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력사 속에 살아난 단원 김홍도의 색다른 그림 한 장의 의미 요즘 <동아일보>(2005. 6. 27. A2)를 포함한 매스컴에서는 "21세기에 살아 숨쉬는 '김홍도 그림'"이 소개되어 주목을 끌고 있다. '서울 옥션'이 7월 6일에 제96회 근현대 및 고미술품 경매에 출품한다고 한다. 경매 금액은 무려 10억을 홋가한다고 하니, 그림의 가치에는 맘이 없고, 김홍도라는 인물값으로 금액에만 맘이 있는 것 같이 보여 안타깝다. 이 10폭의 수묵담채화들은 단원 김홍도가 60세 전후한 그림이라고 평가했으니, 죽기 바로 직전이 된다. 그는 우리 나이로 62살인 1806년에 죽었다. 단원 김홍도(1745~1806)의 미공개 화첩(37.8㎝×33.8㎝)은 수차를 힘차게 밟고 있는 사람을 그린 '수차도', 중국의 풍물을 다룬 '낙타를 탄 몽골인', 북한 금강산의 마애불 좌상 묘길상 주변을 그린 실경산수화 '묘길상'이다. 일본 소장자가 내놓은 이 화첩은 다음달 6일 오후 5시 서울 평창동 서울옥션하우스에서 시작가 10억원으로 경매에 부쳐진다. 이 미공개 10폭 화첩 가운데는 나에게 정말 특이한 것이 보인다. 낯이 익고, 귀에 익고, 눈에 익은 많이도 들어왔던 그림 한 장이다. 그것은 "낙타를 탄 몽골인을 그린 그림. 당시 중국풍물을 다룬 이색적인 퐁속화다."라고 소개되어있다. 이것은 그 그림을 다루지는 않았지만, 내가 <대동여지도에서 낙타전쟁 : 그 숨은 비밀을 찾아서>(집문당, 2003)에서 열심히 다루었던 테마다. 단원이 죽기전에 그렸다면, 그가 그런 그림을 그렸을 시기에 어디에 있었겠는가? 한반도였을까? 아니면 중국대륙이었을까? 그는 환갑을 갓지낸 사람이긴 하지만, 죽기 전에는 활동이 쉽지 않았을 것이다. 병든 몸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그런 그의 그림 속에 한반도에는 생존도, 존재도 하지 않는 "낙타"의 그림을 그렸다. 그 낙타 그림이 상상의 그림이었을까? 아마도 그의 눈에는 언제나 보아왔던 것이고, 그의 주변에는 언제나 생존해 있었고, 생활방편의 하나로써 늘 볼 수 있었던 것일 것이다. 그래서 그 낙타의 모습이 마치 살아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그가 한반도에 살면서 겨우 어쩌다 중국대륙에 갔다가 본듯 만듯한 낙타였다면 그렇게 생동감이 넘치는 그림이 가능했을까? 한반도가 조선이라고 믿는 사람들에겐 죽기 전에는 결코 "이색적 풍경"이라는 말을 쓰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미공개 그림에서 "중국풍물을 다룬 이색적인 낙타그림"이 아니라, 력사 속에서 생생히 살아난 "조선풍물을 다룬 생활속의 낙타그림"이라고 해야 마땅할 것이다. =========== 일향의 말말말 ============= 세상에......... 뻥튀기 대륙론자들하고 반도 구라설 믿는 애덜로만 쳐져있네 -_-;;; 몇가지 자료나 올릴까 하고 왔소만 대략 좌절이오 -_-;;;;; 뭐 모처럼 왔으니 글이나 올려보겠소 -_- 앞으로 자주 뵐거요 다들 -_- 디씨 폐인들의 명성이나 확인해 봅시다. 종종 글을 퍼올것이나 디씨 광 폐인들의 공격으로 공부하시는 분들이 침몰할까봐 출처는 밝히지 않겠소 -ㅅ- 아 본햏은  그저 잊혀진 역사를 찾는 사람들 중 하나요 -ㅅ- 제대로 공부한게 아니라서 여러 논리적인 질문에는 침몰할수도 있소이다. (내가 다알면 여기서 이러고 있겠다.) 혹여나 이 곳에도 정식으로 공부하시는 분이 있나 해서 좀 놀다 가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