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발 강제 햇볕정책 ㅆㅅㅌㅊ?

그때 애플 공홈에서 주문한게 북한으로 오배송된거 념글갔었는데 그 이후로 어떻게 됬는지 쓰려고 함

당연히 북한 가기도 전이나 가더라도 바로 빠꾸에서 돌아올줄 알았는데, 이게 평양으로 가더니 갑자기 이상한곳에서 서드파티 배달업체에게 물건을 넘겨줬다고 나온다..

북한으로 오배송 찍혔길래 애플코리아랑 DHL코리아에 전화해서 상화을 설명해주니 차피 돌아오게 되있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하고 기다렸다.

믿고 기다렸는데 돌아오긴 커녕 평양에있는 DHL 서비스포인트? 거기서 보관중이란다. 거기서 다시 처리해서 보내겠거니 하고

오늘 다시 봤는데 내 물건이 이상한곳으로 향하고 다른 배달업체에게 넘겨줬다고 찍혀있다

상하이에있는 애플 물류센터에서 보낸거라고 뜨고 받는이 이름이 체신성이란 사람 이름으로 되어있다

애플코리아에 당장 전화하려니 이미 업무시간 끝나서 전화 당연히 안되겠구해서 급한대로 DHL에 전화를 했는데

원래 전남 순천시로 와야될게 이름이 똑같은 북한 순천시로 배달된 모양이라고 하고 처음에 중국에서 전산 오류가 있었는지 확인한다고 하고 애플에 따로 문의를 하라고 해서 월요일 밝는대로 하려고 한다

개 씨발 이런거 보상해주려나????

진짜 해줘야됨

맥 영접하려고 책상 새로 사뒀고 기가인터넷도 깔아뒀는데 시발

어떻게된 일인지는 념글에 다 있으니까 찾아보고와

DHL이랑 낑낑대는 사이에 폰으로 오늘은 좋은소식 어쩌구 알림이 왔길래

기어코 배송이 완료됬다 시발

그리고 시발 내가 받지도 않았는데 불난집 기름뿌리듯 세션을 예약하라고 하네

시발 가서 다 뒤집어엎고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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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정원? 무슨 감독국?으로 보이는곳에서 총 3번정도 전화가 와서 어떻게된거냐고 사정청취 가능하냐고 해서 지금까지 있었던 일 말해주고

자기네들이 우려하는 일이 아니라서 다행이라고 하고 오배송된건 잘 마무리되길 빈다면서 15분간 통화 종료함.

그리고 내가 주소 잘못입력한거 아니냐고 하는데

인증샷 올린다

어제 밤에 DHL에서 연락 오고 주소지를 바꾸어서 급히 내가 있는 곳으로 보내겠다고 사과했고

DHL에서 애플에다가 찔렀는지 애플코리아가 아닌 미국 애플한테서 전화가 왔음

이때 미국 애플이랑 두차례 40분정도 통화를 했고, 도중에 DHL측으로부터 전해주는 내용도 같이 전달을 받음

배송된줄 알았던 물건이 그쪽동네 로컬 우체국에서 주소지가 이상해서 배송을 보류하고 난리나서 수상해서 다 뜯어 파헤쳤다고 함

거기다 이미 전원을 넣었던 흔적 때문에 상품적 가치가 떨어져서 애플이 아예 제품을 새로 보내주고 가장 빠른 방법으로 발송해주겠다고 함

북한에 있는 물건은 부품, 부속품 하나도 빠트리지 않고 새벽에 다시 회수했다고 전달받았고 중국으로 가서 제품 재활용을 할 예정이라고 함(이전 추적번호는 더 이상 조회가 안되는 상태)

애플이 주장하길 북한으로 가게된 원인은 Korea, Republic of (south)에서 Republic of (south)가 빠져 DHL 직원을 헷갈리게 만들었다고 자기 책임이라 하고

DHL이 주장하길 중국쪽 직원이 뒤 주소는 확인도 안하고 무턱대고 보내서 북한으로 가게됬다고 서로 자기네 책임이라고 우기는 중

무튼 오배송된 아이맥은 무사히 반품처리 됐고 새 아이맥을 배송받기로 결정남

오늘 일어나서 새로 부여된 추적번호로 조회해보니 국내물량을 보내주는지 이미 경기도까지 와 있더라

배송예정일도 당장 다음주로 원래 예정되어있던 배송기간에서 오히려 단축이 된 것 같다

사람들이 이걸 언론에 다 퍼트려서 이슈화시키고 소송 걸라고 하는데

나는 내 일 하느라 바빠 죽겠고, 서로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까지 받아서 그냥 헤프닝 정도로만 생각할것임

저쪽에서도 UN 제제 위반한거 알고 있어서인지 급히 처리해주더라고

코리아는 다음주 영업시간때 따로 연락을 준다고 함

왜 하나를 또 보내주는진 궁금해하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