놀래서 찍은사진입니다 ㅋㅋ 부산역에 마중나와있는 친구놈입니다 ^^ 원래 차에 빠져있던 녀석인데 투브즈?였나..그런 쥬드틱한 바이크를 타고있더군요  언젠가는 알차를 사고 말겠다는 녀석입니다. 부산에서 또다시 친구들과 먹고 마시고 PC방가고..  막 놀았습니다~ 그렇게 또 10일이 지났네요 ㅎㅎ  6월 11일날 드디어 마지막 여정을 향해 떠났습니다^^ 올라갈때는 당연하게도 동해안을 따라서 올라갈것이고 유명한 7번국도를따라서 속초까지 올라갔다가 서울로 복귀할 예정이었습니다. 우선은 경주에서 신라의 문화재들을 구경하고 포항에서 baba햏을 만나서 하루정도 머물고 속초로 향하기로 정했습니다. # 부산에서 경주로 갈때는 7번국도는 좋지 않습니다. 울산시를 거쳐 가는데 조난 막히고 길도 거지같죠...  양산에서 35번 국도를 타면 경주입성까지 40분 정도밖에 안걸립니다 ^^  물론 60km 정속주행으로는 불가능합니다 -_-ㅋ   사진찍은 곳은 작년에 해운대에 디씨라이더스 투어링 갔을때 올라오던길에 삼촌과 신발횽 작은삼촌이랑 같이 사진찍었던 추억의 그곳! 경주역에서 포항에 서식하는 BABA햏을 만났습니다. baba햏의 바이크인 CBR600F4i 입니다. 안녕 포아이~ 다음날..  경주관광을 나섰습니다 봉긋봉긋 슴가같이 생긴 오릉입니다^^ 다 아시죠 ? 첨성대 계림입니다. 그 옛날..  신라의 박재상이 일본에 갔을때 어쩌구 저쩌구~해서 차라리 계림의 개 돼지가 되겠다! 했던 그 계림인듯 합니다. 석빙고 빙고~ ^^;   안압지 입니다. 안구에 압력? 엄청난 헤어핀을 지나고 산정상에 오르자 석굴암 입구가 나오더군요 ^^ 석굴암.. 사진은 이것뿐입니다.   경주는 가는곳마다 돈을 받더군요  사소한것 까지 모두.. 현금을 많이 갖고있지 않은터라 지갑에는 돈이 거의없었는데 석굴암 도착직전에 주차요금도 받길래 내고나니..돈이 없더군요 ㅡㅡㅋ 석굴암 매표소에서 표를끊어야 석굴암을 구경할수 있는데 카드도 안된다 그러고.. 현금인출기도 없고  난감하더만요 힘들게 무한 헤어핀을 통과해서 왔는데 말이죠.. 그래서 어쩌구 저쩌구 사정설명 해가며 그냥 통과시켜 달라고 사정해봤는데 씨알도 안먹히더라구요 (ㅆㅂ) 그래도 그냥돌아갈순 없기에!!! 석굴암 주변 산을 넘어서 무단침입 하기로 했습니다. 산넘고 있는 BABA햏입니다 ㅋㅋ 그렇지만 결과적으로 석굴암 근처에도 못갔습니다. 힘들게 산정상까지 올라가서 이제 반대로 내려가면 석굴암인거 같은데 철조망을 조낸 쳐놨더군요 에잇 퉷 더러워서 안본다!! 아쉬운대로 불국사에 왔으나..  관람시간이 종료되었더군요 하하핫^^ 불국사도 이 돌땡이 사진만 ^^ 이대로 경주 관광을 마칠순 없기에!!  존경에 마지않는 김유신 장군 묘에 갔습니다.   경주관광을 재밌게 마치고 포항 BABA네 집에 가는길.. 포항하면 떠오르는 그곳 포항제철 (포스코) 입니다~  밤에보면 웬지 무서운 분위기입니다. FF7 의 신라컴퍼니 같습니다.  알만한 분들은 알죠? ㅎㅎ 13일 아침이 되었습니다. 원래 이날 동해안을 따라 속초로 간후에 서울로 상경하려고 계획을 짜놨었는데 갑작스런 전국적인 비로 포항에서 주말내내 버로우 하게 생겼습니다. 그런데..  baba와 엉뚱한 이야기를 주고 받다가 충동적으로 차타고 서울로 놀러가게 되었습니다.   일요일날 오후에 다시 포항으로 돌아오는것이구요 정신을 차렸을때는 이미 서울로 한참 달리고 있습디다. 악~!~!~~~~~~~ 내가 뭐하는거지! 중간쯤 갔을때 아직 해가 떠있을시간인데 갑자기 한밤중이 되더니 천둥번개가 치더군요!~  baba가 그다지 차를 많이 타본질 않아서 불안불안 했습니다 앞이 안보일 정도로 비가 왔으니..   그렇지만 무사히 서울에 도착해서 여친을 만나구 ^^ 왕십리에서 곱창을 냠냠 ㅋㅋ 다음날 명동의 XX교자 입니다.  인간들 참 많지요 뭐 맛있다구... 음..맛있긴 맛있습니다 칼국수..ㅎㅎ 이제 다시 포항으로 궈궈 -_-/ 곱창이랑 칼국수 먹으러 서울다녀온거 같습니다. 아참 여친에게 경주빵을 사다주었네요 ㅎㅎ  경주빵은 별거없습니다 그냥 팥빵일뿐.. 15일 아침 ^^ 드디어 마지막 여정을 향해 떠납니다. 경상북도 포항을 출발해서 7번국도를 따라서 동해안을 끼고 계속 북쪽으로 올라갈것입니다. 그런데 저의애차인 600rr이.. 배기음이 날로 변하고 있습니다. 왜 점점 커지는거냐!! 적산거리가 벌써 3231km 입니다 서울서 출발할때 1500km 였는데 ...   중고바이크 다됐습니다 ㅋㅋ 동해안을 따라서 쭉 연결되있는 7번국도는 환상입니다. 