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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돈갤 횽아들이 쌔워주는 '신돈'의 이모저모

새옹 2005.10.17 18:16:26
조회 62271 추천 4 댓글 95


1. 신돈은 요승일까 개혁가일까 -역사는 승자의 편에 서게 마련이야... 뭐... 신돈이 개혁을 표방한 정치를 한건 횽아도 알겠고... 조선을 개국한 신진사대부... 특히 정도전 같은 인물들이 거의 대부분 신돈의 개혁정치를 숭상했다는건 정설이야... 한마디로 신돈꺼 베끼고는 신돈더러 컨닝했다고 몰아세우는 격이지... 조선이 강하게 고려를 비하하는 이유도 그것이고... 우리가 아는 고려사는 조선시대에 쓰여진 것... 그러니 당연 고려를 무너뜨린 조선이 자신의 정당성을 위해서는 고려를 깎아내려야 하거든... 지들이 반란을 일으킨것을 정당화 하려면... 그러니 공민왕 아들 우왕도 신돈의 아들이라는 헛소리를 지껄이고... ㅋㅋㅋ 뛰어난 능력을 지니면 보통 다른 자들의 표적이 되기 마련...아차... 조선의 기록의 신빙성에 대한 의문이라면... 조선 개국공신들 ㅅㅂㄻ 용비어천가 보면 정말 웃음도 안나와... ㅋㅋㅋ 신돈이 요승이면 태조 이성계는 신이라는 건지? 원래 어느 세대나 권력자의 우상화는 현실에서 보면 거의 북조선의 김일성 찬양수준이라는... ㅋㅋㅋ 사실... 정말 신돈이 정치와 권력 맛을 들이고 정말 백지장 같이 청렴했는가는 그 당시 신돈을 볼 수 없으니 불가능하고... 뭐... 요승이라는거 까지는 그럭저럭 참겠는데... 하늘을 날아다니고 안광으로 돌을 쪼갠다는 식의 전개는... 한마디로 신돈을 개혁적인 면보다는 나라를 망조 들게한 요승으로만 부각시키려는... 거기에는 불교를 국교로 숭상한 것을 비하하려는 음모도 숨어 있을거라는 계산이 저변에 깔렸다고도 볼 수 있음... 조선은 억불승유(불교꺼져...유교쪼아~이런분위기ㅋㅋㅋ)의 시대이니... 암튼 뭐... 모든것의 귀천을 없애고 평등함을 말하는 것은 본인이 천한 신분을 가지고 낫기에 생각할 수 있었을것... 천하지 않은것은 천함을 알지 못한다는 너무나도 당연한 진리... 역사의 희생양이라... ->말년병장 ㅎㅎㅎ횽님이 쌔워주셨습니다. 2. "신돈"의 인물관계도 공홈펌. 3. 신돈은 스님인데도 왜 머리가 긴걸까? -당시 불교가 성했던 고려는 승려가 되는 것도 아무나 될 수 있는게 아니었다 평민, 귀족자제만 가능했지 천민(노비)들은 승려가 될 수 없었고 그냥 절에 소속된 사람? 정도로만 취급 받았다 신돈의 어머니가 절간의 노비였으므로 출가했다고 해서 정식으로 승려가 될 수 없는, 그러니깐 쉽게 말해서 빡빡머리 못하는 신분이었다. (+다른 이유도 있지만, 일단 들마에 나온건 위의 내용.) ->낄낄낄횽아의 글+쇟의 수정 4. 낙타가 왜 민선눈하야? (ㅎㅎㅎ횽 짤방 살짝손봄;) -궂이 연예인x파일 얘기를 안해도 그냥 보면 낙타스러움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다들 그렇게 불러... (갠적으로 민선눈하한텐 별 다른 감정은 업ㅂ어;) 5. 낙타의 쌩뚱맞지만 의미심장한 출연의 의도는?? 가능성 # 1 없다...보는 이들의 과민반응... 비싼 대여료 주고 낙타를 빌려 오긴 했는데 그냥 배경으로 활용하자니 아깝고해서 얼굴을 클로접 한것 뿐인데 보는 이들은 강동원에 버금가는 낙타의 슬픈눈과 의미심장한 눈꼽에까지 복선의 의미를 두며 확대해석한 것일 뿐.... 가능성 # 2 신돈은 낙타의 눈에서 굶주인 백성의 마음을 읽은 것은 아닐까... 낙타의 눈은 슬프다. 인내와 고통으로 점철된 내면의 창이다. 물 한모금 마시지 않고 몇날 몇일을 걸어야 하는 낙타의 처량한 모습이 초근목피로 연명하던 당시 백성들의 아픔을 진정 가슴으로 느끼고 개혁의 필요성을 새삼 느꼈을지도 모른다... 가능성 # 3 앞으로 중국과 티벳의 고행길에서 분명히 낙타를 만나게 될 것이다. 그 장면을 대비한 복선용일 수도 있다.. 어쩌면 그 곳에서 탈수로 의식을 잃은 신돈 일행을 낙타가 구해줄런지도... 생명을 구해 준 그 낙타의 눈을 보며 저자거리에서 만났던 선한 눈의 낙타를 떠올릴지도 모른다. 