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의 3개월 동안 -17kg 감량 (78kg->61kg)

못생긴 여자 뚱뚱한 여자 보는 거 극혐이면 보지 마셈.. 난 주의 줬다ㅠ

올 초 1월?인가..

전신 고루고루 쪄있는 돼지였음

키 166cm에 78kg 시절

도라에몽 주먹;;;

외모에 관심도 없고 연애도 언감생심이고

그냥 먹는거 술 마시는거 이 두 개가 인생 낙인 ㅎㅌㅊ 인생이었음..

근데 2월달인가 걍 하루에도 몇 번씩 심장 쪽이 너무 욱신거리고

하혈을 계속 하는거... 생리기간 아닌데 한달쯤 하기도 하고...

산부인과 다니면서 결국 다이어트를 좀 하기로 함ㅠ

빡세게 하고 싶지도 않았고

스트레스 받으면 하혈도 더 멎기 힘들다 해서...

그냥 아점 일반식 + 저녁 샐러드랑 닭가슴살? 이런 식으로 하고

라면도 가끔 먹고 술도 한달에 두번인가? 먹었음

일주일에 적으면 1번, 많으면 3번 2500m씩 자유수영 했고 (수영은 단체강습 두달 들은 게 끝이라 자유형만 함ㅋㅋ)

한달에 8키로를 뺌...

아마 이전에 워낙 많이 처먹었어서 식단 조절 해주니까 금방 빠진듯

아님 체수분 같은 게 빠졌던지

수영이 조금 질리기도 하고 웨이트를 해야 탄탄해진다?는 말이 있길래

회사 앞에 필라테스랑 헬스 같이하는 곳 새로 오픈해서 거기 1년권 끊음..

근데 트레이너한테 상담 받다가 걍 피티도 받게 됨..

단백질 쉐이크 한잔

(컴뱃 웨이 100 먹음)

아몬드 10알

점심

생닭가슴살 120g

단호박 100g

토마토 200g

헬스장 와서 스텝밀

웨이트 끝나고 단백질 쉐이크 한잔 더

저녁

아몬드 브리즈 프로틴

단호박 100g

계란 흰자 1개

어제 하루 동안 먹은 거랑.. 운동한 거 찍어봄

하루를 요약해보자면

새벽 6시 출근,  오후 2시 퇴근

헬스장 ㄱ

스트레칭 - 브릿지 100개

스텝밀 40분

바나나 먹고 웨이트 (어깨, 복근, 삼두, 이두) 

단백질 쉐이크 먹고 워킹런지 20분

저녁 먹고 스텝밀 1시간....

어제 운동 다 끝내고 찍어본 체중계

스텝밀 1시간 타고 찍은 거라 아마 수분이 빠져서 더 적게 나온듯.. 61.8 정도 되지 않을까 싶으

하체가 제일 안 빠졌었는데

집 가는 길에 이제 진짜 좃돼지 수준으로 뚱뚱한 건 벗어났구나.. 싶어서 찍어봤엉...

물론 아직도 뚱뚱한 거 나도 알아ㅠ

이건 오늘 아침(6/3)에 일어나자마자 찍은 공복 눈바디

거울이 사기 거울이라 좀 더 날씬해보이게 나오긴 하는데.. 그래도 초반에 비하면 많이 빠졌지ㅎㅎ

3주 더 다이어트 할 생각이얌

저번주에 연차 내고 공복 유산소에 뭐에 운동을 진짜 미친듯이 했는데

고작 0.1kg... 빠져서 멘붕 와가지고 의욕도 안 생기고 자꾸 부정적인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한번 정리해봤어

나같은 애도 다이어트 할 수 있으니까 갤러들 중에 살 빼고 싶단 생각 하는 사람 있으면 한번 도전해봐...!

다이어트 다 끝나면 다시 글 적으러 올게 

봐줘서 고마웡

PS. 요즘 유튜브에 운동이랑 식단 영상 올리고 있어서.. 이건 영상으로 만들어본거야

궁금한 사람들은 같이 봐주면 ㄳㄳ!!