날이 흐렸음에도 정말 경치도 좋고  헬멧속에서 나도 모르게 환호성을 지르게 됩니다.  사진으로 이것밖에 표현이 안되는게 아쉽습니다. 시원~합니다 ㅎㅎㅎ 설렁설렁 달리면서 중간에 볼거있으면 구경해 가면서 천천히 북쪽으로 올라갔습니다. 속초까지 절반정도 갔을때 원자력 발전소가 있는 울진 근처에있는 망양해수욕장에 도착했습니다. 폐쇠되어서 사람이 한명도 없더군요  이런 해수욕장 정말 와보고 싶었습니다. 아무도 없이 나혼자 달랑있는 그런곳.. 캬~좋습니다 주춤주춤 파도 사진을 찍으려고 천천히 바다로 가면서 찍었는데 파도가 습격했습니다..   원래 바닷물이 이정도까지는 안오길래 바닷가쪽으로 조금씩 내려간거였는데.... 당시의 긴박한 현장입니다.. 내 씨디부츠 ㅜㅜ 후다닥 튀었지만 이미 양말과 부츠와 바지가 다 젖었음.. 이거 다 마를때까지 출발못합니다 젠장..-_- 양말을 어디다 널을까~~ 하다가 ㅋㅋㅋ  미안하다 600rr~~ 어차피.. 다 마를때까지 출발도 못하게 되어서 느긋하게 놀다 가기로 했습니다. 아무도 없는 해변에서 혼자 소리지르며 뛰어가는것은 생각보다 신이 납니다. ㅋㅋㅋ  야호 으..아직은 발이 시려움 ㅎㅎ 다 말리고 출발해서 도착한 어느작은 마을의 방파제위에서.. ^^  이때부터 해가 슬슬 지기 시작해서..미친듯이 달렸습니다. 그냥 바로 서울로가서 새벽녘에 도착할까..속초에서 1박을 더할까.. 고민하다가 속초로 향했습니다. 강원도 속초해수욕장 앞에 모텔을 잡고, 대포항에 가서 회를 사왔습니다~ 바이크에 싣고 왔더니 와사비들이 다 튀었네요 ㅎㅎ 이날 호주vs일본 축구를 했죠!  히딩크가 이겨서 정말 좋았습니다 캬캬캿 침몰하는 일본!~ 무너지는 일본~! 다음날 아침 ^^ 속초까지 왔는데 통일전망대를 안보고 갈수도 없고.. 해남 땅끝도 갔으니 북쪽끝도 가겠다는 생각에 통일전망대로 향했습니다. 가는길에 미역을 말리고 있길래 한컷 열심히 달려서~ 통일전망대에 도착했으나.................... 바이크는 더이상 갈수가 없다고 합니다...  이런게 어딨습니까? 차는 입장료 내고통과되고..  바이크는 안되고.. 사진도 못찍게 하고 정말 우리나라에서 바이크를 탄다는것은 힘든 일입니다. 정면에 번호판을 달던지 후방 카메라를 설치하던지 세금을 올리던지 종합보험의무 가입을 시키던지 다 맘대로 해도 좋으니  차별좀 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살짝 기분이 상한채로 다시 속초로 돌아와서 이번에 개통한 미시령 터널로 향했습니다.  미시령을 넘는시간이 1/3 으로 단축된듯 싶습니다. 앞으로 속초가기 한결 편해지겠더라구요  홍천-미시령 구간 공사도 연말개통한다던데..이제 서울-속초 2시간 시대가 다가오고 있네요 ㅎㅎ 미시령을 넘기 전에는 매우 춥고 습했는데  터널을 나오자 마자 거짓말처럼 더워지더니  한여름으로 변했습니다 강원도 인제의 한 휴게소에서 식사를 하고  이제 44번 국도를 타고 홍천을 지나 6번을타고 서울로 조낸 달리는 일만 남았네요^^   쿨픽스로 주행중 셀카^^ 우리나라 국도도 달릴만한곳 많죠^ 가끔 인터넷상에서 우리나라에 땡길곳이나 있냐? 하는 사람들 보면 비웃어줄뿐입니다 ㅎㅎ   미시령 터널을 나와서 1시간 40분 동안 열심히 달려서 서울 태릉에 도착했습니다 여친집앞에 평상에서 여친을 기다리면서 안전장비를 모두 풀고 한참을 뻗었네요 헥헥!~ 그렇지만 차가 별로 안막혀서 생각보다 빨리 도착한거 같아 다행입니다^^ 잠시후 나온 여친입니다. 코너링 자세를 보여준다며 애들용 놀이기구에서 흉내를 냅니다. 그렇지만.!!!! 진정한 코너링은 이런것! 이제 토고전을 응원하러 갈겁니다. 자~ 가자! 16강으로!!  광화문 gogo~! 다들 아시다 시피 대한민국이 2:1로 토고를 역전승했습니다. 이로써 저의 길었던 전국일주는 대한민국의 승리로 끝이났습니다. 잊지못할 23박 24일의 여행이었습니다. 총 적산 약 2400km   연비 리터당 평균 17km 사용경비.. = 아라타 풀시스템과 맞먹음 ㅜㅜ 다녀온 소감을 말하자면 한도끝도 없지만 간략하게 말하고 싶네요 남자라면 한번 다녀오십시오~!~!   한줄요약: 사진이 너무 많아서 버벅대는 분도 계실텐데 끝까지 보신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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