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3a-M93은 Underhill 2000에서 그 존재가 언급되고 Sengupta 2006에서 Y-STR 값이 분석되었으며

서울여대 석사논문에서는 이씨 성을 가진 한국인 1명에서도 발견된 이력이 있다  

정안이 C3a-M93의 Y-STR 값이 있다는 것을 언급하고 매우 특이한 값을 갖는 남부지방 210번 샘플의 하플로그룹을 추정을 의뢰했다

물론 필자도 Sengupta 2006에 C3a의 Y-STR 값이 있는 것은 알았지만 당시에는 마커가 적다고 생각해서 활용을 안했다 

남부지방 210번 샘플과 C3a의 Y-STR 값을 대조한 결과 비교적 변이율이 높은 DYS439를 제외한 모든 좌위가 일치했다

따라서 남부지방 210번 샘플은 C3a로 추정했다  

필자가 가지고 있는 모든 한국인 Y-STR 자료를 뒤져서 이에 해당하는 샘플을 찾아낸 것이 바로 위의 짤이다

C3a로 Y-SNP이 확인된 샘플의 Y-STR 좌위가 적고 남부지방 210번 샘플과의 일치가 우연이라는 의심이 있을 수 있으나

DYS388=15로 매우 특이한 값을 가지므로 남부지방 샘플과 비슷한 값을 갖는 샘플 중 DYS388의 값이 있는 것은 

값이 15이므로 해당 샘플들은 C3a가 맞다고 100% 확신한다     

다른 알 수 없는 하플로그룹일지도 모른다는 의문이 있을 수 있으나 

해당 샘플들 중엔 Y-SNP이 테스트된 것은 C3로 확실히 나왔기 때문에 의문의 여지가 없다

Y-STR 값은 다른 것은 일반적인 C3와 비슷하지만 DYS388이 14-15이며 DYS393이 15-17로 높은 편에 DYS 385는 14-20이다 

매우 특이한 조합이므로 식별이 쉽고 활용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지역적으로는 수도권 전라도 천안 대전 등 전국에 분포한다 딱히 지역적 분포는 없는 것 같다 

성씨별로는 서울여대 논문에서 이씨에게서 나타난 것과 같이 이씨에서 3명이 나왔고 

김씨에서도 1명이 나왔는데 김씨는 C3a라고 확신은 못하겠다

일단 한국인만 찾아보았기 때문에 일본이나 중국 만주 북방에서는 얼마나 존재하는지는 앞으로 연구해볼 과제다

사실 학술논문에서는 Underhill 2000을 제외하고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에 C3a-M93의 존재를 의심하는 유저도 있었으나 이제 그럴 필요는 없다   

C3a의 Y-STR 값으로 보아 북방유목민 계통의 L1373보다는 필자가 주장하는 선주민 계통 F1067에 가까울 것 같다

FTDNA에 샘플이 C3a에 샘플이 없고 매우 드문 하플로그룹이라서 사실 C3a-M93은 상위에 C3-M217 말고는

어떠한 Y-SNP도 테스트되지 않아서 어느 위치에 해당하는지는 알 수 없다

C3a-M93의 Y-STR 값 발견은 FTDNA와 Ray Banks에게 보고해야할 정도로 의미있는 것이라고 본다