못생겻음

살빼도 못생겼음

이쁜 여자 기대하는 거면 뒤로가기 누르는거 추천...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diet&no=4624390&exception_mode=recommend&page=10

중간 정산으로 이 념글 썼던 사람인데

다이어트 끝(?)나서 결과 말해주러 왓음ㅎㅎ

(사진 주의)

옛날 사진인데 솔직히 78kg도 아니었을 거 같음.. 80kg는 넘었을듯

근데 체중계가 없기도 했고 몸에 큰 관심이 없어서(;;)

구체적인 무게는 모르겟당...

그냥 평생 돼지로 살다가

나이 먹으니까 진짜 몸 여기저기가 고장나기 시작했음ㅠㅋㅋㅋ

뭐 혈압이나 당이 수치적으로 문제가 된 건 아니었는데

내가 느끼기에 몸 상태가 진짜 그지 같았음.. 심장 아프고 하혈 한달 내내 하고

결국 다이어트를 하기 시작했는데

식단은 크게 조절 안 하고 수영을 주 3회? 조졌음.. 2500m씩 자유수영ㅎㅎ

그렇게 첫달에만 6키로가 빠짐; 고도비만 버프~

이게 6키로 빠져서 72kg 된 상태ㅋㅋㅋㅋ

수영이 질리기도 했고.. 근육을 좀 만들어보고 싶어서 헬스장 등록!

pt도 받고 바디챌린지도 참가했는데

바디챌린지가 좋은 동력이 된듯... 상금이 있었거든...

아래는 식단

아침 단백질 쉐이크 한잔 (컴뱃 100% 웨이)

간식 아몬드 10개

점심은 단호박, 닭가슴살, 그리고 토마토?

두유 먹다가 이때쯤 아몬드브리즈로 바꾼듯!

운동은 퇴근 2시에 하자마자 헬스장 와서 10시까지 했...

거짓말 아님ㅠㅠ

무식해보이지만 이땐 운동이랑 노동 차이도 모르고 무지성으로 차력쑈 해가며 살빼던 때라;; 어쩔 수 업성ㅆ음..

지금은 이렇게 안해.. 아니 못햌ㅋㅋㅋㅋㅋ

웜업으로 스텝밀 40분 타고, 웨이트 3-4시간 하고, 마무리 스텝밀 1시간... 대충 이런 루틴으로 짠듯

웨이트는 4분할로 등/하체/가슴/어깨 했고 삼두, 이두, 복근은 매일매일 해줬음ㅋㅋㅋ

그래도 웨이트 하기 전엔 당, 탄수 있는 바나나 넣어줌...

웨이트 끝난 뒤엔 단백질 쉐이크 한잔 더 마심

저녁도 헬스장 계단이나 탈의실 구석에 숨어서 허겁지겁 먹었다;

이렇게 10주 보내고 나니

같은 사이즈 레깅스임ㅋㅋㅋ

내장지방 10레벨에서 3레벨 됨...

어플 카메라로 찍은 거긴 한데 그냥 몸통? 체격만 봐주면 될듯ㅋㅋㅋㅋ

24키로 빼면서 근손실은 1.5kg? 정도 있었는데

지금은 도로 복구함..

체지방은 8kg까지 뺐다가 다시 12kg 정도로 찌움ㅎㅎ

아래는 바디챌린지 끝나자마자 친구가 출사 나가서 찍어준 거!!!!

살 빼도 못생긴건 아는데 그냥 이런 옷들도 입어보고 외모랑 상관없이 기분 좋앗음...

색감? 보정만 친구가 해주고 뭐 따로 건드린 건 없음...

지금은 6kg 다시 찍워서 60kg 유지 중!!!

근육량은 27kg, 체지방량은 12-13 와리가리함ㅋㅋㅋ

타고난 돼지라 그런지 50kg대로 내려가면 좀 어지럽더라..

개말라는 바라지도 않고 걍 이대로 살려고ㅋㅋㅋㅋ

두달 동안 요요 안 오고 유지 되는 거 보면 앞으로도 가능할 거 같당...

다이어트 과정이랑 더 많은 사진은 영상으로 만들어서 유튜브에 올려둠...!!

그동안 다이어트 하면서 궁금한 것들 다갤에 많이 물어보기도 하고 그랬는데

다들 친절하게 답해줘서 고마웟으

다이어트 하려는 사람들 모두 다 화이팅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