화려한 저자거리에 있든 풀 한포기 살 수 없는 사막에 있든 중요한 것은 선을 행하는 마음이라는 것, 그리고 화려한 겉치레가 아니라 남을 돕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라는 깨달음을 어디에서나 늘 의연한 표정의 미천한 짐승에게서 얻을 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낙타는 신돈에겐 말 없는 스승이요, 세상을 구하고자 하는 그의 모토에 영감을 준 멘토가 되는 것이다.. -> 예리한 잇힝~횽아의 분석이었습니다. 6. 노국대장공주 초상화 진짜야? -이 그림은 인왕산 국사당에 있는 무속화인데 그려진 시기는 20세기요. -_-;; 국사당은 조선시대 국가 공식 신당이라 보시면 되는데 원래는 남산에 있었으나 왜넘들이 남산 국사당을 허물고 거기에 일본식 신사를 축조했다오. 그래서 뜻있는 몇몇 무속인들과 민중들이 돈을 모아 인왕산에 국사당을 새로 지어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소. 여기에는 노국공주 뿐만 아니라 최영장군, 사도세자, 단종 임금 등의 '민중들이 불쌍히 여긴 사람들'이 여러명 봉해져 있다오. ->ririr횽아의 친절한 설명^^ 7. 노국대장공주는 왜 노국대장공주야? -노국대장공주는 보탑실리공주의 죽은뒤 받은 시호입니다. 보탑실리(보다시리)가 공민왕에게 시집왔을때 숙옹공주에 봉해졌습니다. 나중에 그녀가 사망한뒤 노국휘의대장공주로 올려졌습니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대장(大長)의 뜻은 저도 확실히 아는게 없지만, 아마도 옛 몽골공주들에게 붙여지던 베키(beki, begi : 長)와 연관이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물론 이 베키라는 단어가 딱히 여자에게만 사용된 것은 아니고, 남자들에게도 붙여졌는데(예를들어 사차 베키), 나중엔 이바가 베키, 알라가이 베키(칭기스칸의 딸), 소르칵타니 베키(쿠빌라이 칸의 어머니) 등에서 보듯 왕족여성들에게 많이 붙여졌습니다. 어쩌면 대장이란 단어는 한자로 전사(轉寫)한 것이 아닐까?라고도 생각됩니다만, 어디까지나 추측입니다...그리고 노국대장공주, 제국대장공주, 등등의 명칭은 모두 사망한뒤 원에서 받은 시호로 고려에선 각기 인덕공명자예선안왕태후(약칭 인덕왕후), 장목인명왕후(약칭 장목왕후)란 시호를 올렸다고 합니다. ->이상 눈팅者 횽의 친절한 설명. 8. 이거 원본좀 구해주3... -인터넷 돌아다니는 신돈짤방 대부분은(뭐 90% 이상이라고 할 수있지) 신돈갤에서 나온거야. 웬만한 짤방은 복습 하면서 조랄 많이 건질 수 있을거3... 밑에껀 신돈갤 기본 짤방.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언제까지 그렇게 살텐가' 원본 9. 출연진 별명? (짤방은 애기볼살횽 작품) 공민왕: 쥬얼리정 신돈: 최강창민, 앤드류 노국대장공주: 노국지혜 기황후: 희열혜리, 혜리마님 원현: 다중원현, 귀염원현 이제현: 익재돌이 기철: 콧털기철 낙타: 민선눈하 보우: 복식보우 안도치: 정섭언니 쿤란: 아시안프린스 덕녕공주: 여진눈하 희비윤씨: 왕꽃윤씨 큰스님: 정화짤방ㄳ, 누룽지본좌 반야엄마: 허낭자, 고려처자 최만생: 골룸만생(?) ->이상 정리에 노농다횽 + 쇟의추가 10. MBC특별기획드라마 "신돈" 공식 홈페이지 - http://www.imbc.com/broad/tv/drama/sindon/index.html Last..신돈 재밌드라? -닥치고 신돈! 닥치고 쳐달리자! 신돈갤에 첨 오는 횽아들이 계속 비슷한 질문을 올리길래 이렇게 정리한거돠... 설명해주는 횽아들도 한 두번 말해주다 귀찮으면 맆흘도 안쌔워주니까. 글고, 횽아들의 주옥같은 설명들이 뒤로 밀려나서 조낸 복습을 쌔우지 않는이상 볼 수 없다는 현실에 슴가가 아렸다...ㅠㅠ 이렇게 올리면 두루두루 읽을 수 있으니 첨 오는 횽아들이나 미쳐 쌔우지 못한 횽들이 보면 좋을거같아서 이렇게 모아다가 올린다. 부디 신돈갤 횽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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